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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평사원 출신 사장 아버지' 이이경
'긍정맨' '열정맨'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그는 검소함이 몸에 밴 스타. 겨울에 집에서 경량 패딩을 입고 있거나, 드라마 촬영 후 협찬품을 챙겨 온다는 그는 알고 보면 금수저다. 그의 아버지는 평사원에서 시작해 LG전자 MC사업본부 생산담당 부사장, LG이노텍 대표이사장,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을 지내고, LG가 설립한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인 연암공과대학교 총장이 된 이웅범 씨다. 지난 2015년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평사원 신화'의 주인공인 이웅범 씨의 근로소득액은 10억원대다.
그러나 이이경은 한 방송에서 "아버지는 오너가 아니라 회사에서 월급을 받는 경영인일 뿐이다. 아버지로 인한 혜택은 LG 가전제품의 A/S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의 검소한 생활은 아버지의 권유에서 시작됐다. 고교 시절 가라테 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두고 우울증에 걸렸던 이이경에게 아버지가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라고 조언한 것.
이에 이이경은 18살 때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15만원인 노량진 옥탑방에서 생활하며 검소한 생활을 해왔다고. 겨울에는 보일러가 얼어서 밥통의 수증기로 방을 따뜻하게 하는가 하면, 생활비를 벌기 위해 DVD와 만화책 대여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것. 당시 적자였던 가게를 만화책 서비스로 3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시켜 운영을 제안받기도 했다고. 강단 있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이이경은 이런 소신을 갖고 있다. "아버지와 나는 서로의 인생을 터치하지 않는다. 아버지의 삶으로 인해 나의 인생은 달라지지 않는다." -
'치과 45개 운영' '여자친구' 엄지
비 내리는 날 미끄러운 무대에서 넘어졌음에도 벌떡 일어나 안무를 이어가는 '꽈당 직캠'으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고, 다이어트로 미모에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 그녀의 아버지는 국내 유명 M치과 체인점의 원장으로 국내에서 운영하는 치과만 45개다. 서울에 9개, 경기도 12개, 인천 9개, 충청도 1개, 전라도 7개, 경상도에 5개가 있다고.
해당 치과에는 '여자친구'의 사인과 사진이 걸려 있으며, 2015년 데뷔 당시엔 치과의 SNS에 '여자친구'의 뮤직비디오와 함께 "걸 그룹 데뷔를 알려드리는 이유는 멤버 중 엄지 양이 원장님의 막내딸이기 때문"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엄지 덕분에 '여자친구' 멤버들도 지원을 받았다. 연습생 때나 데뷔 초엔 식비를 아껴야 하는데, 엄지가 '엄카(엄마 카드)'로 멤버들과 함께 맛있는 것을 사먹곤 했다고. 엄지의 부모님 역시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아끼지 말라"며 멤버들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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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 6대손·병원장 아들' 정해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을 통해 로맨스극에 최적화된 대한민국 대세 배우로 거듭난 정해인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엄친아'다.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고은의 첫사랑 역으로 특별 출연했음에도 단숨에 화제에 오를 정도의 외모는 물론, 인성까지 남다른 그다.
다산 정약용의 직계 6대손으로 알려진 그의 인성에 대한 증언은 여러 곳에서 나온다. 개그우먼 송은이는 "대기실에서 메이크업을 하다가 달려와 인사하는 녀석은 네가 처음이야. 처음 만났던 6년 전과 똑같이 한결같은 사람. 더 잘돼도 너무 좋을 사람"이라고 공개적으로 그를 칭찬한 바 있다.
