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vs 지드래곤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선후배 관계인 둘. 자신이 소속된 그룹 ‘위너’의 활동을 베이스로 다양한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송민호는 방송뿐만 아니라 패션 브랜드의 앰버서더로도 활동하며 신흥 패셔니스타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국방의 의무로 인해 잠깐 아이콘 자리를 내려놓고 떠났던 지드래곤은 진정한 패셔니스타의 컴백을 선포한 듯 11월 제대와 동시에 본인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나이키의 컬래버레이션 소식을 알려왔다.
제니 vs 이효리
1세대 아이돌 ‘핑클’ 출신 가수 이효리와 제니의 진짜 전성기는 솔로 데뷔 후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슷한 행보의 두 사람은 그 스타일이 닮은 듯하면서도 각기 다른 세대의 분위기가 감돈다.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를 대표하는 제니는 배꼽이 드러나는 샤넬의 크롭트 트위드 재킷에 한껏 짧은 쇼츠를 걸친 싱그러운 룩을, 제주도 새댁 이효리는 페이즐리 같은 에스닉한 패턴의 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성숙한 룩을 선보였다.
천우희 vs 공효진
<멜로가 체질>의 여주인공으로 로맨스 드라마 신고식을 치른 배우 천우희. 그리고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로코퀸’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공블리’ 공효진. 천우희는 엉뚱한 성격의 방송 작가 임진주 역으로 평소에는 블라우스와 편안한 데님을 즐겨 입고, 집에서는 오버사이즈의 트레이닝복으로 귀여운 홈웨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반면 원조 ‘완판녀’ 공효진은 최근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그녀만의 사랑스러운 컨트리 룩 스타일을 소화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