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보디 보습 노하우
겨울도 아닌데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건조한 보디 피부를 어떻게 케어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주목하자. 겨울과 다른 봄철 보디 피부 상태를 이해하면 촉촉하고 윤기 나는 보디 피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1 겨울 vs 봄 보디 피부 상태
피부는 외부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봄이 되면 겨울보다 온도와 습도, 자외선 등의 세기가 큰 폭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피부 균형이 무너지기 쉽다. 정상적인 피지와 각질은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지만 일정 수준이 넘어가면 그 기능을 잃게 되는 것. 특히 일교차가 심한 봄에는 각질이 쌓여 모공을 막으면 노폐물 배출이 원활히 되지 않아 피부 트러블까지 일으킬 수 있다. 즉 봄철 보디 피부는 온도 차로 인한 가려움증인 피부 건조증이 생기거나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 쉬워 그 어느 때보다 보습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 봄에 하는 각질 제거
겨울 못지않게 봄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난 보디 피부를 볼 수 있는데, 피부 상태에 맞춰 주 1회 정도 보디 스크럽을 해주면 좋다. 단, 스크럽 후에는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 피부가 건조하면 다시 각질이 쌓일 수 있으니 반드시 보디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3 피부 타입별 추천 각질 제거제
민감성 피부▶PHA PHA 성분은 피부 속으로 침투하기 어렵고 표면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민감성 또는 건조한 피부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피부 재생과 pH 밸런스 조절에 효과가 있으며, 수분을 끌어당기는 분자 구조라 피부 보습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
건성 피부▶AHA 과일에서 추출되는 글리콜산, 락틱산, 피루빅산 등의 성분이 주로 사용되며, 각질과 각질 사이의 연결 고리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 각질과 피지를 녹여 제거하는 원리로 피부에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 또는 보습력이 높은 천연 오일이 함유된 고운 입자의 스크럽도 보디 피부에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 건조함을 케어하는 데 효과적이다.
지성 피부▶LHA LHA는 살리실산의 유도체로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옥타노일벤조산이 있다. pH5.5의 약산성으로 피부 장벽을 케어하면서 보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안정적으로 맞춰주기 때문에 지·복합성 피부의 보디 스크럽제로 사용하기 좋다.
4 약산성 워시
여름철에는 잦은 샤워 등으로 피부가 다른 계절보다 더욱 민감하고 예민해질 수 있다. 향과 세정력이 좋고 거품이 풍성한 워시 대신 피부에 자극이 적은 약산성 워시를 사용해 자극 없이 씻어내는 것을 추천한다.
5 팔꿈치, 무릎 등이 더 하얗게 건조한 이유
특히 발꿈치, 팔꿈치와 같은 신체 부위는 다른 곳에 비해 피지선이 적고 몸을 지지하며 압력을 받기 쉬운 구조이기 때문에 쉽게 건조해질 수 있다. 이 부위는 거칠게 문지르면 문지를수록 각질이 더 심하게 생기고 일어나는 등 피부 자체에서 보호막을 만들려는 성질이 강해지므로 보습력으로 케어하는 것이 방법이다. 샤워 후에는 건조한 피부에 보습제를 바르고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보습제를 추가로 사용하는 등 다른 부위보다 보습제를 더 많이 바르는 게 좋다. 건조함이 심하다면 보습제에 보디 오일을 한두 방울 섞어 사용하면 보습력과 수분 밀폐력을 높여 피부를 매끈하게 관리할 수 있다.
6 더운 계절에도 보디로션을 발라야 하는 이유?
봄과 같은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쉽게 각질이 일어나고, 여름철에는 땀을 흘려 피부가 촉촉해 보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피부 깊숙한 곳에서는 더위에 수분을 빼앗겨 건조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야외 활동 시 강렬한 자외선에 의해 땀을 포함한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기 때문에 봄과 여름철에도 보디 피부에 꼭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7 샤워는 10분 이내로 끝내기
뜨거운 물로 오랜 시간 샤워하면 더 건조해질 수 있으니 미온수를 사용해 10분 이내로 짧게 하는 것이 좋다.
8 봄과 여름철, 보습제는 뭐?
더위와 건조함이 공존하는 계절인 5월, 보디 보습제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기본에 충실한 보습제를 고르는 것. 향료, 색소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성분이 없는 제품으로 케어하는 것이 베스트다. 건조한 보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는 피부 지질과 유사한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이 함유된 보습제를 선택하자.
9 물 많이 마시면 보디 피부도 촉촉해진다?
우리 피부는 얼굴과 몸 피부 할 것 없이 크림이나 화장품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만 보습이 채워지지 않는다. 체내로부터 수분 공급이 원활할 때 피부도 건조함 없이 건강한 상태가 유지되는 것. 그러므로 촉촉한 보디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마시자. 성인 하루 물 섭취량은 자신의 체중에 33을 곱한 양이 적정량이다. 예를 들어 체중 60kg인 성인은 하루 최대 1,980ml가 권장 섭취량이다.
10 보습은 5분 이내
샤워 후 보습은 5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샤워 직후 물기를 가볍게 닦아내고 촉촉함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보습제를 바를 것. 건조해진 보디 피부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보다 흡수력과 보습 지속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