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노화가 뭐길래?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두께가 얇아지며 피부가 처지는 현상까지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면 피부 노화가 진행 중이라는 신호. 흔히 자고 일어난 후 베개 자국이 사라지지 않고 얼굴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거나 이마, 미간, 눈가, 입가 등에 깊거나 얕은 주름이 늘어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피부 노화의 징후를 마주하며 씁쓸함을 맛보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예전보다 기미, 잡티, 다크 스폿 등 색소침착 현상이 심해지면서 피부 톤이 칙칙해지고 피부 재생력이 감소해 여드름을 압출하거나 상처가 났던 자국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 또한 피부 노화로 인한 현상이다. 볼 부위 볼륨이 감소하고, 피부가 아래로 늘어지면서 볼 양옆으로 불도그 라인이 생기기도 한다. 이 모든 현상이 노화의 징후다.
피부 노화 주요 원인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세포가 수분을 머금고 지키는 대사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대사 능력이 둔해진 세포는 미네랄, 아미노산, 비타민 등을 소화하지 못하고 재생 작용 또한 원활하지 못하다. 이로 인해 피부 면역력이 약해져 크고 작은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세포의 대사 능력이 저하되기 마련이지만 불규칙한 생활 습관, 잘못된 식습관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손상되기도 한다. 유어클리닉 서수진 원장은 피부 노화는 피부 그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생활 패턴까지 거시적인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즉 스킨케어 습관뿐만 아니라 평소 생활 습관까지 개선해야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