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 걸으면 통증이 사라진다
혹시 걸을 때 중심이 앞으로 기운 구부정한 상태에서 좁은 보폭으로 종종걸음을 하고 있진 않은가? 그러나 이렇게 몸의 앞쪽 근육만 사용해 걷다 보면 허벅지나 종아리 앞면이 퉁퉁 붓기 마련이다. 근육의 균형이 무너지고 몸을 웅크리게 돼 결국 몸 전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바르게 걷는 법의 핵심 키워드는 ‘뒤쪽’이다. 몸의 뒤쪽 근육을 잘 사용하면 걸을 때 쉽게 지치지 않는다. 게다가 걸으면 걸을수록 몸이 늘어나 균형 잡힌 아름다운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바른 자세는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더해주며 불필요한 움직임이 없어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다. 또한 몸을 비틀지 않아 허리의 부담도 줄어든다.
How to Walk
1 왼쪽 다리를 한 걸음 앞으로 내민다. 이때 오른쪽 다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오른쪽 다리를 최대한 ‘뒤에 오래 두겠다’고 의식해보자. 오른쪽 다리 뒷면을 늘이는 동시에 왼쪽 다리 전체를 들어 올리듯 나간다. 엉덩이 근육에 오는 자극을 느낀다면 몸 뒤쪽이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자연스럽게 보폭이 넓어지고 힙업 효과도 나타난다.
2 팔은 뒤로 흔들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한다. 이렇게 하면 상반신 앞쪽이 펴져 곧은 자세를 유지하게 된다. 바르게 걷는 법에 익숙해지면 빨리, 편안하게, 아름답게 걸을 수 있다.
Plus Information
바르게 자는 법
올바른 자세는 잘 때도 적용해야 한다. 엎드려 자는 자세는 척추나 목을 비뚤어지게 하니 반드시 피해야 한다. 그렇다면 오늘부터 똑바로 눕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어떨까? 자세만 잘 조절해도 뇌와 근육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 어느 순간 취침 중에도 자연스럽고 바른 자세를 취하게 될 것이다.
CASE 1 똑바로 누워서 잘 때
1 다리는 굽히지 말고 쭉 편다. 양쪽 발 간격은 주먹 1~2개가 들어갈 정도로 벌린다.
2 손바닥은 위를 향하게 둔다. 손바닥이 아래를 향하면 팔이 비틀려 새우등 자세가 굳어진다.
3 똑바로 누웠을 때 베개를 사용하면 목이 기울어져 인체 구조상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취하게 된다. 베개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CASE 2 옆으로 누워 잘 때
1 옆으로 누워 잘 때는 베개를 사용한다. 베개는 목에서 어깨 끝까지의 길이와 비슷한 높이로 고르는 편이 가장 좋다.
2 몸 아래에 있는 팔을 쭉 뻗거나 90도로 굽힌다. 손바닥은 위를 향하게 둔다.
3 몸 위에 있는 팔은 뻗어 엉덩이 쪽에 둔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가슴이 열려 수면의 질이 좋아진다.
4 양쪽 발을 가지런히 모아 고관절과 무릎을 구부린다. 무릎과 무릎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끼우면 더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