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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풍년! 12월의 드라마

엄마들이 뽑은 <산후조리원> 명장면 BEST 3

안방극장이 풍년을 맞았다. 영화만큼 재미있는 우리 모두의 드라마.

On December 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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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로맨스 드라마 MBC <산후조리원>

출산과 산후조리에 대한 순도 100%의 ‘찐’ 스토리로 엄마들의 폭풍 공감과 웃음, 울음, 위로를 동시에 선사하는 드라마.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오현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격정 출산 누아르다. 실제 대본을 집필한 김지수 작가가 자신의 출산 경험을 토대로 대본을 썼다. 배우 엄지원이 뒤늦은 임신과 출산 과정을 겪는 주인공 현진을, 박하선이 셋째를 낳은 다둥이 엄마로 산후조리원의 여왕벌인 ‘조은정’으로 분했다. 단순히 출산 과정 묘사에서 벗어나 출산을 거쳐 엄마로 적응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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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찐공감’ 명장면 베스트 3

1 산모 편은 친정어머니뿐
관장과 체모 제거, 무통 주사까지 맞으며 오랜 고통 끝에 출산한 오현진. “순산했다. 아무리 고생스러워도 애기 얼굴 보면 싹 잊히는 게 엄마”라는 시어머니에게 친정어머니가 한마디 한다. “순산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순산이 어디 있어? 내 새끼는 죽다 살아났구만.” 오현진의 눈에 눈물이 핑 돈다.

2 엄지원(오현진 역)과 박하선(조은정 역)의 극적인 화해
육아에 대해 다른 의견 차이를 보이며 서로 견제하던 두 사람. 연이은 모유 수유 실패로 힘들어하던 현진은 은정 또한 자신과 같은 이유로 힘들어하다 극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밤중에 은정의 방을 찾아간다. 현진의 진심을 느낀 은정은 “모든 엄마들이 똑같이 힘들다.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고 도우며 버티는 거다”라며 자신의 꿀팁을 전수해준다.

3 서로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조동(산후조리원 동기)들
출산 후 35kg이 증가한 여배우 ‘한효린(박시연 분)’이 “국민 여신은 행복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뚱뚱하고 우울한 모습으로 나가면 욕할 거예요. 엄마가 뭐 그러냐고”라며 자책하자 “난 아기를 안 낳으면 어땠을까 후회도 한다” “나는 미혼모라 도망가고 싶을 때도 있다” “아기가 많이 아픈 게 다 내 잘못인 거 같아서 너무 힘들다”며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고 진한 우정을 나눈다.

CREDIT INFO
에디터
하은정
취재
박현구
사진
각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2020년 12월호
2020년 12월호
에디터
하은정
취재
박현구
사진
각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