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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된 이혼?! 헤어진 스타들의 이별 조짐들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이별을 예고했던 헤어진 연예인 커플들.

On June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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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쳐버린 첫 결혼기념일” 조윤희 이동건

잉꼬부부로 알려졌던 이동건 조윤희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 방송을 유심히 살펴본 이들이라면 두 사람의 이별은 어느 정도 예견된 듯하다. 지난 2018년 SBS 프로그램 ‘미우새’의 패널로 출연한 조윤희는 이동건에게 남편으로서 섭섭함을 토로한 바 있다. 첫 결혼기념일이었지만 이동건이 아무런 말도 없이 족발을 사서 먹고는 잠들어 버렸다는 것. 조윤희는 결혼기념일을 챙겨주지 않은 남편에게 너무 섭섭했던 나머지 침대에 누워 말없이 눈물을 흘렸었다고 한다. 이 방송을 통해 ‘국민 족발남’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동건은 지난 1월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사건을 해명하기도 했다. 너무 바빴던 방송 스케줄 탓에 결혼기념일을 깜빡했지만, 나중에 기념일을 알아차리고 조윤희에게 용서를 구했다고. 두 사람 사이의 삐거덕거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 중인 조윤희가 아침부터 그녀를 대신해 아이를 케어해야 했던 이동건이 새벽 늦게 귀가했다고 폭로한 것. 새벽 1시 30분부터 이제 그만 술자리에서 일어나라는 연락을 남겼지만, 이동건은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집에 도착했다고. 방송활동과 육아를 병행하며 서로의 어려움을 돕기에는 이해가 부족했던 것 같은 두 사람. 결국 조윤희와 이동건은 숱한 이별의 조짐처럼 결국 3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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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속도만큼 빠르게 이별을 결정한 두 사람” 김새롬 이찬오

4개월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던 김새롬과 이찬오. 불같이 타올랐던 사랑 때문이었을까. 결혼식장에서 양가 상견례를 할 정도로 두 사람의 결혼은 급하게 진행되었다. 너무 신속하게 결정한 나머지 같이 살 집도 구하지 않은 채 혼인을 결정해 버렸던 두 사람. 급하게 먹은 밥은 체한다는 옛말처럼 김새롬과 이찬오는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불화설에 휩싸인다. 이찬오가 한 레스토랑에서 다른 여자를 무릎에 앉히고 있는 영상이 공개된 것. 당시 김새롬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지만 결국 몇 개월 후 김새롬이 이찬오를 폭행하는 듯한 영상이 공개되었고, 두 사람은 결혼한 지 1년 4개월을 채 넘기지 못하고 이혼을 발표해 버렸다. 그 후 지난 2월, 두 사람의 이혼이 또 한 번 화제에 올랐다. 김새롬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찬오와의 결혼반지를 녹여 만든 목걸이를 공개했기 때문. 군번줄과 비슷하게 생긴 목걸이 펜던트에는 ‘I’m not going to make any more mistakes’라는 문구가 박혀있다. 쓰디쓴 이혼의 아픔을 되새기며 ‘다시는 실수하지 않겠다’는 그녀의 의지를 담았다고. 사랑도 언제나 실수는 있는 법. 쿨하게 과거의 실수를 인정하고 그녀처럼 더 나은 나를 약속한다면 헤어짐이 꼭 인생의 오점이 될 필요는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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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죠.” 구혜선 안재현

이혼 논란이 불거지며 지난해 하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구혜선과 안재현. 이들의 헤어짐은 대중들에게도 충격 그 자체였다. 안재현은 ‘신서유기’ 프로그램을 통해 구혜선을 향한 사랑꾼 면모를 자주 드러냈고 결혼 후에는 tvN‘신혼일기’에 두 사람이 동반 출연하며 깨가 쏟아지는 신혼커플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었기 때문. 그러나 이들의 사이가 틀어지고 있다는 예감은 안재현이 출연하고 있던 프로그램 ‘신서유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항상 구혜선을 언급하며 사랑 표현을 숨기지 않았던 안재현이 더는 그녀를 언급하지 않게 된 것. 그 무렵 구혜선은 자신이 쓴 ‘눈물은 하트 모양’ 출판 기념 인터뷰에서 “남편은 나를 아주 잠깐 사랑한 것 같다. 요즘은 내가 그를 너무 사랑하고 있다.”라는 다소 의미심장한 말을 던진다. 이어 “남편은 내가 지금 뭐 하러 왔는지도 모를 거다.”라며 둘 사이가 예전 같지 않다는 뉘앙스를 풍기도 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2017년 ‘신혼일기’ 출연 당시 담당 작가의 인터뷰까지 소환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당시에 ‘신혼일기’ 담당 작가는 “대중에게 알려진 안재현의 로맨틱한 모습과 실제는 많이 다르다. 안재현이 해서는 안 되는 말도 한다.”라며 안재현이 개인적으로 답답했다고 말했던 적이 있기 때문.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고 했던가. 이렇게 이들의 이별은 마치 예고되어 있었다는 듯 몇 달이 지나지 않아 서로에 대한 사생활을 폭로하며 지난한 이별 다툼을 시작했다. 현재 아직도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인 두 사람. 이제 하루빨리 깔끔하게 관계를 정리하고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주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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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두 번째 인생을 위해” 혜은이 김동현

혜은이와 김동현이 결혼한 지 30년 만에 이혼했다. 그야말로 황혼이혼이다. 오랜 시간 부부의 관계를 유지해온 두 사람은 여러 방송에도 동반 출연하며 서로에 대한 애증의 관계를 밝히기도 했다. 김동현이 숱한 사업 실패로 한때 200억 가까이 빚을 지어 힘든 시간을 보낸 것은 이미 모두가 아는 사실. 당시 남편의 빚보증을 잘못 서준 혜은이는 무려 다섯 채의 아파트와 현금 30억을 잃었다고 한다. 그리고 빚을 갚기 위해 10년 동안 방송활동도 중단한 채 굉장히 많은 밤무대를 서야만 했다고. 오로지 빚 청산을 위해 결혼 기간 중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만 했던 혜은이와 김동현. 이러한 사연 탓에 간간이 이혼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의아하게도 두 사람은 30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버티다 최근 이혼 도장을 찍었다. 어느 날 “진심으로 미안하고 수고했다.”라는 말과 함께 이혼을 제안했다는 김동현. 더 이상 나로 인해 움츠러드는 혜은이를 보기 힘들어 이제는 놓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혜은이 또한 30년의 관계를 청산하는 이유는 부부라는 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가수 혜은이로서 제2의 인생을 살아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서로를 벗어나 자유롭게 남은 인생을 살기 위해 이혼을 선택한 두 사람. 이제부터 시작되는 혜은이와 김동현의 두 번째 인생에 응원을 보낸다.

 

CREDIT INFO
에디터
정지윤
이미지
각 드라마 공식홈페이지, 각 연예인 인스타그램
월간 우먼센스
디지털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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