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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즐거운 포틀럭 파티

K-QUEEN 9기 박혜림·박미현·이현미 씨가 한자리에 모였다. 각자 좋아하는 음식으로 가득 채운 작지만 넘치게 즐거운 포틀럭 파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던 그날, 그녀들에게 포틀럭 파티 팁을 얻었다.

On January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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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QUEEN 9기 박혜림·박미현·이현미 씨가 포틀럭 파티를 위해 혜림 씨 집에 모였다.

K-QUEEN 9기 박혜림·박미현·이현미 씨가 포틀럭 파티를 위해 혜림 씨 집에 모였다.

성격과 취향 비슷한 K–QUEEN의 즐거운 시공간

K–QUEEN 9기 박혜림·박미현·이현미 씨가 경기 파주에 위치한 박혜림 씨 집에 모였다. 오늘의 호스트는 혜림 씨. 하지만 오늘 식탁에 차린 요리는 저마다 가져온 메뉴들이다. 각각의 취향대로 완성하는 포틀럭 파티(Potluck Party)이다.

혜림 씨는 집 근처의 베이커리에서 생딸기를 가득 올린 타르트 케이크를 장만해두었다. 미현 씨는 평소 좋아하는 수제버거집에 들렀고, 현미 씨는 피자와 샐러드를 준비해 왔다. 와인은 혜림 씨가 평소 즐기는 와인으로 따로 마련했다.

K–QUEEN 9기 모두 끈끈하고 돈독한 관계를 자랑하지만 혜림 씨가 미현 씨와 현미 씨를 초대한 건 유독 털털한 성격이 잘 맞아서라고 한다. "K–QUEEN 9기 20명 모두 모바일 단체 대화방에서 활발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두루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때그때 시간이 맞는 사람들끼리 만나는데, 미현 씨와 현미 언니가 오늘 마침 시간이 되더라고요.(웃음) 둘은 한 팀이라서 각별하고 저 역시 둘과 성격이 잘 맞아요. 모두 까다롭지 않고 털털하답니다."

딸기타르트, 피자, 햄버거, 샐러드 등은 그녀들이 좋아하는 단골 메뉴.

딸기타르트, 피자, 햄버거, 샐러드 등은 그녀들이 좋아하는 단골 메뉴.

딸기타르트, 피자, 햄버거, 샐러드 등은 그녀들이 좋아하는 단골 메뉴.

식탁 한편에 놓인 앙증맞은 인형이 이날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말해준다.

식탁 한편에 놓인 앙증맞은 인형이 이날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말해준다.

식탁 한편에 놓인 앙증맞은 인형이 이날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말해준다.


미현 씨는 '집콕' 생활을 이어가는 중 모처럼 모이는 자리가 내심 반가웠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강제로 일을 쉬게 돼 주로 집에만 있는 상황이에요. 시간 많은 백조예요.(웃음) 오늘 혜림 언니가 초대해줘 정말 좋았죠."

현미 씨 역시 가까운 사람들을 못 만나는 요즘의 일상이 답답했는데 마침 잘됐다고 생각했다. "요즘 매일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하루 세 번 아이의 밥을 차려주고 집안일을 하는 평범한 주부의 일상이에요. 이렇게 특별한 날은 에너지를 채우는 것 같아요."

한 해를 정리하고 다시 시작하는 이즈음, 예전이라면 유난히 분주한 나날을 보냈겠지만 요즘 연말연시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연말뿐만 아니라 사실 누구라도 2020년 내내 왁자지껄 즐겁게 보내지 못했을 것이다. 더불어 우리의 관계는 '잠시 멈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가면서 우리의 관계가 그만큼 멀어지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 '진짜'는 남는다. 그 진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 선명하게 다가오는데, 이들은 서로에게 그런 존재임을 확신하며 앞으로 지금보다 더 강력하고 진하게 인연의 끈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그녀들이 전하는 포틀럭 파티 TIP

호스트의 부담은 줄이고 저마다 취향을 존중하는 포틀럭 파티 팁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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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식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줘요.

승무원으로 근무하다 3년 반 전쯤부터 육아에만 전념하고 있어요. 중간에 아동복, 성인복 쇼핑몰을 운영했지만 지금은 중단한 상태예요. 전업주부로 살면서 요리를 더 좋아하게 됐어요. 부모님과 함께 사는 대가족이다 보니 주로 집밥을 많이 해요. 일과를 마친 밤에는 남편과 술 한잔 기울이는 시간을 자주 가져요. 덕분에 안주 만드는 실력만 늘었네요. 인터넷에서 먹음직스러운 요리를 보면 레시피를 찾아 만들어보기도 하죠. 포틀럭 파티에서 '꽃'은 빠지면 안 될 아이템이에요. 식탁의 분위기를 한층 아름답게 만들어주죠. 간혹 요리가 심플해도 식탁 한편에 화려한 꽃을 놓아두면 분위기가 확 살아요. K-QUEEN 9기 박혜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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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핑거 푸드 어때요?

평소에는 아이 위주 요리를 많이 해요. 요즘은 아이가 어린이집에 안 가서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어요. 사업을 하는 남편은 워낙 바빠서 주말에만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요. 외식을 하거나 나들이를 자주 가요. 그런데 그마저도 코로나19 탓에 요즘 쉽지 않네요.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4년 정도 해오는 스윙댄스를 추는 시간과 오늘처럼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이에요. 핑거 푸드는 준비하기 쉬우면서도 식탁을 알차고 풍성하게 만들어줘요. 피자는 오븐만 있으면 뚝딱 만들 수 있죠.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면 우리 집에서 모이자고 해야겠어요. K-QUEEN 9기 이현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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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에서 와인은 빠질 수 없죠.

남편과 저, 강아지와 살고 있는 단출한 가족입니다. 평소에는 거의 요리를 하지 않는 편이에요. 일찍이 요리에 소질이 없는 것을 알았어요. 결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도통 관심이 생기지 않네요. 대부분 사 먹는 편이고 1년 중 단 이틀, 남편과 제 생일에는 서로에게 요리를 해줘요. 그게 우리 부부만의 문화가 됐어요. 파티에서 주류가 빠지면 섭섭한데, 그중에서도 와인은 단연 필수예요. 과하지 않고 기분 좋게 적당한 정도로 취할 수 있으니까요. 와인을 마시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취향이 분명한 주류잖아요. 가격대를 정하고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스파클링와인 등 와인 종류를 각각 가져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K-QUEEN 9기 박미현 씨


※촬영은 사회적 거리두기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했습니다.

CREDIT INFO
에디터
박지영
사진
박충열
2021년 01월호
2021년 01월호
에디터
박지영
사진
박충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