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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송송 커플 이혼 풀 스토리

드라마에서 만나 드라마같이 결혼한 송송 부부의 이혼은 충격적이다.

On August 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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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만큼 눈부시고 행복한 모습으로 결혼식을 올린 그들이 결국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은 물론이고 중국 등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송중기와 송혜교는 열애설이 나돌기 시작할 때부터 큰 관심을 불러 모았고 이들의 성대한 결혼식은 세계적인 관심사가 됐다. 대표적인 한류 스타 커플로서 결혼 이후에도 화제를 양산했지만 1년 8개월여의 짧은 결혼 기간으로 결국 이혼이라는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

당연히 이들의 이혼에도 엄청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좋은 일로 받았던 관심과 축하가 감추고 싶은 일까지 이어지며 당사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혼 조정을 신청한 뒤 양측은 물밑 협상에 돌입해 최대한 빠른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 이혼을 합의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따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너무 멀어진 두 사람의 관계는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라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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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눈부신 열애와 결혼

톱스타들의 열애는 두 가지 가운데 하나의 형태로 진행된다. 완벽하게 숨어 몰래 열애를 즐기거나, 드러내놓고 공개 열애를 하는 방식이다. 물론 대부분 전자를 선호하지만 그게 쉽지만은 않다. 톱스타의 행보에는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데다 언론에서도 집중적으로 추적하기 때문이다. 일반인 누군가에게 목격되거나 언론을 통해 데이트 현장이 보도되면 몰래 하던 열애를 공개하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엄청난 화제를 양산했다. 이 드라마는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중국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런 관심은 <태양의 후예>가 방영되던 시점에 이미 열애설을 불러일으켰다. 해외 언론, 특히 중국 매체들이 이들의 열애설을 집중 보도했는데, 국내에서는 신빙성이 그리 높지 않은 '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양측 소속사가 워낙 강하게 열애설을 부인했기 때문이다. 열애설이 불거지면 부인하고, 또 불거지고, 다시 부인하는 상황이 지루하게 이어졌다.

당시 열애설을 주도한 것은 일반인의 목격담이었다. 뉴욕에서 이들을 목격했다는 얘기가 있었고, 둘이 함께 발리로 여행을 다녀왔다는 얘기도 있었다. 그렇지만 두 톱스타의 소속사는 그때마다 늘 "사실 무근"이라는 한결같은 반응이었다.

최초의 열애설은 <태양의 후예>가 한창 방영 중이던 2016년 3월에 불거졌다. 바로 '뉴욕 목격담'이다. 한 유학생이 송중기와 송혜교가 뉴욕에서 쇼핑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글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하자 그 내용이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된 것. 기본적으로 뉴욕에서 그들이 만났다는 사실을 인정한 양측 소속사는 휴가차 송혜교와 송중기가 각각 뉴욕을 방문했고 서로 연락이 닿아 지인들과 동행해 함께 식사를 했을 뿐,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2016년 4월 <태양의 후예>가 종영됐지만 관심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결국 두 달 뒤인 6월에 또다시 열애설이 불거진다. 이번엔 중국 언론이었다. '시나닷컴' 등 중국 매체들이 "송중기와 송혜교가 시간차를 두고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했다"며 '발리 동반 여행설'을 제기한 것. 그 증거로 이들이 각자 발리 공항에 있는 사진을 제시했다. 이번에도 양측은 "발리에 간 것은 맞지만 서로 만난 적은 없다"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비로소 두 사람이 열애설을 인정한 것은 2017년 7월 5일이다. 첫 열애설이 불거진 뒤 1년 4개월여 만이다. 그것도 열애가 아닌 결혼 발표였다. 그리고 2017년 10월 31일 마침내 결혼했다. 세기의 커플인 만큼 화려하고 성대한, 그리고 한국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의 축하가 쏟아진 결혼식이었다.
 