그의 아버지는 가톨릭의대를 졸업해 고려의대·가톨릭의대 안과 외래교수직을 수행하면서 백내장 굴절 수술 발전을 위해 매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기도 인근에서 병원을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얼굴이면 얼굴, 인성이면 인성, 집안이면 집안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그다. -
'오뚜기 3세' 함연지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한 그녀는 식품 전문 업체 '오뚜기'의 창업주인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회장의 장녀다. 이른바 재벌 3세인 그녀는 무려 313억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에 공개된 '상장사 100억원 이상 연예인 주식 부자 현황'에 따르면 함연지는 연예인 주식 부자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2,112억원),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2,047억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1,492억원), 배용준 전 키이스트 대주주(440억원) 뒤를 이은 순위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주식이 어느 정도 값어치를 지녔는지 알지 못했었다고. 함연지는 "주식이 있는 줄을 알았는데 관련된 내용을 몰랐다. 그 분야에 대해 알지 못하고, 이해가 가는 액수도 아니다.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는 공연을 해서 들어오는 공연료 정도다. 주식 부자라는 기사를 보고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물었더니 어머니도 잘 모르는 것 같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2017년 26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한 그녀를 두고 정략결혼을 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그녀의 남편은 국내 대기업 임원의 아들로 민족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유수의 대학을 졸업한 뒤 홍콩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 일반인이다. 하지만 함연지는 남편과 7년 동안 연애 후 결혼한 것이라고 소문을 정면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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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55억 회사 대표' 손석구
tvN <마더>를 시작으로 KBS2 <최고의 이혼>, tvN <60일, 지정생존자>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그에겐 숨겨진 직업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연 매출 55억원의 제조업체 대표이사. 해당 제조업체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곳으로 2003년 7월 설립됐는데 회사 전신인 남선정공의 대표이사는 그의 아버지로 알려졌다. 해당 회사는 2013년엔 70억원에 가까운 매출액을, 2016년엔 55억원을 달성했다. 2016년의 영업이익은 1억 2,000만원이다. 현재 이 사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은 20여 명으로 10개국에 공작기계를 수출하고 있다고.
손석구는 해당 업체 지분의 34.3%에 해당하는 주식 51만 500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손석구는 배우로 활동하기 전부터 회사 경영에 참여해 지금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으나 사실상 배우와 겸업은 불가능한 상태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학하며 연기를 공부하다 33살인 2016년 영화 <블랙스톤>에 출연하며 늦깎이 데뷔를 했기에 대표이사직을 맡는 게 가능했다고. 일반적으로 연예인의 부모나 형제가 경영인으로 알려진 경우는 많으나 본인이 직접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그의 이력이 더욱 돋보인다. -
'아이돌은 부업?' '트와이스' 쯔위
그녀는 아이돌 가수를 하지 않아도 3대가 먹고살 수 있는 부자다. 야시장 사업을 하는 부모 아래서 유복하게 자란 쯔위. 대만의 기후 특성상 낮에는 쇼핑을 하기 어려워 밤에 쇼핑하는 이들이 많아 백화점 못지않은 위상을 지닌 야시장이 많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쯔위의 어머니는 사업에 선견지명이 있어 중국과 대만에 성형외과 사업이 성황을 이룰 때 성형외과로 사업을 전환했다.
대만의 한 매체에 따르면 쯔위의 집안은 타이중, 타이난, 가오슝에 있는 병원 3곳에 6,000만 대만위안(20억원)을 투자했다. 어머니가 성형외과 사무장을 맡아 운영 중인데, 한류 열풍과 함께 중국권 국가에 성형 바람이 불면서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또 성형외과에 이어 대만에 카페를 열었는데, 이것 역시 번창해 오픈 한 달 만에 2호점을 냈고 수익 또한 어마어마하다고 알려졌다.
원조 로열패밀리
윤태영
대표적인 연예계 특급 금수저다. 그의 아버지는 2005년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아시아 기업인 1위에, 2012년 미국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가 선정한 '2013 세계 100대 최고경영자' 3위에 올랐던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이서진
금융가 집안의 아들인 그는 전형적인 로열패밀리 출신이다. 그의 할아버지는 서울은행장과 제일은행장을 역임한 이보형이며, 아버지는 이재응 전 안흥상호신용금고 대표이사다. 또 그는 독립운동을 했던 석주 이상룡 선생의 후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용
신인시절부터 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닐 정도로 유복했던 그는 엘리트 집안 출신이다. 할아버지와 고모가 의사이며, 아버지는 서울대를 졸업해 내과의사로 10년간 서울 모 병원 원장을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화여대, 누나는 연세대를 졸업했다. 외가 쪽은 약사집안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