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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시원한 4가지 스타일의 서머 백

여름이면 유난히 손이 가는 가방이 있다. 단출한 서머 룩에 포인트를 더하는 가볍고 시원한 4가지 스타일의 서머 백.

On July 09, 2021

FEEL THE NATURE

여름 백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스트로 백. 라탄, 라피아, 왕골 등 자연 소재를 꼬아 만든 스트로 백은 소재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해마다 여름이면 가장 트렌디한 백으로 사랑받고 있다. 모던한 시티 룩에는 가죽 소재가 트리밍 된 버킷 백을, 보헤미안 무드의 바캉스 룩에는 큼직한 쇼퍼백을 어깨에 툭 걸쳐 자유분방한 매력을 더해보길. 멀티컬러 스트로 백은 심플한 서머 룩에 세련된 멋을 불어넣는 일등 공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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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세련된 컬러 조합이 돋보이는 라운드 톱 핸들 바스켓 백 2만9천원 자라. 원통 디자인으로 트렌디한 멋을 더한 레더 트리밍 버킷 백 14만9천원 오스트카카. 다양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는 넉넉한 수납공간의 쇼퍼백 가격미정 로렌 랄프 로렌.


TRANSPARENT EFFECT

투명하게 속을 드러내며 유리처럼 청량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PVC 백.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건 기본, 물에 젖지 않아 장마철에도 바닷가에 갈 때도 유용하니 그야말로 여름을 위한 가방인 셈. 톡톡 튀는 원색의 파우치나 카드 지갑을 안에 넣어 컬러를 더하거나 멋스러운 패턴의 스카프를 활용해 백 안쪽에 안감처럼 연출하면 한결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가방에 뭔가 묻었을 때도 세탁 대신 물티슈로 쓱 닦으면 끝이니 이보다 편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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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그린&옐로로 산뜻함을 불어넣은 버킷 백 5만9천원 엘노이. 메시 소재의 그레이 파우치로 모던한 무드를 더한 스퀘어 토트백 16만9천원 조셉앤스테이시. 포멀한 룩에도 잘 어울리는 블랙 트리밍의 미니 토트백 4만9천원 자라.


COOL BLUE

심연의 바다, 청명한 하늘 등 여름날의 푸른빛을 닮은 블루와 여름을 대표하는 스트라이프 패턴을 활용한 가방은 청량한 여름 정취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올여름에도 클래식한 레더부터 개성 넘치는 니트 소재, 우아함이 느껴지는 플리츠, 입체적인 위빙 디테일까지 다양한 소재와 디테일에 특유의 쿨한 기운이 어우러져 핫한 서머 백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무채색 룩에 매치해 포인트를 더하거나 블루 톤온톤 룩과 함께하면 더욱 근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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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다양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는 컬러 블록 니트 플리츠 백 7만9천8백원 조셉앤스테이시. 심플한 디자인과 위빙 디테일이 모던하게 조화된 숄더 백 8만5천원 자라. 블루 톤의 모노그램 패턴으로 클래식하면서도 산뜻한 매력을 살린 미니 토트 백 63만원 코치.


CHIC CANVAS

가볍고 실용적인 에코 백과 견고하고 진중한 레더 백의 장점을 두루 갖춘 레더 트리밍 캔버스 백. 깔끔한 아이보리부터 시크한 멜란지 브라운까지, 다양한 룩에 '착붙' 효과를 내는 자연스러운 컬러와 소재 특유의 가볍고 경쾌한 매력으로 여름에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브라운 톤 레더 트리밍의 캔버스 백은 간결한 실루엣의 원피스나 셋업 슈트와, 비비드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캔버스 백은 티셔츠나 쇼츠 같은 캐주얼 룩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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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알록달록한 컬러 트리밍과 스티치 디테일이 돋보이는 쇼퍼백 43만원 토리버치. 볼드한 버클로 포인트를 준 브라운 레더 트리밍 투 웨이 백 가격미정 로렌 랄프 로렌. 간결한 서머 룩에 에지를 더하는 스퀘어 토트 백 3백만원대 폰타나 밀라노 1915. 도자기와 꽃병 모두 자라홈.

CREDIT INFO
에디터
정소나
사진
서민규
스타일링
김지연
2021년 07월호
2021년 07월호
에디터
정소나
사진
서민규
스타일링
김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