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RING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특히 사랑받던 골드 주얼리가 뉴트로 열풍을 타고 또다시 강력한 트렌드로 떠올랐다. 유행의 선두 주자는 골드 이어링. 1990년대 공전의 '히트템' 후프 이어링부터 순식간에 시선을 압도하는 길고 커다란 스타일, 양쪽이 서로 다른 디자인으로 신선한 분위기를 내는 아이템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골드 이어링으로 서머 스타일링에 힘을 더해볼 것.
#NECKLACE
무더위에 훤히 드러나는 네크라인의 허전함을 채워주는 네크리스의 활약이 돋보이는 계절. 묵직하고 치렁치렁한 주얼리 대신 간결하고 은은하게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가느다란 라인이 목 아래로 내려와 시선을 사로잡는 골드 네크리스가 제격. 매일 입는 가벼운 티셔츠에 무심하게 쓱 두르거나, 깊이 파인 V넥 톱에 여러 개 레이어드해 연출하면 우아하고 성숙한 멋을 더할 수 있다.
#BRACELET
절제미가 느껴지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골드 브레이슬릿. 여러 개를 함께 레이어드하면 한결 인상 깊은 스타일을 완성할 뿐 아니라 팔이 가늘어 보이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가느다란 라인의 골드 브레이슬릿을 여러 겹 매치하면 고급스럽고 세련된 멋이 도드라지고, 형형색색의 실을 꼬아 만든 패브릭 팔찌와 함께 연출하면 여름 느낌 물씬 나는 분방한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다.
#RING
올여름에는 호사로운 주얼 장식의 볼드 링과 극도로 심플한 디자인의 너클 링 사이에서 중용의 미덕을 발휘하는 가느다란 선을 활용한 골드 링을 눈여겨볼 것. 심플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디자인은 화려한 패턴의 드레시한 룩에도, 미니멀한 시티 룩에도 기막히게 어울리며 작지만 강력한 빛을 더해줄 테니까. 두 개 이상을 겹쳐 끼거나, 각기 다른 디자인을 양손에 여러 개 착용하면 좀 더 '힙'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