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임영웅과 나란히 선으로 선정된 영탁. 엎치락뒤치락 선두 자리를 뺏고 뺏기던 이들은 <미스터트롯> 경연 이후 최고의 파트너로서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 영탁은 최근 MBC 드라마 <꼰대인턴>에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았는데 임영웅은 촬영장에 커피차를 선물하며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과거 생활고로 택배 아르바이트, 쌀과 생수 배달까지 했다는 영탁과 안 해본 것 없다는 임영웅의 과거는 많이 닮았다. 가수를 향한 이들의 단단한 꿈만큼이나 두 사람의 관계도 매우 견고해 보인다.
장민호
최고의 라이벌이자 대선배이기도 한 장민호는 임영웅에겐 잊을 수 없는 파트너다. 한 방송을 통해 임영웅은 "예전에 한 행사장에서 장민호를 마주친 적이 있는데 이리 좀 와보라고 하더라. 공원에서 행사 중이었는데 갑자기 산책을 하게 됐다"며 "심각한 표정으로 '내가 무슨 잘못을 했구나' '혼내려고 하는구나' 싶었는데 갑자기 봉투를 꺼내 내게 줬다"고 미담을 공개했다. 이어 "네가 지금 힘들고 돈 없는 것 알고 있다며 장민호는 맛있는 것을 사 먹으라면서 10만원을 쥐여줬다"고 밝혀 감동을 선사했다.
이찬원
'멍뭉미' 뿜는 두 사람의 티키타카를 보는 재미가 날로 더해지고 있다. 임영웅과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멤버들 중 유독 선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폭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데, 가끔 허당기 어린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거나 깨알 같은 디스전을 펼치며 두 사람을 지켜보는 재미를 더한다. 두 사람은 시청자뿐 아니라 대선배 태진아 역시 인정한 사이. 태진아는 "요즘 두 사람이 아주 재밌다. 그런데 나와 송대관처럼 되려면 멀었다. 서로 반말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