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애경 원장
•WE클리닉 원장
•대한건강미용의학회 대외협력부회장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심사이사
베스트 고민 10
1 NICKNAME 모쓰
Q 홍조가 고민입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이 있을까요?
여름철 뜨거운 햇볕과 열에 의해 모세혈관이 늘어나면 홍조가 생기고 염증 반응도 더해져 색소침착과 함께 피부 노화를 앞당깁니다. 차가운 수건으로 냉찜질을 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고, 식염수 팩도 도움이 됩니다. 식염수를 냉장고에 두었다가 화장솜에 적셔 홍조 부위에 올려두는 방법입니다. 이 밖에 오이나 수박 껍질을 필러로 얇게 잘라 팩처럼 사용하거나 얼굴에 거즈를 덮은 뒤 감자즙을 올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천연 재료의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나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어 사용 전 피부에 테스트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2 NICKNAME 옥개소문
Q 에어컨 바람이 피부에 안 좋을까요? 에어컨을 사용해도 피부를 건강하게 케어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모든 자극은 피부에 좋지 않습니다. 고온 다습한 환경도 좋지 않지만 차가운 바람을 바로 얼굴에 맞는 것은 더욱 좋지 않죠. 피부가 건조해져 탄력 저하, 주름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에어컨 바람을 자주 쐰다면 보습에 신경 쓰고, 바람이 직접 얼굴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 NICKNAME 제로뽀
Q 여름철 모공이 부쩍 넓어진 것 같습니다. 피부 온도가 모공과 관련이 있나요?
모공은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유분이 피부 표면으로 흘러나오는 작은 통로로, 일반적으로 피지 과다 분비와 노화로 모공이 넓어지며 온도가 1℃ 상승하면 피지 분비는 10% 정도 증가합니다. 따라서 여름철엔 다른 계절보다 20℃ 정도 더 기온이 상승하니 피지 분비가 2~3배 증가하고 이로 인해 모공이 넓어진 느낌이 들기 마련입니다. 평소 세안 시 모공 관리를 잘해 여드름과 염증이 생기지 않아야 모공이 넓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메이크업 후에는 클렌징에 신경 쓰고, 모공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NICKNAME 쿠키냥
Q 무더운 날씨로 얼굴에 열이 많이 나고 주름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여름철 1일 1팩이 도움이 될까요?
여름철에도 보습이 중요합니다. 특히 열이 많이 나거나 햇볕에 노출돼 일광화상을 입은 경우 열감이 오래가고 그 후 건조와 탄력 저하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열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므로 1일 1팩보다 수딩 제품이나 식염수 팩을 사용해 열감을 식히면 도움이 됩니다. 또 열이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세혈관 확장을 유발하는 매운 음식,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NICKNAME 뀨라밍
Q 여름철 운동으로 수영장에 다니다 보니 하루에 다섯 번 정도 샤워를 하는 것 같아요. 물에 자주 노출되는 보디 케어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잦은 샤워는 보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데, 피할 수 없다면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만 10분 이내에 가볍게 샤워하는 것이 피부 장벽 손상과 건조함을 유발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단, 하루 중 마지막 샤워는 보디 워시로 보디 피부에 남아 있는 외부 유해 물질과 피지, 각질을 제거할 것을 추천합니다.
6 NICKNAME 양이32
Q 자외선 차단제 사용 후 간혹 트러블이 생깁니다. 클렌징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트러블이 생긴다면 제품 자체에 민감한 경우와 클렌징을 깨끗이 하지 않은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에 민감해 트러블이 생기거나 가려움증이 동반된다면 민감성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제대로 클렌징하지 않아 트러블이 생긴 경우 자외선 차단 지수 SPF50 이상인 제품은 반드시 이중 세안을 해야 하죠. 클렌징 로션으로 1차 세안 후 폼 클렌저로 2차 세안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7 NICKNAME 동그라슈
Q 여름철 자외선 차단제는 무조건 차단 지수가 높은 것을 사용해야 할까요?
차단 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라고 해서 자외선 차단을 더 잘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으면 좀 더 장시간 차단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차단 지수가 높은 걸 발랐다고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햇볕의 강도가 높으면 차단 지수가 높아도 빨리 효과를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겨울에는 아침에 한 번 발라도 됐다면, 여름에는 4~5시간마다, 해변이나 야외에서는 2시간마다 발라야 하는데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은 자주 발라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줍니다. 또 자외선 차단제는 용량을 적게 사용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데, 제품별 표기된 적정량을 사용해야 차단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8 NICKNAME 러키
Q 여름만 되면 땀띠로 고생합니다. 여름철 땀띠가 나는 원인과 케어 방법을 알려주세요.
더운 여름에는 땀 분비가 많아지는데 땀구멍 일부가 막히면서 땀샘에 염증과 함께 작은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것을 땀띠라고 합니다. 덥고 습한 환경에 의한 과다한 땀 분비가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자외선 자극, 온열 자극, 과다한 세정, 각질 제거, 레이저, 세균 감염 등 외적인 요인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가능한 한 시원한 환경에 있는 것이 좋고, 땀이 나면 얼른 씻는 것이 중요한데 그렇지 못할 경우 땀을 잘 흡수하는 속옷을 챙겨 입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평소 땀이 차지 않도록 관리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로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9 NICKNAME dan
Q 여름철만 되면 등드름이 고민입니다. 원인은 무엇이며, 예방 방법이 있나요?
땀을 많이 흘리고 피지 분비가 많은 여름철에는 특히 피지선 분포가 많은 등드름이 자주 발생합니다. 예방을 위해선 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 과음, 고지방식 등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땀을 흘리거나 더울 때는 샤워를 자주 하고, 스크럽 제품을 주 1~2회 사용하며 가벼운 보습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피지나 노폐물을 흡수할 수 있는 면 소재의 속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니트나 합성섬유로 된 옷을 입거나 젖은 머리로 등을 덮으면 등드름이 더 잘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등드림이 심할 경우 병원에 방문해 스케일링, 여드름 관리, 약물 치료를 해야 흉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10 NICKNAME 대박
Q 여름이면 햇빛 알레르기로 고생입니다. 햇빛 노출 후 두드러기가 올라올 때 알로에를 바르면 효과가 있을까요?
햇빛 알레르기가 있다면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방법입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자외선에 노출돼야 하는 상황이라면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고 자외선 차단 마스크, 모자, 양산 등으로 2중, 3중 차단은 필수입니다. 노출 후 가렵고 따가운 두드러기가 올라온다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햇빛 알레르기에 효과적입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중에는 간혹 알로에에 민감한 사람도 있으므로 사용 전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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