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식스 노바블라스트 3
더 잘 달리고 싶은 러너를 위한 풀 쿠셔닝의 경량 러닝화. 뛰어난 탄성으로 스피드를 높여주며, 메시 소재로 만들어져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14만9천원.
엘리트 육상 선수 출신 프리랜스 스포츠 기자 하예은
체지방률에 비해 부족한 근육으로 부상 방지용 푹신한 러닝화가 필요한 스포츠 기자.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직장인이 되니 남은 것은 흐물흐물한 체지방과 저질 체력뿐이었다. 심각성을 깨닫고 건강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달리기 운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나니, 달라진 현재 몸과 달리기 목표에 맞는 새 러닝화가 필요했다. 내 체형에 맞고 안정적인 달리기를 도와줄 나의 새로운 러닝화는 바로 아식스의 노바블라스트 3. 지지력과 탄성력에 특별한 기술을 불어넣은 노바블라스트 3는 특히 착지할 때 충격 흡수는 물론이고 특유의 탄성으로 놀라운 반발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믿겨지지 않을 만큼 가벼운 무게 덕분에 나처럼 몸이 무겁고 게으른 러너에게 큰 위안을 주는 것도 사실. 달라진 신체에 부상이 두렵고, 자주 뛰지 않는 게으른 러너라면 노바블라스트 3를 강력하게 권하고 싶다.”
브룩스 아드레날린 GTS 23
부상 방지를 목적으로 만든 안정화. 탄탄한 쿠션으로 견고한 지지력을 느낄 수 있다. 넓은 발볼로 디자인됐으며, 족저근막염에 특화된 설계가 특징이다. 18만9천원.
<우먼센스> 에디터 이설희
넓은 발볼, 높은 발등, 하루 1만 보 이상 걷는 생활로 편한 워킹화가 절실한 뚜벅이 기자.
“운동을 좋아하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을 때는 많이 걸어 다니는 것으로 운동을 대체한다. 많은 사람이 일상화로 애용한다는 이름난 러닝화 대신 내가 선택한 것은 최근 발 편한 워킹화로 입소문을 타는 브룩스의 아드레날린 GTS 23. 이 제품 역시 러닝화로 발매됐지만, 부상 방지에 특화된 과학적인 설계로 오래 걷고 뛰어도 궁극의 편안함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스피드를 올려주는 제품이 아닌 만큼, 편안함을 위한 넓은 발볼, 도시 지면에 알맞은 밑창 구조, 안정적인 지지력과 견고함을 가진 쿠션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또 놀라운 건 가벼운 무게와 더불어 발 전체를 감싸는 부드러운 소재. 덕분에 1만 보가 훌쩍 넘게 걸어도 피로감은커녕 다음 걸음을 더 기대하게 만든다. 편한 발, 즐거운 마음으로 오래 걷고 싶다면 브룩스의 아드레날린 GTS 23이 안성맞춤이다.”
크록스 멜로우 리커버리 클로그
여유로운 핏으로 만들어진 리커버리화. 탄탄하지만 포근함을 갖춘 폼이 운동하며 달아오른 발의 피로를 사르르 녹여준다. 7만9천원.
엘리트 육상 선수 출신 대한육상연맹 기초 종목 담당 박서경
안정적인 피로 해소를 도와줄 리커버리화가 필요한 전 육상 선수 출신 헤비 러너.
“일주일에 최소 4회 달리기 운동을 하는 만큼 끝난 후에는 발의 휴식을 위해 슬리퍼로 갈아 신는다. 기존 슬리퍼는 앞코가 뚫려 있어 발이 앞쪽으로 밀려 균등한 리커버리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크록스의 멜로우 리커버리 클로그는 양말을 신고 착용해도 미끄러움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앞이 막혀 있어 신는 즉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양 측면의 통기성을 올려주는 구멍은 발에 땀이 많은 나에게 쾌적함과 개운함까지 선사한다. 발등까지 덮는 디자인으로 안정감과 함께 발목 또한 흔들림 없이 잡아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뭉툭한 외관이 푹신함을 기대하게 만드는데, 역시나 신는 즉시 풍부한 미드솔 쿠셔닝이 신세계를 열어준다. 동글동글 귀여운 생김새에 말랑말랑한 소재까지, 운동 후 다리 피로 해소와 함께 귀여운 기분을 느끼고 싶은 모든 운동러에게 추천하고 싶다.”
호카 아나카파 2 미드 GTX
고어텍스 소재의 가벼운 무게와 접지력이 좋은 밑창이 특징인 하이킹화. 25만9천원.
<월간 山> 기자 윤성중
좁은 발볼 보완과 등산 맞춤 기능에 예쁘기까지 한 중등산화가 필요한 등산 전문기자.
“많은 사람이 등산을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가파른 오르막을 꼽는다. 쉽게 오르는 방법은 당연히 없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갈 수 있게 하는 건 단연 흠잡을 것 없는 기능에 예쁘기까지 한 등산화가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호카의 아나카파 2 미드 GTX가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한다. 소위 ‘칼발’이라고 하는 좁은 발볼을 가져 지나치게 와이드한 핏의 등산화는 피하는 편인데 호카의 아나카파는 대칭형 쿠션이 삽입돼 안정적인 착화감을 선사한다. 또한 비브람 밑창과 고어텍스 외피, 발목을 감싸는 부분까지 균형 있게 설계돼 가뿐하게 오르막을 등반할 수 있다. 게다가 일반 중등산화보다 훨씬 가벼운 무게는
산행의 효율성과 즐거움까지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