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MSTONE EARRING
모더니즘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장악해버린 시대이지만 예외는 있는 법. 이번 겨울 각종 런웨이에 등장한 모델들의 두 귀에 형형색색의 거대한 젬스톤 이어링이 포착됐다. 커다란 존재감을 자랑하는 만큼 데일리로 선택하기엔 무리겠지만, 돋보이고 싶은 특별한 날에 이만한 선택이 없을 것이다. 샤넬 컬렉션처럼 점잖은 블랙 룩에 원 포인트로 강조하거나 돌체앤가바나, 프라발구룽에서 선보인 것처럼 화려한 이브닝 룩에 점정으로 활용해보길 추천한다.
#PEARL NECKLACE
지난 몇 시즌 동안 식을 줄 모르던 진주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진주는 특유의 은은한 빛과 색으로 겨울에 지나치기 아쉬운 보석 중 하나. 이번 시즌에는 단 하나의 네크리스만 착용하기보다 길이나 진주알의 크기, 모양이 각기 다른 여러 피스를 레이어드하는 것이 멋스러워 보인다. 좀 더 캐주얼한 무드로 연출하고 싶다면 모스키노의 룩처럼 기본 체인 네크리스와 함께 믹스매치하는 것도 좋다.
#CHAIN BRACELET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체인 브레이슬릿이 트렌드의 중심으로 다시 돌아왔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체인의 크기가 커져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다는 것. 체인의 모양새 또한 클래식 스타일에서 다양한 디자인으로 진화했다. 자신의 평소 스타일에 맞게 미니멀하게 또는 보석 등의 디테일이 가미된 아이템을 매치해보길. 올 시즌 체인 브레이슬릿은 레이어드 보다는 단독으로 착용해야 멋스럽다. 단 하나만으로도 겨울철 실내에서 소매를 살짝 걷어 올렸을 때 진가를 발휘할 것이다.
#BOLD RING
올 시즌에는 대담하고 조형미가 돋보이는 반지를 선택할 것. 보테가 베네타, 알렉산더 맥퀸, 드리스 반 노튼 등 세련미 넘치는 하우스의 쇼에서는 중성적이면서 볼드한 다채로운 링을 무대에 올렸다. 런웨이에 오른 모델들의 손에서 엿본 팁이 있다면 볼드한 링과 베이식한 링을 분산해 착용하기보다 굵직한 아이템을 한두 손가락에만 무심하게 걸쳐야 한다는 것. 반지의 선택과 집중이 당신의 손을 더욱 근사하게 연출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