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미니멀 룩이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런웨이에 등장한 코트와 재킷, 팬츠 등은 온화한 컬러에 디테일을 쏙 뺀 담백한 실루엣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로에베는 코쿤 실루엣의 코트와 와이드 팬츠로, 스텔라 맥카트니는 군더더기 없는 스테이트먼트 코트에 벨트로 여성성을 가미해 새로운 감성의 미니멀리즘을 표현했다. 질샌더는 독특한 절개 라인의 재킷과 맥시 팬츠로, 르메르는 드레이핑 디테일이 더해진 시크한 톱과 코트로 트렌드에 합류했다. 변화무쌍한 트렌드의 파도에 멀미가 난다면, 몸과 마음을 담담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어루만져줄 미니멀 룩에 눈길을 돌릴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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