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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신작 3
<루머의 루머의 루머> 시즌4
욕조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10대 소녀 '해나 베이커(캐서린 랭퍼드 분)'와 저마다의 비밀을 간직한 동급생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해나 베이커를 죽음으로 몰고 간 13명의 사람들과 관련된 13가지 이야기가 파헤쳐지는 전개다. 음울하지만 흡인력 있는 스토리, 충격적인 전개, 예상치 못한 반전 등으로 넷플릭스 마니아 사이에서는 '필람 콘텐츠'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시즌4는 <루머의 루머의 루머>를 완결 짓는 마지막 시리즈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데이팅 라운드> 시즌2
매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여러 명과 한 번씩 데이트를 한 뒤 마음에 드는 상대를 결정하는 과정을 그린 리얼리티 쇼다. 같은 장소에서 여러 명과 시간을 보내지만 결국 주인공이 누구에게 끌리게 되느냐를 지켜보는 게 관전 포인트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커플 매칭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낯설지 않은 포맷이다. 다만 데이트 상대가 젊은 남녀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이혼 여성, 부인과 사별한 할아버지, 게이 등 참가자 범주가 다양하고 아시아인, 흑인 등 유색인종도 등장한다. 지난해 인기리에 시즌1 방영을 마친 뒤 최근 시즌2로 다시 시청자들을 만난다.
<다 5 블러드>
과거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4명의 군인이 잃어버린 분대장의 유골과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 다시 베트남 정글로 들어가는 스토리다. 영화 <블랙팬서>의 채드윅 보스만이 사건의 중심이 되는 분대장 역을 맡았고 스파이크 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전작 <블랙클랜스맨>(2018), <똑바로 살아라>(1989), <말콤 X>(1992) 등을 통해 '블랙 시네마'를 이어가고 있는 스파이크 리 감독은 신작에서도 5명의 군인 모두를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설정했다. 정치적인 이슈와 흑인 인권 문제를 자주 꼬집었던 만큼 스파이크 리 감독의 결이 유지된 작품으로 언급된다.
오리지널 콘텐츠 PICK 4
<결혼이야기>
파경을 맞은 후에도 가족으로서, 친구로서 관계를 유지해야만 하는 한 가족을 따뜻하고도 예리한 시선으로 통찰한 작품이다. 특히 봉준호 감독이 미국 최대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질의응답 시간에 "올해 제일 마음에 드는 영화"로 손꼽아 국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연출, 연기, 각본, 음악 등이 완벽한 조합을 이루었다는 평단의 극찬을 받은 수작이다. 런던 영화비평가협회상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스칼렛 요한슨과 아담 드라이버가 출연했다.
<버드 박스>
조시 맬러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버드 박스>는 생존을 위해 시야를 차단해야만 하는 종말론적 세계를 그린다. 주인공 '맬러리(산드라 블록 분)'를 비롯한 생존자들은 집단 자살을 유도하는 초자연적 존재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눈가리개를 쓴다. 눈을 가린 맬러리가 약속의 땅을 찾아 나서기 위해 두 아이와 함께 숲과 강을 누비는 모습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산드라 블록은 비정하면서도 뭉클한 모성애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버드 박스>는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4,500만 개 계정에서 시청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중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부흥의 서막을 쓴 기념비적인 작품 중 하나다.
<인간수업>
돈을 벌기 위해,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자신을 억압하는 부모에게 반항하기 위해 범죄의 길에 들어선 청소년들이 파국으로 달려가는 이야기. 10대들을 주인공으로 한 학원물로서는 다소 파격적인 '성매매 포주' 소재와 높은 표현 수위 등으로 정작 청소년들은 볼 수 없는 '19금' 등급을 받아 화제가 됐다. 기존 학원물의 전형을 깬 파격적인 시도로 국내외 넷플릭스 이용자들에게 뜨겁게 사랑받는 콘텐츠 중 하나.
