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을 앞둔 들판처럼 풍요로운 골드
모든 것이 풍요로운 계절, 수확을 앞둔 들판을 떠올리게 하는 컬러는 역시 ‘부내나는’ 골드! 벨라 하디드처럼 고급진 샴페인 골드 컬러로 손끝을 은은하게 빛내보면 어떨까? 좀 더 개성을 살리고 의미를 담아보고 싶다면 제니퍼 로페즈처럼 옅은 오트밀 바탕에 골드 펄을 뿌리고, 골드 컬러로 글씨나 숫자를 올려 포인트를 더해보자.
얼죽아? 얼죽블루!
블루가 여름 컬러라고만 생각했다면 오산! 오돌오돌 떨면서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고집하는 이들이 있듯, 가을에도 블루 컬러가 의외로 잘 어울리니까. 마돈나처럼 블루와 그린을 사용해 그래픽 네일을 즐기거나, 리타 오라처럼 맑은 블루 컬러로 프렌치 네일을 연출해보자. 의외로 추워 보이지 않고 세련된 느낌이 들 것이다. 단 네일의 형태는 단정한 스퀘어로 다듬을 것.
절대 실패하지 않는 모노톤 프렌치네일
실패를 참을 수 없는 성격이라면? 언제나 확실한 정답이 되어줄 모노톤과 프렌치네일을 선택하는 수 밖에! 로지 헌팅턴 휘틀리는 아주 가는 흰 선으로 얌전하고 사랑스러운 프렌치네일을 연출했다. 쎈 언니, 메건 더 스탤리언은 긴 네일팁 위에 블랙과 화이트로 영역을 반씩 나눈 프렌치네일을 선보였다. 저렇게 긴 팁으로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니 디자인만 차용하는 걸로!
네일하면 당연히 레드 아니니?
어린 시절 생각했던 예쁜 손톱은 역시 반짝이는 레드 아니었는지? 소피아 베르가라처럼 레드의 표본 같은 컬러를 꽉 채워서 발라보자. 이것이 바로 네일의 정석이니까! 너무 완벽하게 칠해진 레드 네일에 거부감이 느껴진다면, 사바나 허드슨처럼 벗겨진 듯 바래진 듯 ‘허술한’ 레드 네일은 어떨까? 아이가 엄마의 매니큐어를 몰래 바른듯한 귀여운 느낌을 준다.
의상과 깔맞춤, 느낌맞춤
의상과 네일을 매치하는 두 가지 방법. 컬러와 패턴을 통일시키거나, 느낌만 빌려오거나. 빌리 아일리시는 구찌 야상 재킷의 컬러와 플로럴 패턴을 그대로 네일에 옮겨왔다. 발망 로고 드레스를 입은 제니퍼 로페즈는 네일 위에 로고와 함께 브랜드가 주는 화려하고 럭셔리한 느낌을 표현했다. 이쯤 되면 ‘인간 발망’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