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쓰이는 남자’ 구교환
영화 <반도>(2020), <모가디슈>(2021)에 이어 넷플릭스 드라마 <D.P.>까지 연이은 대박으로 대세 반열에 오른 배우 구교환은 영화 <메기>(2019)를 연출한 감독 이옥섭과 8년째 연애 중이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2X9HD] 구교환X이옥섭>을 통해 꾸준히 작업물을 선보이고 있는데, 연출자로도 활약하는 구교환과 감독 이옥섭의 참신한 세계관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이 다수 게재돼 있다. “아이디어를 말하는 데 부끄러움이 없는 상대”라고 구교환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낸 이옥섭의 말처럼 두 사람의 시너지를 주목하는 영화계 인사가 많다고.
‘펜완얼’ 구본길&김준호
“펜싱 국가대표는 외모를 기준으로 선정하나?”라는 질문의 주인공인 구본길과 김준호 선수.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두 사람은 큰 키에 조각 같은 외모로 ‘펜싱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여심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두 사람 모두 유부남이다. 김준호는 지난 2018년 5살 연상의 승무원과 결혼했다. 그가 결혼한 뒤로 한때 펜싱계에는 결혼이 유행이었다고. 구본길은 2019년 2살 연상의 승무원과 백년가약을 맺었는데 그의 아내와 김준호의 아내가 같은 항공사 승무원이란 사실이 전해졌다.
‘알고 보니 유부남’ 장승조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멜로 눈빛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배우 장승조. 촉촉하고 아련한 눈빛에 안정된 연기로 대중과 만나는 그는 지난 2014년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이자 뮤지컬 등 공연계에서 활약하는 린아와 결혼했다. 뮤지컬 <늑대의 유혹>(2011)에서 처음 만나 한 차례 열애설을 부인한 뒤 결혼 소식을 알려 세간의 화제가 된 바 있다. “린아와 결혼한 건 인생 최고의 선택”이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는 장승조. 지난 2018년 결혼 4년 만에 득남 소식을 전하면서 남편이자 아빠로서 성장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소년미와 퇴폐미 조합’ 유태오
소년미와 퇴폐미가 적절히 섞인 얼굴, 완벽한 피지컬, 최근 종영한 tvN 예능 <우도주막>에서 선보인 수준급 요리 실력까지. 부족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배우 유태오는 지난 2006년 아티스트 니키리와 결혼한 유부남이다. 니키리와 미국 뉴욕에서 우연히 만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그리다 결혼했다. 유태오가 배우로서 명성을 얻기까지 니키리의 탄탄한 내조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사랑이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이에 보답하듯 유태오는 “뼛속 깊이까지 알게 된 파트너십이 있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세기의 로맨티스트’ 매드클라운
귀에 쏙쏙 박히는 랩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어딘가 모르게 래퍼 ‘마미손’과 닮았다는 이슈로 화제를 모은 래퍼 매드클라운. 알고 보면 그도 유부남이다. 지난 2016년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한 그는 Mnet 서바이벌 예능 <쇼미더머니 5>에서 깜짝 프러포즈를 공개하며 로맨티스트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앙코르곡으로 ‘결혼행진곡’을 요청한 그는 “아내가 이 자리에 와 있다. 각지고 모진 세상 속에서 내가 너의 동그라미가 돼줄게”라고 달콤한 말을 남겼다.
‘연애도 국가대표급’ 안창림
실력과 올바른 인성에 귀여운 외모까지 겸비한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 선수가 최근 열애 사실을 알렸다.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의 영예를 안은 안창림은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여자친구가 있냐?”는 물음에 망설임 없이 “있다”고 답한 것. 그는 “자립심이 강하고 자신만의 신념이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히면서 “여자친구가 자립심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안창림의 열애 소식이 알려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좋아한다고 말도 붙여보지 못했는데 거절당했다”는 ‘웃픈’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