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RGLASS
1950년대 크리스찬 디올의 뉴룩을 필두로 전 세계를 주름잡았던 아워글라스 실루엣이 돌아왔다. 마치 모래시계처럼 잘록한 허리와 과장된 가슴, 골반 라인으로 여성의 몸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줘 좀처럼 발견하기 어려웠던 관능적인 분위기를 한껏 발산한다. 스키니한 몸매를 지닌 이들의 단점은 보완해주고, 글래머러스한 체형은 극대화해주기 때문에 한번 맛을 보면 헤어 나오기 어려운 마성의 디자인이기도 하다. 시선을 사로잡는 ‘한 끗’이 필요한 날 고려해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