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극장가를 찾아올 영화 <거미집>은 1970년대, 촬영이 끝난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것이라 믿는 ‘김감독’(송강호 분)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지난 5월 열린 제76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상영 후 12분간 기립 박수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김지운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크리스탈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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