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열리는 7월 14~17일 매일 30분간 펼쳐지는 ‘궁남지 판타지’는 출연진의 발목까지 물에 잠기는 수상 무대를 설치해 마치 물 위에서 연기하는 듯한 이색적인 느낌을 전달할 예정. 포룡정 프로젝션 매핑, 시시각각 변화하는 둘레길의 버드나무 조명과 다양한 특수 효과로 더욱 입체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수상 무대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이고 역동적인 공연을 경험하고 싶다면 ‘궁남지 판타지’를 주목하자.
축제 기간 매일 주 무대 공연 종료 후 운영되는 ‘Lotus 별밤 드론아트쇼’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서동선화 캐릭터의 익살스러운 모습, 사랑과 응원을 담은 메시지로 여름밤을 다채롭게 물들일 예정이다. 눈앞에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불꽃과 조명, 희망 메시지를 담은 수많은 드론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해줄 것이다.
7월 15일부터 16일까지는 ‘천상에서 내려와 아름다운 연꽃화원에 소풍 온 서동선화’를 콘셉트로 형형색색의 전식(電飾) 의상을 착용한 전문 연기자들의 퍼레이드를 볼 수 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이동 동선 중 5~7개 지점에 멈춰 각각의 테마에 맞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관람객의 흥을 한껏 돋울 것이다.
궁남지의 낮과 밤, 자연 생태를 고려한 경관 시설물도 설치된다. 서동공원을 감성, 힐링, 사랑, 치유, 휴식, 추억 등 6가지 테마로 나누고 관람객 동선을 고려한 루미나리, 큐브 조명과 음향을 접목한 홀로그램 연출로 관람객의 눈과 귀가 즐거운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포룡정 주변과 시가지 내 경관, 행사장 곳곳에 연지 포토존을 조성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할 예정. 올해 스무 살이 된 궁남지 연꽃화원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추억을 남겨보자.
궁남지 여름밤의 음악회, 스무 살 청춘 페스티벌, 사랑 토크 콘서트, 프린지 돗자리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기대할 만하다. 또 관내 학생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 청소년 푸른 음악회 등 수준 높은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것이다.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 프로그램
볼거리뿐만 아니라 체험 행사도 풍성하게 펼쳐지는 부여서동연꽃축제. 가장 인기가 높은 체험 행사는 연지 속 연꽃을 헤치며 즐기는 연지 탐험 체험과 부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하늘 둥둥 열기구 어드벤처를 꼽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서동선화의 사랑, 연 소재를 활용한 연잎 디퓨저와 향수 만들기, 연꽃 종이 만들기 같은 이색 체험과 물감·타로 체험, 캘리그래피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또 찾아가는 행운 이벤트 게임, 버스킹 공연, 스트리트 퍼포먼스 등의 이벤트가 관람객의 축제 참여를 유도한다. 이 밖에 관광 거점 프로그램(전망대, 수륙양용 버스, 하늘자전거 등)과 관내 식당 이용 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연꽃과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먹거리 장터와 푸드 트럭 다회용기 사용, 폐재활용품을 활용한 리·업사이클링 체험 전시 등 일회용품을 줄이고 재활용품 수거를 중점으로 하는 ‘일회용품 사용 ZERO’와 ‘친환경 프로그램 교육 캠페인’이 진행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시점을 맞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축제 공간의 확장과 지역 상권 연계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함께 하는, 즐기는 축제’로 치러진다. 연꽃이 가장 아름다운 궁남지, 천만 송이 연꽃 향기가 흘러넘치는 자연 친화적 공간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사랑의 마음을 이어가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길 권한다.
2022 제20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기간 2022년 7월 14일(목)~17일(일)
장소 부여 서동공원(궁남지)
요금 무료
홈페이지 lotusfestiv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