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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학교폭력,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학교폭력을 철저하고 합리적으로 처리하는 방법

연이어 터지는 학교폭력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대한민국. 우리 아이들을 학교폭력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On April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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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을 철저하고 합리적으로 처리하는 방법

① 사고 발생 즉시 증거자료를 확보하라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은 희미해질 수 있고 피해자에게 불리할 수 있다. 증거자료가 있으면 가해 학생과 그 부모에게 책임을 묻기 수월해진다.

② 화해와 용서를 이끌어내는 중재가 필요하다
소송으로 진행되면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 전에 진정한 사과만이 피해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③ 재발 방지용 각서를 작성하라
가해자와 가해자 부모가 다시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각성제 역할을 해준다.

④ 가해 학생에게 합당한 처벌을 하라
가해 학생을 보듬는 것도 중요하다. 다만 그 전에 제대로 된 반성의 기회를 주고, 죄의식이 희석되지 않도록 한다.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책임질 수 있도록 한다.
 

자녀들에게 알려주어야 할 학교폭력 대처법

① 신고는 올바른 행동이다
학폭을 당한 아이는 보복에 대한 두려움으로 쉽게 신고할 수 없다. 보복이 두려워 고통 속에서 끌려다니다 보면 결국 큰 사고를 당하게 된다.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해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고통당할 때 알리는 것은 고자질이 아니라 신고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려주고 친구가 고통을 당해도 알려야 한다고 주지시킨다.

② 폭력에는 절대로 같이 맞서지 않는다
폭행으로 맞서면 함께 처벌되므로 도움을 요청하고 신고해야 한다. 큰 소리로 위험을 알리고 현장을 벗어나는 등 말이 아니라 실제로 행동하는 방법을 교육해야 한다. 집단 폭력에는 절대 개입하지 말고 신고하도록 한다. 무리가 있는 곳은 기웃거리지 않는 것이 좋다.

③ 가해 사실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
자신이 저지른 사실을 확인하고 잘못된 행동을 인정해야 한다. 피해 학생에게 사과하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와주는 것이 가해자가 할 일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상대방과 입장을 바꿔 생각하며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한다.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타인을 수용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CREDIT INFO
에디터
하은정
취재
박현구
참고
<2020년 학교폭력 예방과 지혜로운 대처방법>(국가평생교육진흥원)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2021년 04월호
2021년 04월호
에디터
하은정
취재
박현구
참고
<2020년 학교폭력 예방과 지혜로운 대처방법>(국가평생교육진흥원)
사진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