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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드라마 어워즈! 한 해를 빛낸 드라마 히어로는?

<우먼센스>가 뽑았다!

On December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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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베스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20년 지기 종합병원 의사 친구들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드라마. 조정석, 전미도,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이 출연해 맛깔스러운 연기는 물론 밴드 '미도와 파라솔'을 결성해 OST를 선보이며 음원 차트 줄 세우기에도 성공했다. 곧 시즌2가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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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드롬 베스트
JTBC <부부의 세계>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김희애, 박해준, 한소희, 김영민, 박선영, 심은우 등의 열연이 돋보였다. 매회 파격과 공감을 낳으며 최종회는 전국 28.4%, 수도권 31.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비지상파 채널의 최고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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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주연상
<부부의 세계> 김희애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믿고 살다 남편의 배신으로 바닥까지 추락하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 역을 맡아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 수많은 패러디를 낳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임을 또 한 번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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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주연상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

연기를 잘하는 줄은 알았지만 이토록 '스마트하게' 잘하는 줄은 몰랐다. 극 중 간담췌외과 교수 '이익준' 역을 맡아 전문 분야인 '생활연기'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며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매주 목요일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던 '익준 선생님'이 빨리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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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조연상
<슬기로운 의사생활> 안은진

능청스럽고도 사랑스러운 연기로 드라마 내내 회자되었던 산부인과 전문의 '추민하' 역할의 안은진은 그간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검사내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내공을 쌓더니 결국 안방극장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야말로 슬기로운 조연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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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조연상
<사이코지만 괜찮아> 오정세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삽화작가 '문상태'로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 어린아이 같은 천진난만함과 상처로 얼룩진 아픔, 극의 말미에는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해 자신의 삶을 찾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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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베스트
<사랑의 불시착>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 스토리.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이 출연했다. 로맨스 드라마의 역사를 다시 쓴 역대 최고의 로맨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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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커플상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서예지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 가족에게 보호받지 못한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와 외로움을 나누며 힐링을 선사했다. 비주얼에 있어서도 최고의 케미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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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스트 커플상
<청춘기록> 박보검·박소담

으레 로맨스 드라마의 커플은 '진짜 사귀는 거 아니야?'라는 의심이 들기 마련인데 이 커플은 안 사귀는 게 확실하다는 확신이 들 정로로 2% 부족한 케미를 선보였다. '일상 연기'가 의외로 부족했던 박소담의 연기는 보는 내내 아쉬움을 자아냈다. 명장면이 수두룩해야 할 데이트 장면도 그저 기억에 남는 건 박보검의 훈훈한 비주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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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비주얼상
<청춘기록> 박보검

홀연히 군대로 떠난 박보검이 자체 비주얼 리즈 시절을 갱신하며 극강의 훈훈함을 선보였다. "이래서 박보검 박보검 하는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올 지경. 믿기 어렵다면 일단 '다시 보기'를 클릭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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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비주얼상
<부부의 세계> 한소희

애초 '여다경' 역할의 캐스팅 조건은 이러했다. '젊음만으로는 부족하다. 압도적으로 예뻐야 한다.' 그렇게 선택된 배우가 바로 한소희다. 그녀의 클래스 다른 미모는 극 초반 많은 화제를 낳았고, 자연히 '분량'도 계속 늘어나 드라마 중반부터는 당당한 '여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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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맨스상
<꼰대 인턴> 박해진·김응수

'가열찬(박해진 분)'과 '이만식(김응수 분)'은 악연으로 시작됐지만 바퀴벌레 사태, 랜섬웨어 유포 사건, 국밥집 사장과의 연결고리 등을 함께 겪으며 단단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뜨거운 브로맨스를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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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헤어상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길거리에 수많은 밤톨머리를 쏟아낸 '박새로이'의 헤어스타일. 윗머리는 3~5cm, 아랫머리는 1~2cm로 짧게 자르는 것이 특징. 단, 아무나 어울리지는 않는다는 단점. 박서준은 이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4일에 한 번씩 무려 42번 커트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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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드레서
<사생활> 서현

부쩍 성장한 '소녀시대' 막내 서현의 피나는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어지간한 또래 연기자보다 연기, 패션, 비주얼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 특히 군살 하나 없는 몸매와 그 몸매를 더욱 빛나게 해준 '넘사벽' 패션은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길이길이 회자될, 수준 높은 '여주 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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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작가상
SBS <스토브리그> 이신화 작가

프로야구 꼴찌팀 드림즈에 부임한 '백승수 단장(남궁민 분)'이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겪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로 화제와 재미를 모두 잡았던 <스토브리그>. 스포츠 드라마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불문율을 깨고 최고 시청률 19.1%를 기록했다. 이렇게 생생한 대본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이신화 작가가 실제 온라인 야구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야구 마니아이기 때문.

CREDIT INFO
에디터
하은정
취재
박현구
사진
각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2020년 12월호
2020년 12월호
에디터
하은정
취재
박현구
사진
각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