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꿈, 한 뼘 더 커지다
모델 선발대회로만 치러지던 ‘K-QUEEN 콘테스트’에서 ‘K-QUEEN 모델&크리에이터 콘테스트’로 대회명을 변경하며 경력 보유 여성의 내일에 ‘크리에이터’라는 또 하나의 기회를 더하고자 한 제9회 우먼센스 K-QUEEN 모델 & 크리에이터 콘테스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10월 29일(목) 우먼센스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된 대회에서 1,000 대 1의 경쟁을 뚫고 황서현 씨(35세, 에세이스트)가 영예의 대상과 현금 1,000만 원을, 최우수 모델상과 최우수 크리에이터상은 각각 한정연 씨(39세, 안무가)와 정보람 씨(36세,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거머쥐었다.
K-QUEEN 모델&크리에이터 콘테스트는 ‘경력 보유 여성의 사회 재진출’을 전면으로 이슈화해낸 최초의 대회답게 추구하는 가치와 행사 진행이 남다르다. 나이(30세 이상, 2020년 제9회 대회 기준)를 제외하고는 어떤 조건 없이 대한민국 모든 여성이 지원할 수 있으며, 외모만이 아니라 꿈과 열정, 재능 그리고 여성이 지닌 스토리에 더욱 집중한다. 더해 일체의 참가비나 교육비 없이 선발하고 교육한다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는데, ‘여성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영역을 추가한 올해 교육 과정에는 모델 프로그램뿐 아니라 크리에이터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추가로 도입해 변화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No. 1 여성지 <우먼센스>의 전속 모델과 크리에이터로 각종 패션, 뷰티 화보 촬영, 브랜드 모델 촬영, 온라인 콘텐츠 진행 및 촬영 등 1년 여간 실전 교육을 통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고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K-QUEEN 콘테스트는 2012년 열린 제1회 대회 때부터 수많은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받았고, 올해 대회에도 전국 곳곳에서 1,000여 명 이상의 지원자들이 몰렸다. 이 중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 그리고 두 달여간의 교육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 여성은 단 19명뿐. 그중에서도 1,00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모델과 크리에이터로서의 가능성을 모두 지닌 진출자에게 주어지는 1등상, 대상을 수상한 황서현 씨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00만 원의 부상이 수여됐다.
호명되는 순간 동료들의 연호와 환호 속에 엄청난 눈물을 쏟아낸 황서현 씨는 “K-QUEEN에 도전하기 전에는 정말 자존감이 낮았다. 스스로 뭐든지 잘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에서 동기들에게 너무 좋은 얘기를 많이 들어서 정말 고마웠다”며 동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우수 모델상과 부상인 수트라하버 리조트 럭셔리 가족 여행권은 한정연 씨에게로 돌아갔으며, 파크로쉬 웰니스앤리조트 숙박권이 부상인 최우수 크리에이터상은 정보람 씨가 차지했다. 그밖에 닮고 싶은 아름다움을 선보인 뷰티퀸상과 미엘르 강남본점 물톡스 패키지권은 정유진 씨(39세, 주부), 포토제닉하고 패션 센스가 특히 뛰어난 포토퀸상과 고닷 테디베어 코트 및 아스티 가죽 롱 코트는 유은형 씨(33세, 필라테스 강사)에게 돌아갔으며, 탁월한 콘텐츠 메이커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줘 콘텐츠퀸상을 수상한 김명지 씨(35세, 프리랜스 방송인)는 샹테카이 기초 제품 세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또한 시종일관 성실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박미현 씨(33세, 간호학원 강사)는 열정퀸상과 흙표 흑침대 매트 교환권 및 실큰 디바이스를 받았으며, 유한나 씨(42세, 푸드스타일리스)에게는 9기 동기들의 투표로 선정돼 더욱 의미가 깊은 우정상과 엘리닉 인텐시브 LED 마스크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에서 관객 투표 대신 스타클릭 온라인 사이트 투표를 통해 선정된 인기상과 백화점 상품권은 신하랑 씨(34세, 퍼포먼스 아티스트)가 차지했다.
가능성과 열정으로 시종일관 반짝인 무대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해 대회 명칭과 교육 과정을 변경하고 우먼센스와 함께 모델과 크리에이터로 온·오프라인 무대를 누빌 여성을 선발한다는 대회 방향 전환은 본선 대회 프로그램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20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단체 댄스와 장기자랑, 드레스 쇼 등 기존의 모델 선발 위주의 프로그램 대신 크리에이터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아름다움, 건강, 라이프, 환경, 교육 등 5개의 주제 아래 2인 1조, 10개 팀으로 나뉘어 교육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다. 놀라운 것은 준비한 기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기획 능력, 콘텐츠 개발 능력을 보여주었다는 것.
특히 대상과 최우수 크리에이터상을 받은 황서현 씨와 정보람 씨가 함께 발표한 교육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은 출산과 육아로 인해 기쁨과 상실감을 동시에 얻게 된 여성의 마음을 랩과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영상 그리고 전문가 못지않은 깔끔한 자료와 발표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물론 모델로서의 역량도 보여줄 수 있도록 행사 내내 참가자들은 패션 브랜드 두칸(DOUCAN)과 까이에(CAHIERS)의 의상을 입고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시종일관 뜨거운 열정으로 반짝이는 시간을 엮어낸 19명의 K-QUEEN의 모습에 가장 적극적인 호응을 보여준 이들은 다름 아닌 2명의 MC들. 방송인으로, 우먼센스 오리지널 콘텐츠의 진행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은 다름 아닌 2019년 치열한 경쟁을 딛고 K-QUEEN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8기 선배인 박지윤, 김민정 씨였기 때문이다. 사회자로서 행사 전체를 매끄럽게 이끌어가면서도 후배들이 모든 것을 쏟아내는 무대에 따뜻하고 진심어린 격려와 응원을 더하는 일을 잊지 않았다.
참가자들의 열정이 감동으로 이어진 것은 심사위원들도 마찬가지. 심사위원장인 서울문화사 우먼센스/여성경제신문본부 이창희 본부장은 “이렇게 재능 있는 분들을 우먼센스에 모실 수 있게 되어서 굉장한 영광”이라며 “심사를 한다기보다는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링가링 서수민 대표 또한 “예능 PD로서 많은 분들을 섭외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일상 속에서 자기 목소리를 잘 내는 사람 즉 본인이 콘텐츠인 사람을 선택하게 되고 기획을 하게 된다”며 “오늘 발표하신 모든 분들이 훌륭한 콘텐츠라는 생각에 저 역시 많은 걸 배우고, 많은 에너지를 얻어간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경력 보유 여성에게 다시 한 번, 다양한 기회를
우먼센스 K-QUEEN 모델&크리에이터 콘테스트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그것은 ‘기회의 장’일 것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살아왔지만 딸, 아내, 엄마라는 역할이 아닌 ‘나 자신’에 목말랐던 여성들이 용기를 내 도전하고 온전히 자신에게만 집중하며 끼와 능력, 매력을 발산하고 나아가 새로운 삶의 목표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디딤돌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역대 우먼센스 K-QUEEN들은 K-QUEEN 콘테스트 도전과 교육,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찾고 브랜드 모델, 방송 출연,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치고 있기도 하다.
올해의 K-QUEEN 19명 또한 본상 수상 여부에 관계없이 앞으로 1년 여간 <우먼센스> 전속으로 <우먼센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각종 브랜드 모델, 잡지 모델, 온라인 콘텐츠 진행 및 촬영,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자신의 길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