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영감의 순간>
특별한 날보다 평범한 날이 더 많은 우리의 인생. 일상 속에서 반짝이는 보석 같은 순간을 포착해 그림으로 담아내는 신진호 작가가 그림 에세이를 출간했다. “매일 바라보던 산, 매일 지나쳤던 집과 골목들이 마치 꿈속의 한 장면처럼 신비하고 낯설게 느껴지던 순간. 그곳은 어느 행성의 비밀 기지였습니다.” 작가는 스쳐 지나가던 풍경을 낯설게 바라보고 상상을 더한다. 휴대폰만 내려다보며 걷느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자연의 변화, 현재의 행복을 56점의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신진호, 남해의봄날, 1만8천원.
<그랜트의 식물 감성>
서울 한복판 13㎡(4평) 남짓한 공간에서 300여 개의 식물과 함께 생활하는 플랜트 맥시멀리스트,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나누고 있는 그랜트 박상혁의 첫 번째 식물 책이다. 식물 금손인 그가 다양한 식물을 접하고 즐기는 공간이나 식물 트렌드에 대한 단상, 환경에 맞춘 식물 선정법 등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보기만 해도 눈이 편안해지는 다양한 식물 사진과 상쾌한 피톤치드 향을 느낄 수 있는 ‘향기 나는 책’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그랜트 박상혁, 은행나무, 2만원.
<에듀푸드>
교육과 음식의 합성어인 ‘에듀푸드’는 아이들이 먹는 음식에 독특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만든 ‘엄마표 교육밥상’이다. 18년 차 디지털 에이전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곽윤희 저자는 코로나19로 아이들의 온라인 수업이 계속되자 고심 끝에 휴직을 하고 아이들의 끼니를 챙겼다. 매일 먹는 밥상에 재미있고 교육적인 내용을 담아보면 어떨까 싶어 시작한 것이 에듀푸드. 창의력, 사고력, 상식, 과학, 독후 활동 5가지 테마로 구성된 책은 60개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물만두로 만든 해파리, 토르티야로 만든 시계, 고등어 인어공주 등 아이들이 음식에서 자기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견하게 해준다. 또한 책으로 보면 어려운 과학이나 속담 등의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오래도록 기억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저자의 아이들 역시 자연스럽게 창의적인 발상, 논리적 사고력이 남다른 아이들로 성장했고 현재 모두 영재원에 다니고 있다.
곽윤희, 레시피팩토리, 1만8천7백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