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익스트랙션>
마블스튜디오의 '어벤져스' 시리즈를 감독한 루소 형제가 제작한 리얼 액션 구출극이 4월 24일 넷플릭스에 개봉한다. '토르'로 활약해온 크리스 헴스워스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로 납치된 의뢰인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전직 특수부대 출신 용병이 거대 범죄 조직에 맞서 벌이는 액션극이다.
<사냥의 시간>
참 오래 기다렸다. 이제훈, 박정민, 최우식, 안재홍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받았던 영화 <사냥의 시간>이 넷플릭스로 개봉한다. 2011년 <파수꾼>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윤성현 감독의 10년 만의 차기작이자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한국 영화 최초로 초청된 이 영화는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더해지며 극장 대신 결국 OTT행을 택했다.
예능
<와썹맨GO!>
반백 살 쭈니형의 고향 방문기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홈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LA 투어와 할리우드 오디션까지, '핵인싸' 박준형의 남다른 여행기를 담았다. JTBC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제작한 이 웹 예능은 이미 유튜브에서 구독자 수 230만 명을 자랑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넷플릭스를 위해 특별판으로 제작돼, 영어와 중국어 버전 번역 작업까지 야무지게 준비됐다.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
스포츠 팬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활약을 담은 10부작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가 넷플릭스를 통해 지난 4월 20일 공개됐기 때문. ESPN과 넷플릭스가 준비한 이 다큐멘터리는 당초 올여름 방영될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일찍 안방을 찾아 '집콕러'가 된 스포츠 팬들을 위로한다. 마이클 조던의 성장기와 활약상은 물론 그의 모든 것을 디테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
<종이의 집> 파트4
'교수'라 불리는 남자를 중심으로 모인 범죄 전문가들이 스페인 마드리드 조폐국을 털기 위해 펼치는 역대급 스케일의 TV 드라마. 이번 파트4에서는 원대한 꿈을 가진 범죄 전문가들이 극한의 위기를 극복하고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모두의 기대가 모아졌다. 지난 4월 3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에 공개됐다.
<김씨네 편의점> 시즌4
'미드' '영드'를 넘어 이제는 '캐드'의 시대다. 아직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캐나다 드라마지만 넷플릭스 마니아 사이에서는 꽤 입소문 난 화제작 <김씨네 편의점>이 시즌4로 돌아왔다. <김씨네 편의점>은 2016년 캐나다 공영방송 CBC에서 방영한 시트콤으로 토론토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국계 캐나다인 김 씨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 외 OTT 몰아 보기
웨이브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온라인 탑골공원'이 OTT 시장에도 펼쳐진다.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가 연합한 웨이브는 추억의 시트콤이라 불리는 <순풍산부인과>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를 준비했다. 신구, 노주현, 이홍렬, 권오중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며 유쾌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는 웨이브로 공개된 직후 시청 순위 상위에 랭크되며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추억의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송혜교와 박영규, 선우용녀, 박미선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왓챠플레이 <닥터 포스터>
JTBC <부부의 세계>의 인기가 고공 행진을 거듭하면서 원작 <닥터 포스터>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졌다. 왓챠플레이는 지난 4월 10일부터 JTBC <부부의 세계> 무삭제 버전과 BBC <닥터 포스터>의 전 시즌을 공개했다. 영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닥터 포스터>는 <부부의 세계>와 전체적인 구성은 비슷하지만 배우, 연출, 배경 등 디테일에서 차이를 보이며 또 다른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한다.
티빙 <아지희환니>
한국 드라마 못지않은 세련된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를 겸비한 중국 드라마 <아지희환니>가 인기다. 청춘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 드라마는 고등학교 동창 '차오이'와 '옌모'가 졸업 후 동창회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을 그렸다. 원작 소설을 각색해 제작한 드라마로 작가가 실제 자신의 이야기를 집필했다고 전해지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중드 초짜'들도 도전해보기 좋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