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감시 대상자 vs 조사대상 유증상자
능동감시 대상자는 보건소에서 증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모니터링하는 대상자로, 우한에서 입국했으나 증상이 없거나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람 등이 해당한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폐렴 증상이 나타난 자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격리돼 치료하는 환자다.
밀접 접촉자 vs 일상 접촉자
둘 다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람을 뜻하는 용어이지만 노출 시간, 노출 위험도에 따라서 밀접 접촉자와 일상 접촉자로 분류한다. 환자와 함께 어떻게, 얼마나 접촉했는지, 감염 위험도는 얼마나 높은지는 역학조사관이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한다.
의사환자 vs 확진환자
일명 의심환자로 일컫는 의사환자는 중국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사람이다.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자도 포함된다. 확진환자는 의사환자 중 감염이 최종적으로 확인된 환자다.
비말 감염 vs 공기 감염
‘비말’은 ‘튀어서 흩어지는 물방울’이란 뜻으로, 재채기나 기침 등으로 환자의 침이나 콧물 같은 분비물에 노출돼 감염될 때 ‘비말 감염’이라 칭한다. 공기 감염은 체액이 마른 후에도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전파돼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다. 현재 코로나19는 비말 감염으로 전파된다고 파악되며 공기 감염 사례는 아직 없다.
N차 감염 vs 무증상 감염
1차 감염은 바이러스 자체로 인한 감염, 2차 감염은 확진환자의 바이러스가 전파된 경우, 3차 감염은 2차 감염자로부터 감염된 경우이다. 감염이 확산될수록 숫자가 증가한다. 무증상 감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는 환자로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도 높다.
시설 격리 vs 자가 격리
시설 격리는 특정 공간에 환자들을 모아 단체로 격리하는 조치를 일컫는다. 자가 격리는 환자가 자기 집에서 스스로 외부 접촉을 단절하는 조치다.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의 밀접 접촉자들은 자가 격리 상태에서 보건소의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
3대 전염병 비교
치사율은 과거 메르스와 사스보다 낮지만, 전파 속도는 무엇보다 강력하다는 신종 코로나. 도대체 무엇이 다르고 무엇이 닮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