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NewJeans)의 시대다. 지난 7월 22일 데뷔한 5인조 걸 그룹 뉴진스의 인기가 정상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뉴진스는 매일 찾게 되고 언제 입어도 질리지 않는 진(Jean)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등장했다. 멤버는 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으로 구성됐으며 맏이인 민지와 하니는 18살, 막내 혜인은 14살이다. 베트남·호주 국적의 멤버가 있는 다국적 그룹이다. 걸 크러시 콘셉트가 아이돌 시장을 물들일 때 뉴진스는 다른 길을 택했다. 10대 소녀들의 청량함과 발랄함을 무기로 내걸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데뷔 앨범 <NewJeans>에 수록된 노래 4곡 가운데 첫 번째 타이틀곡 ‘Attention’은 공개 약 20일 만에 멜론 인기 차트에서 1위를 기록, 같은 앨범에 수록된 ‘Hype boy’, ‘Cookie’ 또한 공개와 동시에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앨범 <NewJeans>의 누적 재생 수가 총 2억 회를 돌파했다. 2018년 이후 데뷔한 4세대 아이돌 그룹 가운데 가장 짧은 기간에 세운 기록이다.
대세를 입증하는 지표는 단연 광고다. 광고계에선 뉴진스를 모델로 기용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통신사, 은행, 패션 브랜드, 교육 기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뉴진스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신한은행은 새단장하는 모바일 뱅킹 앱 ‘뉴 쏠’의 모델로 뉴진스를 선택했다. 금융 아이콘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자사 앱에 아이돌의 새로운 아이콘이 된 뉴진스가 적합하단 이유에서다. 지금까지 뉴진스에게 쏟아진 광고계 러브콜은 약 100건. 데뷔 3개월 만에 모두가 탐내는 그룹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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