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주변 부위 중 팔자 주름뿐만 아니라 입술 가장자리 또한 주의해야 할 부분 중 하나. 나이가 들며 마치 바람 빠진 풍선처럼 입술 볼륨이 줄어들며 입술에 주름이 하나둘 늘어나고 피부가 쪼그라들기 시작한다. 입술은 다른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지샘이 발달하지 않았는데, 건조해지면 단번에 입술에 각질이 일어나는 것 또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따라서 수시로 립밤을 발라주되 입술 안쪽에만 바르지 말고 외곽까지 넉넉히 발라 보습을 충실히 할 것. 음식을 먹고 마시고, 말하는 등 얼굴 근육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입 주변인 만큼 평소 습관에도 신경 써야 한다. 윤지영클리닉의 윤지영 원장은 “담배를 입에 물고 숨을 들이마시는 동작이 입술 외곽을 쪼그라들게 만들며 주름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같은 원리로 음료를 마실 때 빨대를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라며 흡연과 빨대 사용을 피할 것을 권했다. 여기에 더해 식단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이어트도 아니고 입술 피부를 위해 식단 관리를 해야 하는지 의문을 던지자 윤지영 원장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매운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때 자연스레 입술에 닿으며 피부를 자극합니다. 또 술은 몸속 수분을 배출하기 때문에 술을 마실 때는 두부나 과일, 채소 등 수분이 많은 안주를 선택하세요.” 그뿐만 아니라 자기 전과 일어난 직후 물을 충분히 마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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