사라진 커플 샷과 결혼반지, 그리고 소문

결혼식을 치르고 신혼 생활이 시작됐다. 이젠 더 이상 몰래 데이트를 즐길 이유가 없다. 그만큼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은 자유롭게 대중에게 공개됐다. 2017년 12월, '아이유 콘서트'를 함께 관람하는 모습이 공개된 게 결혼 후 첫 공식 데이트였다. 2018년 1월에는 파리 패션 위크 크리스찬 디올 오트 쿠튀르 쇼에 참석하기 위해 송혜교가 프랑스를 방문할 때 송중기가 동행했다. 그리고 3월에는 황정민 주연의 연극 <리차드 3세>를 함께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신혼집 인근 이태원 주꾸미 맛집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보도되기도 했다. 그리고 부부가 부산 여기저기를 다니며 데이트하는 모습이 대중에게 목격됐다. 최고의 톱스타 부부인지라 알콩달콩 신혼 생활을 즐기며 데이트하는 모습은 그 어떤 영화나 드라마 속 로맨스 장면이 부럽지 않았다.

그런데 몰래 열애를 하던 시절부터 신혼 시절까지 꾸준히 흘러나오던 이들의 데이트 목격담이 2018년 봄까지는 이어졌지만 그 이후에는 사라졌다. 사실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대부분의 연예인 부부가 결혼 이후에도 데이트하는 모습이 대중에게 공개돼 화제가 되는 일은 거의 없다. 부부의 사생활일 뿐이며 결혼하면 대중의 관심도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송중기·송혜교 부부 역시 자연스럽게 관심이 줄어든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렇지만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한류 스타들인 터라 그들에게 쏠리는 시선은 꾸준했다. 그리고 작은 이상 징후에도 대중은 반응했고 그렇게 첫 불화설이 제기됐다. 이번에도 중국발이었다.

불화설이 최초로 제기된 것은 지난 2월이었다. <차이나 프레스>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은 송혜교가 결혼반지를 끼지 않은 채 찍힌 공항 사진을 근거로 불화설을 제기했다. 물론 머리에서 발끝까지 대중의 시선이 집중되는 톱스타인 터라 어느 날 갑자기 결혼반지를 끼지 않고 대중 앞에 서는 것이 무언가를 의미하는 행위로 해석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톱스타 가운데에도 결혼 이후 결혼반지를 끼지 않고 지내는 이가 많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사안이기도 하다. 게다가 중국 매체들은 송혜교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송중기 사진을 삭제한 것도 불화의 근거라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결국 중국발 불화설은 중국발 열애설 당시와 비슷하게 큰 신뢰를 얻지 못한 채 하나의 '설'이 되고 말았다.
 

2018년 9월부터 별거

그렇지만 최초로 불화설이 제기된 지난 2월 송중기와 송혜교는 이미 별거 중이었다. 별거 기간에 대해서는 양측의 주장이 상반된다. 송중기는 지난해 9월부터 별거를 시작했다고 하는 데 반해 송혜교 측은 한 달 정도 별거한 뒤 이혼 조정 신청을 했다고 주장한다.

취재 내용을 종합해볼 때 별거가 시작된 것은 지난해 9월부터일 가능성이 높다. 기본적으로 물리적인 별거는 그즈음 시작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무렵부터 송중기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촬영에 돌입했고, 송혜교는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을 시작했다. 두 드라마가 방영 시점은 다소 차이가 나지만 비슷한 시점에 촬영을 시작한 까닭은 <아스달 연대기>가 사전 제작 드라마인 데다 후반 작업 분량이 많아 일찍 촬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배우가 본업인 이들은 각자 다른 작품에 출연하며 떨어져 지내게 된다. 해외 촬영과 지방 촬영 일정이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시작된 별거가 이후 이혼을 전제로 한 별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물리적인 별거가 어느 순간 정신적인 별거로 이어진 셈인데, 그 시점은 명확하지 않다.

