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EXPERT’S COMMENT
비건 뷰티템은 순한 성분과 지속 가능성에 의의를 두지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지 않다면 제아무리 훌륭한 제품이라도 사용하기 쉽지 않은 법. 뷰티 부문에 일가견이 있는 메이크업·헤어 아티스트, 에디터, 인플루언서 등 4명의 뷰티 피플이 직접 사용해보고 리얼한 코멘트를 전했다.
라카 소울 비건 립밤 #모브
프랑스 이브 비건 기관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은 립밤. 푸른연꽃수와 로우스위트블루베리 추출물로 입술에 영양을 더하며, 석유 추출 성분인 바셀린을 사용하지 않고 순한 식물성 원료만을 함유해 민감한 입술에도 자극 없이 편안하게 녹아든다.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퍼플과 핑크의 절묘한 조화로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고 생기 넘치는 입술을 완성할 수 있다. 3.9g 1만3천원.
헤어 아티스트 배경화
촉촉하다 촉촉해! 입술에 바르는 순간 번들거리지 않으면서도 수분이 충전되는 느낌이다. 젠더리스 브랜드답게 채도를 한 톤 낮춘 컬러감으로 자연스럽게 생기 넘치는 입술로 만들어준다. 덕분에 수시로 꺼내 보습을 충전하면서도 혈색을 더하기 제격이다.
프리셜리 크리스탈 비건 틴티드 립 밤 02호 블레싱 코랄
시어버터, 아보카도 오일, 호호바 오일, 로즈힙 열매 등 유기농 및 천연 성분을 함유해 입술 위에 친환경 보습막을 형성하는 풍부한 보습력을 자랑한다. 입술에 끈적임 없이 촉촉하게 밀착돼 마치 맨 입술인 듯 편안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 소프트한 코럴과
누디 베이지를 믹스한 은은한 컬러감이 진하게 올라와 발색력까지 잡은 제품. 3.5g 2만1천원.
뷰티 크리에이터 콩슈니
평소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편이라 틴티드 립밤이 출시되면 즉각 사용해본다. 순한 성분임에도 불구하고 꽤 발색력이 뛰어난 제품이라 베이스 컬러로 블레싱 코랄을 바른 뒤 입술 안쪽에 레드 톤의 05호 레드 그루브를 덧바르면 더욱 완성도 높은 립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어뮤즈 비건 그린 립밤 02호 로제
제주 유채씨 오일, 저분자 히알루론산, 보습과 진정에 탁월한 피톤시카 콤플렉스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입술에 부드러운 보습과 풍부한 영양을 선사한다. 서로 다른 녹는 점을 가진 2가지 식물 유래 파우더가 입술에 닿는 순간 한 번 밀착, 그 후 한 번 더 부드럽고 촉촉하게 녹아들어 강력한 더블 밀착 보습을 선사하는 립밤. 프랑스의 이브 비건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3.5g 1만6천원.
메이크업 아티스트 안세영
컬러가 맑고 투명해 입술에 발랐을 때 자연스럽게 발색되며, 끈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스며들어 마스크 착용 전에 발라도 무리가 없는 립밤. 무르지 않고 적당하게 단단한 제형이라 입술에 밀착이 잘된다. 에너지와 생기가 느껴지는 싱그러운 그린 컬러 케이스 덕분에 자꾸만 손이 간다.
아떼 어센틱 립밤 10호 조이풀
입술 온도에 따라 컬러 피그먼트가 반응해 나만의 컬러로 발색되는 제품. 각질 없이 보드라운 입술로 케어하며, 복숭아씨 오일을 함유해 촉촉하게 수분을 충전해준다. 동물성 원료와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식물성 원료만 사용해 국내 최초로 프랑스 이브 비건 인증을 획득하여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상큼한 오렌지 톤의 뉴 컬러, 조이풀을 선보였다. 3.4g 3만3천원.
<우먼센스> 에디터 문하경
국내 비건 립밤 중 가장 컬러 팔레트가 다양한 제품. 생기 없이 창백하고 각질까지 자주 일어나는 그야말로 최악 오브 최악의 입술을 지녔는데, 어센틱 립밤은 가벼운 사용감과 강력한 발색력으로 편하게 쓱 발라도 자연스러운 컬러감을 덧입혀주는 고마운 구원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