<투 핫>
감당하기에는 너무 뜨거운 남녀가 리얼리티 카메라 앞에 모였다. 전 세계에서 섹시한 미남미녀들을 모아 서로에게 진정한 러브 시그널을 보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개방적인 출연자들이 첫 만남에 불꽃이 튀어 뜨거운 육체 접촉을 시도하려고 하지만 이들 사이에는 금기시되는 규칙이 하나 있다. 바로 그들의 인공지능 비서 '라나'가 키스 이상의 성적 행위를 일체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시에 벌금을 차감하는 것. 과연 출연자들이 욕망을 제어하고 상금 10만 달러를 챙길 수 있을지가 <투 핫>의 관전 포인트다. 국내에서는 시청 순위 상위권에 들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WATCHA
<킬링 이브>
여성 킬러 '빌라넬(조디 코머 분)'과 그녀를 쫓는 요원 '이브(산드라 오 분)'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2018년 최고의 드라마 리스트에 가장 많이 꼽힌 작품이다(비평 종합 사이트 '메타크리틱' 집계). 한국계 캐나다 배우 산드라 오는 이 작품을 통해 한국계 배우 최초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기존 스파이 스릴러 장르의 틀을 파괴한 독특한 스토리 라인과 매력적인 두 여성 주인공의 밀고 당기는 대결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체르노빌>
5부작 드라마로 1986년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다룬 미니시리즈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에 대한 완벽한 고증과 당시 소련의 정치 상황에 대한 사실적 묘사로 다큐멘터리를 방불케 하는 리얼리티를 갖췄다. 원자 폭발 사건은 물론 이후 상황을 풀어나가는 과정까지 확대해 다룬 것이 특징이다. 무고하게 죽어나가는 시민과 사건을 은폐하기 급급한 국가를 통해 방사능 유출에 대한 무서움,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제치고 미국 HBO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WAVVE
<상견니>
지난해 11월, 대만 CTV에서 방영돼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끈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다. 연인 '왕취안성(허광한 분)'을 잃고 힘든 나날을 보내던 '황위쉬안(가가연 분)'이 어느 날 익명의 택배로 오래된 카세트테이프를 받고 과거로 타임슬립하는 스토리다. 복잡하게 얽힌 시공간 사이에서 과거와 미래의 운명을 바꾸려하며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인상적이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나의 소녀시대> 열풍과 함께 대만표 청춘 로맨스가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가운데 풋풋하고 청량한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취향을 저격당할 것.
<순풍산부인과>
1998년 방영 당시 평균 시청률 20%를 웃돌던 인기 시트콤으로 송혜교, 김소연, 이태리, 김래원 등 스타들을 배출했다. 웨이브는 실시간 방영 중인 작품 이외에도 과거 히트했던 추억의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제공 한다. 지상파를 중심으로 보유한 국내 콘텐츠만 약 20만 편. <강호동의 천생연분> <공포의 쿵쿵따> <X맨> <토요미스테리극장> <진실게임> <무한도전> 등 과거 인기 예능과 <모래시계> <수사반장> <육남매> <보고 또 보고> 등 시대를 풍미했던 명작 드라마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YOUTUBE PREMIUM
<임펄스>
2008년 개봉된 영화 <점퍼>의 스핀오프 시리즈로 평범한 소녀 '헨리(메디 하슨 분)'가 우연히 자신의 새로운 능력을 깨닫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초능력을 얻은 헨리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나 화려한 CG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변덕스러운 10대 소녀가 초능력을 받아들이고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헨리의 성장기와 초능력이라는 소재를 적절히 버무렸다는 점,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는 점 덕분에 지금까지도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코브라 카이>
영화 <베스트 키드>(1984) 시리즈의 시퀄 격 작품으로 1984년 개봉한 첫 번째 시리즈로부터 34년이 흐른 현재, '코브라 카이' 가라데 도장을 재개장한 '조니 로렌스(윌리엄 자브카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다니엘 라루소(랄프 마치오 분)'와 조니 로렌스의 라이벌 관계가 오리지널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원작이 낯선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었다.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중 가장 흥행한 작품으로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한 바 있다.
TVING
<라이프 온 마스>
2006년 인기리에 방영된 동명의 영국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2018년 OCN를 통해 방송됐다.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 '한태주(정경호 분)'가 육감 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1988년의 '강동철(박성웅 분)' 계장을 만나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다. 국내 정서에 맞는 설정의 재해석, 도전적인 연출 덕에 큰 사랑을 받았다.
<대탈출> 시리즈
2018년 7월 첫 방송된 이후 시즌3까지 이어오고 있는 tvN 대표 인기 예능이다. 각 에피소드마다 주어진 미션을 수행해 고립된 공간을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다. 평소 추리, 스릴러나 '방 탈출 게임'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즐기기 적합하다. 특히 시즌을 가로지르는 '대탈출 유니버스' 세계관으로 마니아층을 탄탄히 다지고 있으며 2021년에는 시즌4를 기약해 팬들의 기대감을 사고 있다.
심심할 때 보는 장르별 유튜버 추천
경제
심사임당 SBS미디어넷 사업팀, 한국경제TV 증권팀 출신으로 자본주의 매뉴얼을 유튜브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먹방
입짧은햇님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시청자라면 익숙한 얼굴이다. 100만 구독자를 거느린 대표 먹방 유튜버로 시청자들과 친근하고 편안하게 소통한다.
요리
쿠킹트리 케이크, 마카롱 등 베이킹 전문 채널로 700여 개의 동영상이 업로드돼 있다. 특히 치즈케이크 레시피가 다양하니 관심이 있다면 방문해보자.
외국어
알간지 시그너처인 악마 캐릭터가 특징이며 영어를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채널이다. 외국 가십거리, 영화 등의 소스를 사용해 흥미를 높인다.
반려동물
홍설 수많은 반려동물 채널 중에서도 강아지 ASMR로 차별화를 내세웠다. 수육김치, 매운 떡볶이, 피자 등 펫 푸드를 활용해 흥미로운 먹방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