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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두피 고민, 전문가가 말하는 두피 케어란

머리카락에 가려져 소홀해지기 쉬운 두피 관리. 나이 들수록 머리카락을 잡고 있는 두피의 힘이 약해지면서 탈모, 비듬 등 각종 두피 문제를 마주하기 십상이다. 평소 우리가 아침, 저녁으로 얼굴, 보디 피부를 케어하듯이, 두피도 피부이기 때문에 실상 매일 관리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On July 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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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피부과 원장이자 15만 명 구독자의 유튜버 ‘피알남(피부를 알려주는 남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홍석 원장이 <우먼센스 웰니스>를 통해 두피 고민을 보내온 사연들에 명쾌하게 답변을 주었다. 두피 관리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고민별 사연과 김홍석 원장의 답변 내용들을 참고해 두피 관리에 조금 더 신경을 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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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연 1  두피탈모 방지 고민

Q1. 다양한 종류의 두피탈모샴푸를 써봐도 모발이 축 처지고 힘이 없고 머리카락이 자주 빠집니다. 여름철에는 땀도 많이 나고 뜨거운 햇볕에 두피가 살아남기 힘들 것 같은데요. 여름철 두피탈모 방지를 위한 해결책이 있을까요? 그리고 붉은 반점이 자주 생길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ID:동*이이)

A1. 탈모는 약 복용이 중요하고 샴푸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정확한 진단이 먼저 필요합니다. 두피탈모의 경우 여름철 자외선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자외선은 탈모의 진행을 촉진시켜줄 뿐 더 중요한 부분은 호르몬이나 스트레스입니다. 두피 열감은 모자를 쓴다든지 잠시 시원한 수건을 얹어 놓는 방법 등으로 내려줄 수 있지만 직접적인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사연 2  비듬 고민

Q2. 둘째 낳고 비듬이 엄청 심해졌어요. 가끔 너무 바빠 대충 두피 마사지를 하면 그날은 어마어마하게 비듬이 많이 나옵니다. 비듬이 더 심해질까 봐 염색, 펌은 꿈도 못 꿔요. 셀프로 할 수 있는 마사지 방법, 마사지 제품이나 영양이 부족해서 생긴 거라면 어떤 영양제를 섭취하면 좋을지 추천 부탁드려요. (ID:오*담)

A2. 마사지를 하면 혈액 순환은 좋아지지만 실제로 혈액순환이 비듬 등을 좋아지게 만들어 주진 않습니다. 비듬은 세균성 감염, 피부 장벽 손상, 건조한 환경, 노화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있으며 영양제가 도움을 줄 순 있지만 드라마틱한 효과를 주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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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연 3  샴푸 고민

Q3. 매일 머리를 감는 것이 두피 건강에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궁금합니다. 매일 감아야 한다면 아침과 저녁 중 언제 감는 게 더 두피 건강에 좋을까요? (ID:rose***g)

A3.
남성분들은 상관없지만 여성분들은 머리카락이 긴 경우가 많아서 머리를 감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감아야 한다면 저녁에 감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후의 먼지 등을 제거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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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연 4  모자 고민

Q4. 집 앞에 편히 나갈 때나 귀찮을 때, 안 씻었을 때 그리고 멋 내기용으로 모자를 사용하는데요. 요즘 취미로 등산을 시작했는데 모자는 필수로 챙겨가거든요. 그런데 땀이 나고 모자를 자주 쓰고 있으니 정수리 쪽 탈모가 시작된 것 같아 신경 쓰입니다.(ID:도*미)

A4. 모자는 탈모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물론 더운 여름철 모자 착용으로 땀이 나고 습한 환경으로 나쁜 영향을 줄 순 있지만 탈모를 일으키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실제로 탈모가 생기는 대표적인 원인은 호르몬과 스트레스이며 추가로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탈모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즉, 여름철에는 두피가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지 않도록 모자를 써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단, 습한 환경이 되지 않도록 자주 벗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연 5  여름철 두피관리

Q5. 일주일 전 가족들과 하와이를 다녀왔는데요. 하와이의 햇빛이 너무 세서 그런지 두피가 타버렸습니다. 그래서 정수리 부분의 두피 껍질이 하얗게 일어나있어요. 이럴 때 두피에 어떤 케어를 해주면 좋을까요? 뜨거운 태양에 두피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해요.(ID:*왑)

A5. 자외선은 피부뿐 아니라 두피에도 영향을 줍니다. 때문에 탈모가 많이 진행되신 분들에게는 두피에 검버섯이나 잡티가 많이 생기기도 하죠. 두피에 껍질이 하얗게 일어나는 정도라고 한다면 이것은 일광 화상이라고 볼 수 있고 이때는 두피 열감을 내려주는 것이 가장 급합니다. 쿨링 이후에는 보습을 해주어야 하는데 두피에 보습을 해주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머리카락 때문에 머리가 기름지는 상황이 생겨서 곤란하죠.
두피 전용 보습제를 사용해 주시면 좋고, 두피 온도를 떨어트려 주는 제품들도 나오고 있습니다.태양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는 방법은 모자를 사용한다든지 해서 직접적으로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르마 라인 정수리 부분만이라도 선크림을 발라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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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 더 많은 질문과 답변들은 우먼센스 유튜브 ‘서준맘X피알남 김홍석 원장’ [고민 백과:두피케어] 편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영상 댓글 이벤트 참여 시 풍성한 혜택도 누려볼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

CREDIT INFO
에디터
고유진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월간 우먼센스
디지털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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