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네이버 포스트 네이버 밴드 유튜브 페이스북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ISSUE

ISSUE

새해 재테크 전략 7

재테크란 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법인 재무 테크놀로지의 줄임말이다. 즉 나를 중심으로 돈의 흐름을 원활하고 순조롭게 만드는 작업이다. 그 방법들에 대해 생각해보자.

On January 08, 2025

3 / 10

 

1.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한다

일단 ‘나’를 각성시키기 위한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이 역시도 투자 환경에 따라 변화된다. 최근엔 소득에서 일정 부분을 떼어 배당 상품 등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다달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이어질 수 있는 자산 구조의 구축을 원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배당을 받아 해당 자산에 재투자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투자금을 점차 늘려나가는 것이 유행이다. 이 밖에 주택 마련 자금 등을 재무적인 목표로 삼는 이들도 많다. 어떤 것이든지 구체적이면서도 실천 가능한 목표를 지닌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의 격차는 시간이 흐를수록 벌어지기 마련이다.

2. 올해 예상되는 현금 흐름을 가늠하자

주먹구구식이 아닌 체계적인 자산 관리를 원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자산 현황표와 올 한 해 예상되는 연간 현금 흐름표를 작성해보길 권한다.

예상되는 연간 수입을 바탕으로 각종 보험료, 예상되는 매달 생활비, 예정된 집안 대소사 비용 같은 지출 항목을 계산해 연간 돈의 흐름을 미리 파악해두자. 자산과 부채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면 자신의 소득으로 어느 정도 갚으며, 모을 여력이 있는지 가늠할 수 있게 된다.

3. 1월부터라도 예산을 짜서 생활한다

합리적인 생활을 위해선 다소 타이트한 수준에서 예산을 짜고 그 범위 안에서 살아가는 습관이 몸에 배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봉급생활자의 소비지출은 거의 매달 유사하게 반복되는 특징이 있다. 이는 일단 1월의 현금 흐름을 흑자로 만들면 나머지 달에도 계속 흑자로 끌고 갈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미다.

4. 부채를 정리해나가자

만일 부채가 자산을 초과한다면 가계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이런 경우라면 부채의 늪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빚을 갚는 데 전력투구하길 권한다. 마음이 편안한 상태가 아닌 돈에 쫓기는 불안한 심리 상태에서 투자하면 조바심 때문에 제대로 된 판단과 결정을 하기 어려워진다.

5. 비상금 통장을 보유한다

살아가다 겪게 될 다양한 위기 상황은 대부분 돈 문제로 귀결된다. 따라서 여력이 있을 때 미리 돈을 준비해두자. 통상적으로 맞벌이 가구는 3개월 치 생활비 정도, 외벌이 가구는 6개월 치 생활비 정도를 보유하는 것이 적정하다.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머니마켓펀드(MMF)처럼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이나 6개월 미만의 단기 예금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비상금 통장의 또 다른 용도는 좋은 투자 기회가 왔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기도 하다.

6. 주거래 은행을 둔다

주거래 은행을 정해 지속해서 거래하며 맡긴 자산이 커지고 이용 횟수가 늘어날수록 여러 우대 제도를 통한 크고 작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우대 금리 적용, 수수료 감면, 환율 우대 등은 물론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이용한 세무 상담, 부동산 상담, 대여 금고 지원 등 여러 금융 관련 지원도 받을 수 있어 유용하다.

7. 6개월마다 금융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한다

금융시장 상황이 급변할 때는 물론이고 적어도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보유한 금융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자. 주식, 채권, 예·적금 비중을 점검해 보유한 상품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다면 갈아타기를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주식 가격이 오르면 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주식 가격이 하락하면 채권 가격이 오르는 상호 보완적 성격이 있다. 적정 배분 비율은 각자의 자산 상황, 금융시장 환경, 투자 능력에 따라 달라지므로 딱히 정해진 것은 없다. 잘 모를 때는 100에서 자신의 나이를 빼는 방법이 있다. 현재 나이가 45살이라면 자산의 55%는 주식이나 펀드 같은 위험 자산에 투자하고, 45%는 안전 자산인 예금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CREDIT INFO
기획
하은정 기자
조혜경(경제 칼럼니스트)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2025년 01월호
2025년 01월호
기획
하은정 기자
조혜경(경제 칼럼니스트)
사진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