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F/W 맨즈 컬렉션 시즌 체인지의 시작을 알리는 9월은 패션계가 가장 분주해지는 시기다. 젠더리스 및 다양한 코어 패션이 자리 잡으며 더 이상 여성과 남성의 아웃핏을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진 요즘 놓치면 후회할 2024 F/W 맨즈 컬렉션 런웨이를 엄선했다. 유니크한 볼드 헤어스타일로 성의 경계를 무너뜨린 메종 김해김은 트렌치 재킷이라는 웨어러블한 아이템으로 쿨하면서도 독특한 아웃핏을 완성했다. 상하이 출신의 디자이너 첸 시판은 노멀한 크림 컬러 셔츠와 오버사이즈 레더 팬츠 위로 수술 디테일 레드 스카프를 매치해 눈길이 가는 리얼웨이 룩을 선보였다. 사카이는 어떨까? 은은한 민트 컬러 셋업으로 투머치한 느낌을 자아내지만, 루스한 핏의 스웨터와 가벼운 소재의 팬츠 덕분에 그 어떤 룩보다 웨어러블하게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