이미 별거에 돌입한 상황에서 비록 중국발이지만 불화설까지 제기되자 연예계에서도 관련 소문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우선 <남자친구> 촬영 현장 분위기와 관련된 얘기였다. 송혜교의 표정이 안 좋았다는 등의 소문인데, 별다른 신빙성은 없었다. 중국발 불화설이 돌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그랬던 것 같다"는 추측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송혜교가 차기작 선정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얘기는 다소 임팩트가 있었다. 그 이유는 송혜교가 <남자친구> 종영 이후 본격적으로 임신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결혼한 뒤 첫 작품을 끝낸 터라 시기적으로도 임신 준비가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여졌다. 송혜교는 올해 39살로 임신을 서둘러야 하는 나이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녀가 직접 측근들에게 임신 계획을 얘기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한다.

이는 캐스팅이 매우 중요한 연예계에서 민감한 정보다. 임신 준비부터 임신과 출산까지 최소한 1~2년의 활동 공백이 불가피하고 이 기간에는 송혜교를 캐스팅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캐스팅 후보군을 선정해 섭외를 진행해야 하는 제작사들 입장에선 이런 정보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송혜교가 차기작 선정을 하고 있다는 얘기가 돌면서 제작사들은 송혜교를 다시 최우선 캐스팅 대상으로 올렸고 섭외에 돌입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송송 커플의 이혼설이 연예계에 확산된 것이다.
 

송중기의 갑작스러운 이혼 발표

지난 6월 27일 오전 송중기와 송혜교는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다소 이례적인 행보였다. 대개 이혼은 모든 과정을 마무리한 뒤 발표한다. 결혼이나 열애와 달리 이혼은 언론사 입장에서도 다루기가 만만치 않다. 단순히 부부 싸움을 한 상황을 불화설이나 이혼설로 보도할 경우 오보가 될 위험성이 크다. 대개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인데 이런 보도는 물에서 칼로 베인 흔적을 찾아야 하는 과정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혼을 준비 중이라면 최대한 이를 비밀로 하고 언론사가 취재하더라도 쉬쉬하며 이혼을 진행한다.

이혼이 소송까지 가는 경우에는 미리 발표하고 보도가 되기도 하지만 이 부분 역시 소송이 제기된 이후다. 합의 이혼이나 이혼 조정의 경우에도 모든 작업이 끝난 뒤 발표한다. 물론 이혼 소송의 전 단계로 이혼 조정을 할 땐 미리 보도되기도 한다. 이혼 조정 신청이 이혼 소송의 시발점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최근 법원에서 이혼이 성립되지 못한 홍상수 감독의 경우 역시 이혼 조정을 신청하면서 그 사실이 언론에 알려졌다.

송중기 측은 6월 27일 오전 9시쯤 언론사에 보도 자료를 발송해 이혼 조정 신청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송혜교 측은 오전 9시 46분쯤 공식 입장을 발표해 이혼을 공식화했다. 송중기 측은 하루 전인 6월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그렇다고 이혼 소송의 전 단계는 아니다. 오히려 합의 이혼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이혼하기 위해서였다. 합의 이혼을 하려면 숙려 기간이 필요하고 당사자들이 직접 법원에 2회가량 출석해야 한다. 반면 이혼 조정은 양측이 사전 합의만 이뤄진다면 법률대리인만 법원에 출석해 숙려 기간도 없이 빠른 이혼이 가능하다. 이처럼 빠르고 간편한 까닭에 이혼 조정을 신청하는 경우에도 법원의 조정 과정을 거쳐 이혼이 이뤄진 뒤 이혼을 발표한다.

