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젝스키스 2020 콘서트>
'젝스키스'가 4인조 재편 후 처음으로 여는 콘서트. 1월 28일 새 앨범 <ALL FOR YOU> 발매를 공식화한 데 이은 것이다.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네 멤버의 새로운 매력에 한층 가까이 다가가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는 '젝스키스'의 뒷모습이 흑백 프레임으로 꽉 채워져 아련한 기억을 소환한다. 이번 콘서트 포스터는 '젝스키스'의 또 다른 매력에 접근하는 '문'이라는 역할과 함께, '젝스키스'와 팬클럽 옐로우키스를 하나로 '연결'해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3월 6~8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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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 50주년 콘서트- 나의 노래, 나의 인생>
이장희가 음악 인생 50년을 되돌아보는 콘서트를 연다. 1960년대 무교동 음악 감상실 '쎄시봉'의 주요 멤버로 활동한 그는 1971년 '겨울 이야기'로 데뷔했다. 싱어송라이터로 이름을 날렸지만 1975년 대마초 파동에 연루되며 음악을 접었다가 2011년 '울릉도는 나의 천국'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3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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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내한 공연>
팝 스타 미카가 3월 5일, 4년 만에 내한 공연 <MIKA LIVE IN SEOUL>을 펼친다. 미카는 '그레이스 켈리(Grace Kelly)' '헤피 엔딩(Happy Ending)'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한 가수로 화려한 퍼포먼스, 독창적인 무대 연출로 열광적인 팬층을 보유했다. 이번 공연은 월드 투어 '레벨레이션(Revelation)'의 일환으로 열린다. 3월 4~5일, 잠실실내체육관
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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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천재의 재능을 타고났지만 얼굴의 상처 때문에 파리 오페라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팬텀'의 사랑 이야기다. 1986년 영국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에서 30년 이상 연속 공연된 유일한 작품이다.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주요 메이저 어워드 70여 개의 상을 수상했으며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숨어 사는 유령과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라울' 간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하 미궁, 거대한 샹들리에 등의 놀라운 무대 예술로 식지 않는 사랑을 받고 있다. 브로드웨이 최장 공연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 누적 관객 수 1억 4,000만 명을 기록했다. 7년 만에 내한한 <오페라의 유령> 월드 투어 팀은 지난해 12월 부산을 시작으로 3월에는 서울, 7월에는 대구에서 차례로 막을 올린다. 부산 공연은 총 70회로, 부산 대극장 뮤지컬 기준 역대 가장 많이 공연 됐으며 누적 관객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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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퀴리>
'최초의 여성 노벨상 수상자' '방사능 연구의 어머니' 등으로 알려진 마리 퀴리의 삶을 토대로 허구의 장소, 사건, 인물 등을 재구성한 팩션 뮤지컬.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라이브가 주관한 창작 뮤지컬 공모전 '2017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의 최종 선정작이다. 김소향, 리사, 김찬호, 양승리 등이 출연한다. ~3월 29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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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1999년 4월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초연돼 20년 넘게 공연됐으며 뮤지컬 역사상 가장 빠르게 퍼진 작품으로 세계 16개의 언어로 공연됐고 국내에서도 최단 기간 최다 관객 기록을 세운 뮤지컬이다. 팝 그룹 '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었다. 2020년 구미에서 시작해 전국 투어 공연을 올린다. 3월 8일~5월 31일, 디큐브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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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Air Mail>
생텍쥐페리 소설 <야간비행>을 모티브로 창작한 뮤지컬. 1920년대 항공 기록, 운항일지 등을 토대로 창작했다. 절망 속에서도 책무를 다하는 네 인물을 통해 소멸하는 한 개인의 비애와 불멸의 꿈이 지닌 숭고함을 그린다. 극에서는 <야간비행>의 인물과 사건이 새롭게 창조된 두 캐릭터의 관점에서 다시 그려진다. 3월 7〜15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EXHIBITION
<CONNECT, BTS>
'방탄소년단'의 철학과 메시지를 현대미술의 언어로 확장한 글로벌 전시 프로젝트. 지난 1월 14일(이하 현지 시간) 런던 전시 개막을 시작으로 베를린, 부에노스아이레스, 서울, 그리고 뉴욕까지 전 세계 5개국 22명의 현대미술 작가가 약 석 달에 걸쳐 펼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와 큐레이터들이 '다양성에 대한 긍정' '연결' '소통' 등 '방탄소년단'이 강조해온 철학과 메시지를 현대미술의 언어로 확장한 작품을 동시다발적으로 선보인다. 서울 전시는 영국 출신 작가 앤 베로니카 얀센스(Ann Veronica Janssens)의 대규모 공간 설치 작품과 한국 작가 강이연을 중심으로 한 아카이브 전시 섹션으로 구성됐다. 앤 베로니카 얀센스는 빛과 색채, 안개를 이용한 공간 연출로 공감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3월 2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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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요한슨 : Impossible is Possible>
스웨덴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의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 그의 작품은 여타 초현실주의 작가의 작품처럼 단순한 디지털 기반의 합성 사진이 아니라, 작품의 모든 요소를 직접 촬영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세계를 사진 속에 가능한 세계로 담아낸다. 비하인드 신, 스케치, 설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3월 29일, 성남큐브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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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모던걸>
이미연의 '모던걸 그녀 신경자' 원안을 토대로 1920년대 신여성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 라미, 온진, 쥴리 등 총 11명의 작가단은 그 시대 여성의 라이프스타일과 직업, 공간 등을 화려하게 표현했다. 전시장 벽면에 큼지막하게 적힌 '이혼고백장' 구절을 통해 관객들은 여성 인권에 앞장선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의 일생을 엿볼 수 있다. ~4월 30일, M컨템포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