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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루틴으로 여름 샤워 즐기기

무더운 열기로 잦은 샤워가 일상이 되는 여름. 보습에 중점을 뒀던 샤워 루틴에 변화를 줘야 할 때가 왔다. 가벼운 텍스처와 청량감 넘치는 보디 워시로 피부 온도와 땀을 식혀주는 것은 물론 묵은 각질과 굳은살을 밀어내고 착색 없이 매끈한 보디 피부를 만들어줄 각질 제거와 더위에 더욱 신경 쓰이는 체취 케어까지 이뤄질 때 비로소 완벽한 여름철 보디 관리라고 말할 수 있다. 그 어느 계절보다 세심하게 내 몸 구석구석을 들여다보고 가꿔야 하는 보디 정비의 계절을 맞아 다양한 텍스처와 다채로운 향기를 지닌 보디 케어 아이템으로 여름날의 샤워를 즐겨보길.

On June 17, 2024

REFRESHING SHOWER

지난 계절 리치하고 영양감 있는 텍스처로 고보습에 초점을 맞춘 보디 워시를 사용했다면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는 물론 외부 환경에 더 많이 노출된 보디 피부에 묻은 불순물을 깨끗이 씻어내고 잦은 샤워에도 건조함으로부터 보디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줄 약산성 보디 워시가 필요하다. 여기에 오렌지, 레몬, 바질, 베리 등 갓 짜낸 듯한 프레시함을 가득 담은 보디 워시를 선택한다면 무더운 여름철 씻는 즐거움이 배가될 것이다.

1 수잔카프만 바디, 페이스&스칼프 워시 보디는 물론 페이스, 두피에 사용 가능한 3 in 1 데일리 워시. 향료와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배제해 건조함과 자극 없는 편안함이 느껴진다. 250ml 가격미정
2 러쉬 레몬 제스트 레몬을 한 아름 안은 듯한 상큼한 향기의 비누. 신선한 레몬 오일이 항균 작용으로 피부를 정화하고, 영양 가득한 아몬드 오일이 피부에 보습을 더한다. 100g 1만7천원
3 멜린앤게츠 럼 핸드+바디 워시 다크 럼 향의 부드러우면서도 세정력이 뛰어난 제형으로 민감한 피부는 물론 잦은 샤워로 건조한 피부에 편안함을 선사한다. 250ml 4만3천원
4 몰튼브라운 오렌지&베르가못 배쓰&샤워 젤 달콤쌉싸름한 향의 조화로 산뜻한 사용감은 물론 완벽한 세정력과 샤워 후 활력을 선사하는 보디 워시. 300ml 4만2천원
5 쿠오카 바질소르베 핸드&바디 워시 싱그러운 바질 잎을 으깨어 만든 소르베와 단단한 슈거 시럽이 코팅된 무화과, 검붉은 베리 과육의 스파이시하고 프루티한 과즙이 촉촉하고 활력 넘치는 피부로 가꿔준다. 300ml 3만7천원
6 희녹 더 솝 100% 자연 유래 성분인 제주 편백수와 편백 오일을 담아 1,000시간 숙성 건조로 완성한 올인원 수제 비누. 천연 에센셜 오일의 섬세한 블렌딩으로 샤워 내내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90g 2만9천원

 여름철, 샤워 물 온도는? 

아침엔 정신이 번쩍! 냉수 샤워

짜릿할 정도로 시원한 냉수 샤워가 절로 생각나는 여름, 냉수 샤워와 온수 샤워가 건강과 피부 탄력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냉수 샤워는 노르아드레날린과 베타 엔도르핀의 생성을 자극해 집중력과 기억력을 끌어올리고, 피부의 넓어진 모공을 일시적으로 조이며, 피부와 모발을 보호하는 유분이 유지돼 온수 샤워보다 건조함이 덜하고 피부에 탄력이 붙으며, 머릿결에 윤기가 나는 효과를 선사한다. 이뿐이 아니다. 냉수 샤워는 혈액순환을 촉진, 면역 체계가 강화돼 감기에 잘 걸리지 않고 각종 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고. 무엇보다 냉수 샤워는 잠들어 있는 피부 속 세포를 깨워 활력이 배가되니 상쾌한 하루의 시작을 위한 아침 샤워로 제격이다.

저녁엔 잠이 솔솔! 온수 샤워

고단한 하루 끝에는 온수 샤워가 정답이다. 실제로 잠자리에 들기 1~2시간 전 온수로 샤워하면 몸에 쌓인 긴장과 근육을 이완시켜 숙면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온수 물줄기를 등에서 다리 쪽으로 흘려보내며 샤워하는 것도 좋지만, 쌓인 피로나 운동 등으로 뭉치고 경직된 근육을 풀기 위해서는 10분 정도 온수에 몸을 담그는 것도 방법이다. 단, 여름철 너무 오랜 시간 온수로 샤워하면 피부 건조, 탈진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10분 이내로 짧게 끝내는 것을 추천한다.

CREDIT INFO
에디터
송정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김규남
도움말
각 브랜드 제공
2024년 06월호
2024년 06월호
에디터
송정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김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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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브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