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미 학부모 인터뷰
학부모가 말하는 <수학도둑> 활용법
Q 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수학도둑> 마니아라고 들었어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 재학 중인 아들을 둔 엄마예요. 아이가 어릴 때부터 함께 도서관을 자주 찾았는데 초등학교 1학년 때 도서관에서 처음 <수학도둑>을 접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에 빠져들어 어떤 때는 12시간 동안 볼 때도 있었어요. 따로 구매해 집에서도 자주 읽을 수 있게 했는데요, 저도 만화를 좋아하고 만화를 통해 배운 게 많아서인지 학습만화가 아이의 독서 습관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걱정하지 않았답니다.
Q 선배맘으로서 <수학도둑>을 활용하는 팁도 궁금해요.
아이가 초반에는 상상력이 가득한 만화를 반복해 보다가 고학년이 돼서는 수학 문제에 관심을 보였어요. <수학도둑>에는 초등학생이 풀기 어려운 문제도 꽤 나오는데요, 나무가 가지를 뻗어가듯이 점차 더 어려운 문제에 도전해 풀려는 노력을 하더군요.
Q 다른 학습만화와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수학도둑>에 나오는 문제는 단순 계산이 아니라 문제를 창의적으로 생각해보고, 아는 지식을 이용해 다각도로 분석해야 풀 수 있는 것이 많았다고 해요. 이는 생각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진학해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데도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해요. <수학도둑> 덕분에 생각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고, 이는 성공적인 대입으로 이어졌다고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