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시간, 오로지 나만을 위한 이기적인 습관을 만들어요"
아무리 바빠도 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 나를 위한 생활 습관을 꼭 지키면 삶의 질이 높아진다. 그 시간에 운동을 하면 더 좋다. 결국 좋은 엄마, 좋은 아내, 좋은 사람은 자신의 건강 상태와 깊은 연관이 있다. 운동을 시작하고 체력이 좋아지니 일상이 피곤하지 않아 아이한테도 짜증 낼 일이 없다. 에너지가 넘치니 사회생활에서도 밝은 에너지를 내뿜게 된다. 이런 선순환의 작은 시작은 하루 1시간이라도 나를 위한 운동을 하는 것이다.
"가장 완벽한 식단, 단백질을 먹어요"
비단 다이어트 식단만을 말하는 게 아니다. 건강한 식습관은 양질의 단백질을 얼마나 잘 섭취하느냐가 좌우한다. 원리는 간단하다. 우리 몸에서 쓰고 남는 단백질은 배출된다. 하지만 지방과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우리 몸에 쌓인다. 이 간단한 원리가 우리 몸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모른다. 탄수화물과 지방을 극단적으로 끊으라는 건 아니다.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지방과 탄수화물의 양은 상대적으로 줄이는 것이다.
"하루 종일 조금씩 자주 먹어요"
습관이 중요하다. 조금씩 자주 먹으면 우리 몸이 자연스럽게 활동할 수 있다. 불규칙한 식사와 폭식의 반복은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활동을 방해하면서 순환을 막는 등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저녁 6시 이후 금식' 같은 강제적인 습관이 아닌, 좋은 먹거리를 수시로 조금씩 먹는 습관을 들이면 몸이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안선영의 24시간 식생활 루트
엄마가 건강하면 가정이 행복하고, 아이가 건강해진다. 편식하는 아이는 엄마가 편식을 할 확률이 높다. 식습관만 올바르게 바꿔도 지금의 내 삶이 달라지고, 아이의 인생이 바뀔 수 있다. 작은 실천으로 잘 늙는 여자, 건강한 엄마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먹는 습관부터 바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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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7:00 집 유산균 1포 + 미지근한 물
"눈뜨자마자 양치질도 하기 전에 유산균 한 포를 입에 털어 넣고는 미지근한 물 한 잔을 같이 마셔요. 유산균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오랜 습관이고, 미지근한 물은 자고 있던 몸을 부드럽게 깨우기 위해서죠."
오오뷰티 자연담은 유산균10+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유기농 유산균. -
AM 7:15 집 그릭요거트 + 뮤즐리 + 단백질 파우더
"전날 저녁 준비한 아이 밥을 차려주고, 저는 무첨가 그릭요거트에 뮤즐리를 섞어 아이와 함께 아침을 먹어요. 아이가 그릭요거트를 먹고 싶다고 하면, 유산균을 섞어 먹이기도 해요. 보통은 이렇게 함께 먹지만, 일찍 나가야 하면 우유 대신 두유에 단백질 파우더를 섞어 나가면서 마시죠. 단백질 파우더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단백질보다 훨씬 잘 흡수되기 때문에 아침저녁 식사 대용으로 추천해요."
Milkiyo 그릭요거트 1A 등급 원유와 최상급 유산균을 8시간 배양, 7시간 숙성해 만든 프리미엄 요거트. 하고싶다xLAYFIT 헬씨쉐이크 핑크라벨 5가지 식물성 단백질로 균형 잡힌 간편 다이어트 한 끼. 바로 먹는 뮤즐리 최소한의 가공으로 압귀리, 볶음렌틸콩, 볶음현미, 볶음백태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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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10:00 회사 오오카페
"아침에 출근해 직원들과 업무 회의를 한 뒤 오오카페 한 잔을 타서 마셔요. 커피를 마시면 단맛이 당기고, 수분이 빠져나가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거든요. 커피 대신 마시는 저만의 최애 간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오오카페 한 포를 0.7L 들이 텀블러에 넣어 세 번 정도 물에 타서 마셔요. 이렇게만 해도 하루 섭취하는 수분량이 충분하거든요. 여름에는 얼음을 넣고, 겨울에는 따듯하게 마셔요."
