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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롱런할 수밖에 없는 이유

방송계와 광고계 관계자 마저도 인정한 '인성 갑' 연예인 윤아, 아이유, 수지. 이들의 롱런에는 다 이유가 있다.

On October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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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 겸 패션 에디터인 모 에디터의 폭로로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선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 걷잡을 수 없이 쏟아져 나오는 연이은 폭로로 곤혹을 치루는 가운데 아이린을 중심으로 온라인상에서는 방송인의 '갑질 논란'이 화두로 떠올랐다. 동시에 주류 브랜드 참이슬에 대한 누리꾼의 시선이 집중되었는데 이는 '광고모델 기용'과 관련이 있다. 2014년부터 약 4년 동안 광고 모델로 기용했던 아이유 후임으로 발탁된 아이린이 약 1년만에 모델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 것. 아이린의 후임으로는 아이유가 재발탁되어 참이슬 모델로 활동 중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모델 선정 관련 공지글에서 "그동안 아이유가 보여준 아티스트로서의 성과와 배우로서의 입지, 공인으로서의 사회 환원 등의 행보는 스타성과 인성을 다 갖춘 모델임을 보여줬고, 이는 참이슬이 추구해온 깨끗한 이미지와도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공지글에 언급된 '인성'이란 단어에 초점을 맞추며 아이린의 인성 논란을 포함해 '인성'이 좋기로 소문난 아이돌을 함께 소환하고 있는 중. 고운 심성과 선한 영향력으로 방송가와 광고계의 잇따른 러브콜을 받으며 롱런하고 있는 '인성 갑' 연예인에는 누가 있을까?



 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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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깨끗한 이미지로 '이니스프리'를 K-뷰티의 대표 브랜드로 확립하는데 일조했던 윤아. 11년 동안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인 '이니스프리'의 장기근속 광고 모델로 활약한 윤아는 지난 8월 이니스프리와 결별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 공식 인스타그램에 #ThankYou_Yoona 라는 영상을 올리며 그녀와 함께한 11년간의 여정을 추억했고 해당 피드에 '함께할 수 있어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환하게 빛날 윤아의 앞날을 앞으로도 이니스프리가 계속 응원할게요'라고 적으며 윤아와의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브랜드 측이 뮤즈를 위해 제작한 '헌정 영상'은 이례적인 일. 이는 윤아가 얼마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인지를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윤아의 인성은 광고계뿐만 아니라 방송계에서도 소문이 자자하다. 특유의 부지런함과 다정다감함으로 JTBC <효리네민박 2>의 제작진과 호스트 이효리, 이상순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그녀와 뮤직비디오 작업을 함께한 감독들은 인스타그램에 직접 '인성올림픽 금메달'이라고 언급했고, 그녀와 연기 호흡을 맞춘 이범수는 '가정 교육을 잘 받은 느낌'이라며 윤아의 인성에 대해 엄지를 치켜 세웠다. 윤아는 특히 선행 사실을 밝히지 않는 연예인으로도 유명하다. 기부처를 통해 기사가 나 몰래 기부를 한 사실이 밝혀지는가 하면 꾸준한 기부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 2018년에는 '고액기부자' 자격으로 대통령 내외로부터 오찬에 초청을 받기도. 일에 대한 열정과 꾸준한 선행으로 아이돌 연습생의 인성 교과서라고 불리는 윤아. 그녀가 롱런하는 데엔 다 이유가 있다.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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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방송 관계자와 선후배 가릴 것 없이 '인성'으로 입 모아 칭찬한다는 아이유. 연예계 대표 인성 갑인 아이유에 대한 증언은 파도파도 끝이 없을 정도로 매일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중. '인성'을 언급하며 그녀를 광고모델로 재발탁한 참이슬뿐만 아니라, 방송가에서는 아이유와 음악 및 연기작업을 한 선후배의 칭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연기자 대선배인 정동환은 KBS2 <해피투게더 4>를 통해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아이유가 매 명절마다 선물을 보내올 뿐만 아니라 출연 작품에 대한 감상평까지 남긴다며 미담을 공개했고, 고두심은 데뷔 12주년을 맞이한 아이유에게 "분명 나이로 보면 내가 선배임이 분명한데 아랫사람인 너에게 배우는 게 많아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꼬맹아"라며 그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남다른 직원 복지로 유명한 아이유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소속사 직원의 결혼에 참석하여 축가를 부르며 축하했고,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면서 자신의 업무 파트너인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해줄 것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내사람 지킴이'로도 화제가 됐다. 이러한 아이유의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선행 활동에서도 드러났다. 사회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아이유는 연예계 '기부왕'으로도 유명하다. 포브스는 2018년부터 그녀가 기부한 금액만 약 9억 5천 2백만 원이라고 발표했다. 2018년 이전부터 꾸준하게 이어온 기부금까지 합한다고 했을 때 그 금액의 가치는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본업인 노래와 부업인 연기 사회생활까지 만렙인 아이유는 현재 아이돌 연습생들의 '롤모델'이자 '워너비'로 존경받고 있다.



 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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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매력으로 새로운 작품에 출연할 때마다 수많은 '수지 앓이'를 양산해 내는 배우 수지. 믿고 보는 배우이자 비주얼 깡패인 수지에 대한 미담 역시 끊이지 않는 중이다. 그녀가 주연으로 출연한 KBS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 출연한 단역배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촬영을 가본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함께 촬영한 배우 중에 가장 나를 챙기고 배려해 줬다.", "추워하는 내게 핫팩을 주고 “언니 이거 덮으세요”하면서 담요도 줬다.","얼굴도 예쁜데 마음씨도."라며 드라마 촬영 당시의 일화를 공개했고, 개그우먼 심진화는 "메이크업 하는 곳이 달랐는데 굳이 내 자리까지 와서 인사를. 나는 수지 씨 있는 줄도 몰랐는데 세상에."라고 밝히며 수지의 인성을 극찬했다. 수지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는 현장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최근 열연중인 tvN 드라마 <스타트업>의 촬영 비하인드 영상 속에서 수지의 할머니로 등장하는 김해숙은 수지의 등장과 동시에 "수지가 와서 현장이 너무 밝아졌다"며 화기애애한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외모만큼이나 훈훈한 수지의 기부활동도 화제다. 윤아와 마찬가지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멤버인 수지는 2016년부터 꾸준히 난치병·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비를 지원,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해왔으며 소속사도 모르게 익명으로 기부를 한 사실이 알려져 그녀의 아름다운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기도. 올해 기부금만 약 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 수지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지금까지도 많은 연예인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CREDIT INFO
에디터
김성아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각 연예인 인스타그램,
월간 우먼센스
디지털 매거진
에디터
김성아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각 연예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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