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브라운관을 압도하는 악역답게 블랙 컬러로 스타일을 강력하고 세련되게 소화한 '김주영' 역의 김서형. 그녀가 즐겨 입은 올 블랙 룩은 격식을 챙겨야 하는 자리에서 가장 안전한 선택이기도 하다. 다만 지나치게 우울해 보이거나 지루해 보이지 않으려면 화이트·실버 컬러 등의 액세서리를 더하는 것이 현명하다.
#염정아
상위 계층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백조와 같은 삶을 사는 '한서진' 역의 염정아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업스타일 룩을 선보인다. 그중 클래식의 대명사 격인 트위드 투피스 룩은 졸업식과 같은 공적인 자리에 제격. 탐스러운 진주 장식 주얼리와 컬러 포인트 백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코디를 완성해볼 것.
#오나라
좀 더 유연하고 사랑스러운 디테일이 가미된 스타일을 찾는다면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진진희'를 연기한 오나라가 착용한 러블리 무드의 룩을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셔링 블라우스, 플리츠스커트 등 페미닌한 디자인의 핑크 계열 의상에 화려한 주얼리를 매치하면 사랑스러운 페미닌룩이 뚝딱 완성된다.
#윤세아
캐슬 내 외유내강을 대표하는 쌍둥이 엄마 '노승혜'의 캐릭터를 대변하는 클래식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디테일이 살아 있는 윤세아의 룩에 주목해볼 것. 다소 과장된 듯한 롱 코트와 블라우스에 허리선을 강조하는 벨트를 더해 지극히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이 탄생했다.
#이태란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룩을 추구한다면 '이수임'을 연기한 이태란의 스타일링에 눈길을 돌려보길. 동화 작가라는 극 중 캐릭터에 맞게 졸업식에 어울리도록 예의를 충분히 갖추면서 데일리 웨어로도 충분한 아이템을 두루 착용했기 때문. 어떤 곳에서도 실패가 없는 그레이 컬러 코트에 단정한 풀오버와 슬랙스의 조합이 대표적인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