오오카페 그린빈 주정 추출물과 커피의 풍미가 들어간 스틱형 액상 차. -
PM 12:00 회사 일반식 외식
"보통 점심은 직원들과 근처 식당에서 일반식을 먹어요. 수육집에 가면 수육을 배불리 먹지만 간을 거의 하지 않거나 함께 나오는 배추를 많이 먹는 등 꼼수를 부리면 건강하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그마저도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사무실에서 뮤즐리나 단백질 파우더로 점심 식사를 대체하는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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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16:00 회사 단백질 파우더
"퇴근 전에 꼭 단백질 파우더를 마셔요. 저는 활동량이 많고, 말도 많이 하니까 오후가 되면 기운이 빠질 때가 있어요. 이럴 때 단백질 파우더를 먹으면 몸에 흡수가 잘되고 포만감이 4시간 정도 유지되니까 저녁을 허겁지겁 먹지 않을 수 있어서 좋아요. 저녁에 회식이 있는 날에도 단백질 파우더를 마시곤 해요."
하고싶다 x LAYFIT 헬씨쉐이크 핑크라벨 단백질이 풍부해 우유가 아닌 물에 타서 마셔도 고소하고 기분 좋은 포만감이 오래 유지된다. -
PM 19:00 집 전갱이 솥밥
"저녁 준비 시간도 줄이고, 아이랑 같이 먹는 단백질 식단으로 생선만큼 좋은 게 없죠. 생선 솥밥부터 주먹밥까지 온 가족이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쉽고 간편하게 완성되니까 이보다 좋을 수 없어요."
안비전갱이, 안비고등어 국내산 생선을 꼼꼼하게 손질해 저염식으로 만들어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냉장 생선.
쉽고 맛있는 내 맘대로 건강 레시피
안선영의 다이어트 식단, 건강 식단이라고 어렵고 복잡하면 오래 유지할 수가 없다. 요리는 쉬워야 하고 맛도 좋아야 한다. 한 가지 음식을 식재료 하나만 바꿔 엄마·아빠·아이 밥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꼼수도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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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밥, 엄마 밥 한 번에 해결하는 레시피 쇠고기두부스테이크
재료
두부 1/4모, 우엉 1/2개, 소고기(안심) 100g, 팽이버섯·양파·청양고추 적당량씩
만들기
1 물기를 뺀 두부를 길게 다섯 조각으로 자른다. 두부에 들기름을 바른 후 프라이팬에 노릇해질 때까지 굽는다. 2 우엉은 얇게 채 썰고 쇠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우엉과 팽이버섯, 쇠고기를 맛간장, 참기름, 들기름, 다진 마늘과 함께 버무린 후 간이 배도록 약 5분간 둔다. 3 ②를 프라이팬에서 다 익을 때까지 볶는다. 4 두부 위에 ③을 보기 좋게 얹고 깨소금을 뿌린다(아이 밥). 5 다진 청양고추와 얇게 채 썬 양파를 토핑처럼 얹는다(엄마 밥).
"아이 음식 따로, 어른 음식 따로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싫어요. 한 번 만들어 다 같이 먹을 수 있으려면 마무리만 조금 다르게 하면 되니까요. 쇠고기두부스테이크에 깨소금만 뿌려 마무리하면 아이 음식, 엄마 거는 매콤한 청양고추로 마무리하면 돼요." -
입이 즐거운 다이어트식 닭가슴살곤약비빔국수
재료
'바로어무니표' 닭가슴살·곤약 1/2팩씩, 당근·셀러리·오이·파프리카 적당량씩, 삶은 달걀 1/2개
만들기
1 곤약을 데친다. 이때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물에 식초 2~3방울을 넣어 끓인다. 데친 곤약을 찬물에 씻은 후 체에 걸러 물기를 뺀다. 2 닭가슴살은 손으로 찢는다. 3 오이, 파프리카, 당근, 셀러리는 채 썬다. 4 스리라차소스, 매실청, 참기름을 넣고 고루 섞는다. 5 그릇에 곤약을 담고 그 위에 닭가슴살과 각종 채소를 얹는다. 볶은 참깨를 뿌리고 삶은 달걀을 반 갈라 올린다.
"지긋지긋한 닭가슴살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생각해보면 무궁무진해요. 매콤하고 칼로리가 낮은 스리라차소스에 매실청과 참기름을 더하면 감칠맛나는 퓨전 스타일의 소스가 완성된답니다. 야식이라면 곤약면으로 만들면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좋은 식재료로 내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만들다 보면 요리가 즐거워지고 몸과 마음은 점점 건강해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