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OUTER
가볍게 걸치기 좋은 서머 아우터가 이번 시즌만큼은 실용적인 이유를 넘어 멋스러운 리조트 룩 연출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예정이다. 비키니에 타이트한 카디건을 매치해 Y2K 룩을 선보인 블루마린, 원피스 수영복 안에 점프슈트를 레이어드하고 카디건을 흘러내리듯 걸친 디스퀘어드2, 그리고 오피스에서나 볼 법한 재킷을 활용한 발망까지! 다채로운 실루엣과 스타일 속에서 자신의 취향대로 마음껏 적용해도 좋겠다.
#with TOP
아찔한 비키니에 시스루 톱을 매치하거나 언밸런스한 풀오버를 더해 여리여리한 비치웨어로 스타일링하는 것은 클래식하다고 느껴질 만큼 전형적인 방식이지만, 이번 시즌만의 특징이 있다면 비비드한 컬러와 패턴을 적극 활용했다는 점이다. 좀 더 특별하고 싶다면 안나수이, 이자벨 마랑의 키 룩처럼 비키니 톱 안에 티셔츠를 더해 활동하기에도 편할뿐더러 위트 넘치는 스타일링을 연출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with DRESS
수영장과 여름밤의 파티 어디에서도 어색하지 않을 유일한 방법은 스윔웨어에 근사한 드레스를 매치하는 것. 화려하기 그지없는 플로럴 시스루 드레스를 선보인 돌체앤가바나와 대담한 컷아웃 디테일 드레스가 압도적인 미쏘니의 룩을 본다면 단박에 이해하게 될 것이다. 물론 차분한 컬러감과 웨어러블한 디자인으로 무장하며 부담스럽지 않은 대안을 제시한 막스마라, 마리암 나시르 자데가 현실적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겠다.
#with PANTS
바닷가나 수영장을 벗어나 휴양지에서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면 팬츠 하나를 더해보는 건 어떨까? 로라이즈 슬랙스를 매치한 샤넬을 필두로 에르메스, 에밀리오 푸치, 라코스테 등 유수의 패션 하우스에서 핏한 브라톱과 상반되는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팬츠를 매치해 쇼에 올렸기 때문. 볼드한 주얼리부터 컬러풀한 백과 모자, 선글라스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더하면 금상첨화다. 좀 더 경쾌한 무드를 원한다면 아미의 키 룩을 참고해 쇼츠와 함께 룩을 완성해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