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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시작, 피부 장벽을 보호하라

선선한 바람과 함께 찾아온 가을이 주는 설렘도 잠시. 피부가 부쩍 건조하고 푸석해지며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 화장이 들뜨기까지 한다면, 세·콜·지 (세라마이드·콜레스테롤·지방산) 스킨케어를 시작해야 할 때다. 가을철 피부를 위한 보습 가이드.

On October 20, 2024

민감함이 최고조에 달하는 가을철, 건조함이 기승을 부리는 환경에서
 건강한 피부를 가꾸기 위해서는 피부 장벽 케어가 정답이다.

1 불필요한 각질을 제거할 것

가을의 시작과 함께 불어오는 저온 건조한 바람은 피부를 메마르게 하고, 수분 부족으로 푸석한 피부 상태를 만든다.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부 수분 함량이 10~20%는 돼야 하는데, 가을철에는 각질층의 수분이 10% 이하로 감소하는 것이 원인. 여름철에는 공기 중 수분 함량이 70~80%인 반면, 가을철에 접어들면 60% 이하로 떨어져 피부가 건조해지고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을 마주하게 된다. 즉 외부 환경으로 인해 28일을 주기로 탈락해야 하는 죽은 세포들이 계속 피부에 남아 각질을 형성하고, 건조함으로 생긴 틈 사이로 수분이 증발하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급선무다.

2 건조할수록 두꺼워지는 각질층에 보습을 더하자

앞서 가을철 스킨케어의 첫 시작으로 불필요한 각질 제거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각질층은 약 10~20㎛ 두께의 얇은 막상 물질로, 각질 세포와 지질이 벽돌담 구조를 이루며 천연 보습 인자가 각질층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자극 물질이나 미생물 등 외부의 유해 물질을 막아주는 피부 장벽 역할을 한다. 그런데 가을철 찬 바람이 각질층 수분을 빼앗아가면서 각질층이 두꺼워지는 현상을 야기한다. 피부는 건조함을 느낄수록 각질층이 두꺼워지므로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하면 각질 세포가 더욱 두껍게 쌓이는 것. 두껍게 쌓인 각질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의 산란을 막아 피부색을 더욱 어둡고 칙칙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므로 각질 제거 후 충분한 수분 공급과 피부 장벽 재생을 위한 보습은 필수다.

3 가을 보습=세·콜·지

가을철 건조할수록 쌓이는 각질을 케어하고 피부 기초 체력을 강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피부 장벽 회복과 재생을 돕는 보습이다. 피부 기초 체력을 담당하는 피부 장벽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지질. 이 지질은 세라마이드 45%, 콜레스테롤 25%, 지방산 15%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성분들이 부족하면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피부가 민감해지는 것. 즉 피부 장벽의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지질 구성 성분을 함유한 세·콜·지(세라마이드·콜레스테롤·지방산) 보습을 활용하는 것이 가을철 스킨케어의 핵심 포인트다.

피부 장벽이 무너졌다는 신호

✔ 자극에 민감해진다.
✔ 바람이 불거나 열에 노출될 경우 홍조가 쉽게 생긴다.
✔ 보습을 유지하기 어려워 건조가 심해진다.
✔ 최근 들어 잔주름이 늘어나고 탄력이 떨어진 것 같다.
✔ 심한 경우 아토피 피부 증상이 생긴다.
✔ 가렵고 따갑거나 건조하고 갈라지는 증상이 잦다.

CREDIT INFO
에디터
송정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도움말
조애경(WE클리닉 원장)
2024년 10월호
2024년 10월호
에디터
송정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도움말
조애경(WE클리닉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