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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콘셉트
구구절절 설명하는 이야기 구조보다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콘셉트의 콘텐츠에 열광한다. 이유 있는 소비보다는 쾌락적이고 유희성이 강한 소비가 더 매력적인 시대로, 완성도가 떨어지더라도 콘셉트만 확실하면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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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포마켓
SNS를 기반으로 수많은 1인 사업자들이 정보와 상품을 판다. 이들의 존재감은 대형 유통기업과 맞먹는다. 개인의 취향과 다양성이 인정받고, 플랫폼과 결제 기술이 발달하며, 'N잡러(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가 늘어나면서 '세포 마켓'이 활성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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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뉴트로
중·장년층이 아닌 10~20대에게 옛것은 새롭고 신선하다. 기업의 오리지널리티와 헤리티지에 열광한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브랜드만의 아카이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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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컨셔스 패션
기업들은 친환경 캠페인을 펼치고 소비자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패션계에서도 환경과 자원을 생각하는 컨셔스 패션(conscious fashion)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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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나랜드
나의 시선이 절대적인 기준인 '나나랜드'에 살고 있는 '나나랜더'의 세상이다. 아름다움이 아닌,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는 이들은 기존 통념과 고정관념을 깨는 신박한 아이템에 마음을 빼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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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감정 대변인
이모티콘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연애와 여행을 간접 체험하며, 때로는 감정 대변인에게 감정을 전달한다. 디지털 기기와 상호작용하며 관계 맺기를 힘들어하는 디지털 원주민들의 감정 근육이 약해질 대로 약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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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공간의 재창조
공간이 자유자재로 변신하고 있다. 카멜레온이 주변 상황에 따라 색깔을 바꾸듯 특정 공간이 협업, 체험, 공유 등을 통해 고유 기능을 넘어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한다. 도심의 낡은 건물이 빈티지 카페로 탈바꿈한 것도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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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데시전
데이터와 알고리즘, 인공지능이 서로 맞물리며 생겨난 데이터 주도형의 의사 결정. 이를 '데시전(dacision, 'data'와 결정을 뜻하는 'decision'의 합성어)'이라고 칭한다. 이미 의료, 엔터테인먼트, 패션 등 다양한 산업에 데시전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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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밀레니얼 패밀리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생각이 달라진다. 휴혼에 돌입하고 탈며느리, 탈시부모를 선언한다. 가정은 이제 절대적인 희생이 필요한 곳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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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워커밸
직원의 친절과 소비자 매너가 조화를 이루는 워커밸(worker-consumer-balan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예약을 하고 나타나지 않는 노쇼, 관광객 때문에 주민들이 고통 받는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은 소비자 비매너의 대표적 사례다.
2019 위시 리스트
"올해, 이것만큼은 꼭 하겠습니다." 셀러브리티 5인이 보내온 위시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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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마지막 다이어트!
"셋째 아이를 임신 중이에요. 올봄에 출산 예정인데 셋째도 아들이래요. 하하하하. 실현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몸짱 되기'가 올해의 목표입니다. 셋째를 낳고도 운동을 할 수 있을지, 육아 스트레스에 폭식하진 않을지 걱정되지만 해볼래요. 남편이 불안할 정도로 치명적인 여자 되기! 이참에 넷째 가나요?" - 개그우먼 정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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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휴가 좀 다녀오겠습니다
"아이돌 그룹을 만드는 새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에요. 누구의 아내, 누구의 딸, 누구의 엄마도 아닌 오롯이 이유진 작가라는 이름으로 살며 지금 준비 중인 프로그램을 2019년 최고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어요. 포상휴가 한번 가는 게 올해의 꿈입니다." - <섬총사> 작가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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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키워드는 '건강'입니다
"작년에 몸이 안 좋았어요. 기침을 달고 살았죠. 그래서 올해의 제 키워드는 '건강'입니다.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게 목표예요. 그리고 건강한 아이도 낳아서 지금보다 더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요. 소소하죠?" - 리포터 박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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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기부에 동참해요
"아들이 카포시형 혈관내피종(다리 뼈가 약해 자꾸 골절되는 병)이라는 희귀 난치병이에요. 완치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족과 함께 희귀난치병에 걸린 아이들을 위한 기부 프로젝트를 시작하려고 해요. 우리의 실천이 다른 아이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합니다." -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이사 김숙경
일도 사랑도 뜨겁게 할래요
"지난해는 열심히 발로 뛰어 업계에서 인정도 받았고, 그 결과 돈도 남부럽지 않게 벌었어요. 최근엔 라디오에 패널로 출연하면서 유명세도 얻었네요. 부족함이 없었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건 옆구리가 시렸다는 겁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고 싶어요. 일도 사랑도 퍼펙트한 남자가 되는 게 올해 목표랄까요." - 스타일리스트 신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