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Y COZY FLAT
발레코어, 코케트코어 등 사랑스러움을 강조한 룩이 꾸준히 사랑받으면서 여성스러움을 겸비한 플랫 슈즈의 인기 또한 여전히 건재할 전망이다. 누디한 컬러로 우아함을 끌어올린 까르뱅의 컬렉션은 지금 이 계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룩이 아닐까? 시대를 초월하는 타임리스 디자인을 선보이는 포름은 드레시한 아웃핏에 캐주얼한 무드의 플랫 슈즈를 매치함으로써 편안한 분위기를 불어넣었다. 플랫 슈즈에 쿨한 감성까지 연출하고 싶다면 최근 가장 주목받는 메종 중 하나인 샌디리앙을 살펴보자. 편안한 트레이닝 셋업에 삭스, 화이트 플랫 슈즈로 완성한 런웨이 아웃핏은 최근 옷 잘 입는 젠지 세대에게 가장 사랑받는 스타일링 공식이니까. 모스키노 또한 새로운 방식의 플랫 슈즈를 선보였다. 빈티지한 감성의 스웨이드 룩에 매치한 청키 메리제인은 뻔하지 않고 유니크한 분위기를 선사할 것이다.
POINTED TOE FOR WOMAN
예리하고 날렵한 셰이프로 룩에 긴장감을 선사해주는 포인티드 토 힐은 여성의 전유물이자 패션 하우스에서 빠뜨릴 수 없는 아이템이 아닐까? 이번 시즌 런웨이 또한 다양한 높이로 등장한 뾰족구두의 향연에 포인티드 토 디자인이 여전히 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대를 앞선 날 선 감각으로 늘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있는 프라다는 지난 시즌에 이어 슬림 라인 스트랩 디자인의 우아한 힐을 선보였다. 토리버치 또한 뻔할 수 있는 스리피스 룩을 포인티드 힐로 마무리해 섹시함을 불어넣었다. 올 화이트 룩와 올 블랙 룩을 선보인 스텔라 맥카트니와 토템의 아웃핏 또한 포인티드 토 포인트로 룩을 마무리함으로써 시크함의 정수를 증명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