그렇지만 송중기 측은 이혼 조정을 신청하고 바로 다음 날 그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다. 게다가 송중기와 송혜교가 공동 입장으로 이혼을 발표한 것도 아니고, 공식 입장을 언론에 공개하는 시점도 서로 달랐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다양한 뒷얘기가 이어졌다. 송중기가 변호사에게 먼저 이혼에 대한 공식 입장을 언론에 배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알려지기도 했고, 송혜교 측은 송중기 측의 이혼 공식 발표를 사전에 몰랐다는 얘기도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이렇게 세기의 커플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깨고 서로 다른 음을 내기 시작했다. 게다가 서로 화음이 전혀 맞지 않는 불협화음으로 보일 만큼 양측은 이혼을 공식 발표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를 거듭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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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폭풍은 거셌다

양측의 공식 이혼 발표가 나오자마자 각종 지라시가 루머를 양산해냈다. 송혜교가 최근 출연한 드라마의 상대역인 박보검이 루머의 첫 희생양이 된 뒤 송중기와 송혜교를 둘러싼 다양한 억측과 추측이 루머의 재료로 쓰이기 시작했다. 루머는 당장은 흥미로워도 워낙 근거 없는 것들이라 처음 확산될 때는 상당한 관심을 끌지만 금방 사그라진다.

게다가 종합 편성 채널 채널A에서 "송혜교 측이 결혼 생활과 이혼 배경 등으로 거짓말을 유포하면 모든 걸 공개할 수 있다"라는 송중기 측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하면서 세간의 시선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채널A는 이를 '불필요한 잡음을 만들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라고 해석했다.

이처럼 이혼과 관련된 양측 관계자들의 전언이 계속 언론에 보도되면서 양측 모두 난감한 상황에 빠져들었다. 이혼 자체에는 양측 모두 합의했고 큰 틀에선 이미 합의가 끝났다. 2세가 없어 양육권이나 친권은 아예 쟁점이 아니고, 결혼 기간이 짧아 재산 분할도 논의 대상이 아니다. 귀책 사유를 두고 위자료 관련 다툼이 있을 수는 있지만 양측 모두 그 부분도 얘기가 끝났다는 입장이다. 아예 송중기 측은 "위자료를 받을 생각이 없다"고 이 부분은 논의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밝혔을 정도다.

문제는 이혼합의서에 기재할 세부 조건을 두고 양측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혼 과정과 그 이후에 일어날 상황에 대비한 양측의 합의가 이혼합의서에 담기게 돼 양측 변호인들이 이런 세부 조건을 두고 합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 따라서 아직 100% 합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양측 모두 첫 조정 기일에 이혼을 합의해 빨리 상황을 정리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곧 완벽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불거진 다양한 루머와 양측의 신경전이다. 악성 루머를 방지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이혼 과정에서 양측 모두 이미지 훼손을 최소화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꾸 양측 관계자들을 통해 뒷말이 불거질 경우 이혼에 합의할지라도 이미지가 더욱 훼손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합의 과정에도 영향을 미쳐 자칫 첫 이혼 조정 기일까지 양측이 온전한 합의를 이뤄내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런 까닭에 양측은 모두 '음 소거' 상태에 돌입했다. 기자들은 물론이고 주위의 연예 관계자들도 두 사람의 이혼과 관련해 아무런 발언도 하지 않고 함구 상태를 이어가는 것. 그만큼 서로 조심하고 있다.

따라서 이혼 합의는 조만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양측이 세부적인 사안까지 모두 합의하면 이혼합의서를 만들고 조정 기일에 재판부에 제출한다. 담당 판사 역시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이혼 조정이 성립된다. 그러면 이를 관할 구청에 신고하면 바로 이혼이 성립되는 것.

다만 별거 과정부터 이혼 조정 기간에 이르는 과정에서 양측의 관계가 상당히 악화돼 있다는 부분은 여전히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빨리 이혼하고 싶다는 의지가 양측 모두 강한 만큼 이혼까지는 일사천리로 진행되겠지만 이혼 이후에도 후폭풍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REDIT INFO
에디터
하은정
취재
신민섭(<일요신문> 기자)
사진
서울문화사 DB, 송혜교 인스타그램, KBS, CJ ENM
2019년 08월호
2019년 08월호
에디터
하은정
취재
신민섭(<일요신문> 기자)
사진
서울문화사 DB, 송혜교 인스타그램, KBS, 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