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젊음>
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젊음'을 끊임없이 강조하는 우리 사회를 고찰하는 전시다. 고령화 현상과 맞물려 다채로워진 젊음에 대한 인식을 현대미술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하는 곽남신, 김가람, 입자필드, 전지인 등 작가 13팀은 영상, 사진, 설치미술 등을 통해 정형화된 이미지가 아닌 새로운 개념의 '젊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젊은 외모를 향한 갈망과 강박이 교차하는 모습을 노화와 연결 지어 젊음의 정의를 새롭게 한다. 보편적으로 통하는 젊음의 인식을 확장시키고 새로운 개념으로서 사유한다는 것. 또 나이와 사회규범에 의해 고정된 '젊음'과 '나이 듦'의 이미지를 내면화하고 있는 개인을 비춰 통념화된 젊음이 중심이 된 사회 분위기에서 발생하는 세대 간의 간극에 대해서도 조명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3시·오후 5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3시·오후 5시에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시의 이해를 돕는다. 그뿐만 아니라 2회에 걸쳐 세미나도 진행된다. 9월 21일 오후 3시 이혜원의 '아무튼, 젊은 몸', 10월 12일 오후 3시 전상진의 '아무튼, 세대'가 예정돼 있다. 또 10월 2일 오후 7시 '아무튼, 기획'을 주제로 큐레이터 토크가 열린다.
~11월 9일, 코리아나미술관 스페이스씨
<백 투 더 퓨처>
한국 팝아트의 탄생을 이끌었던 이동기 작가의 초기 작업을 볼 수 있는 전시다. 이를 통해 한국 팝아트의 탄생 배경을 살펴보고, 한국 팝아트 1세대 작가로서 이동기의 역할을 되돌아본다. 1970년대에 유년기를 보낸 작가는 당시 대중문화의 표상인 미키마우스와 아톰을 결합한 혼성적 이미지 '믹톰'과 '아토마우스'를 탄생시켰다.
9월 5일~11월 2일, 피비갤러리
<네이처스 오디세이>
인류가 살 수 있는 유일한 행성인 지구를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환경적 메시지를 담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이다. 총 5개의 주제 구성돼 지구와 인류, 우리를 둘러싼 이야기를 전한다. 배우 공효진과 방송인 블레어가 오디오 가이드를 위해 목소리 재능기부를 했다.
~9월 27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신성희_연속성의 마무리>
'회화는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을 던진 콜라주 작가 신성희의 작고 10주년을 추모하는 전시다. 회화의 평면성을 고찰하고 이를 독창적으로 극복한 작품을 발표한 그를 대표하는 연작 '연속성의 마무리'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9월 24일~10월 31일, 갤러리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