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꽃길만 걷자
지난 4월 7일, 도심 속에 위치한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매거진 <우먼센스> <리빙센스> <베스트베이비> <아레나> <그라치아>와 다양한 아동 콘텐츠를 발행하는 서울문화사의 창립 30주년을 축하하는 ‘2018 스프링 워킹 페스티벌’이 열렸다. 탁 트인 잔디밭에 온 가족이 함께 걸으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존이 마련됐고 5세 이상 자녀를 둔 1,100여 팀이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푸짐한 웰컴 기프트 백을 받은 사전 신청 가족들은 준비운동 후 본격적으로 서울숲을 걸으며 봄 산책을 즐겼다. 걷기 코스 곳곳에 마련된 비밀 장소에서 도장을 찍고 스탬프랠리 부스를 찾아 소정의 선물을 받기도 했다. 이후에는 다양한 브랜드 체험 부스들을 돌며 미니 운동회, 룰렛, 식물 심기 등의 이벤트를 경험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쯤 래퍼 면도와 슈퍼비의 열정적인 힙합 공연이 더해졌고 이어 신나는 레크리에이션이 시작됐다. 림보, 훌라후프 등 유쾌한 게임들로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각 게임에서 순위권에 든 5인에게는 덴마크 브랜드 에코의 가방을 증정했다.
다 함께 체험존
워킹 페스티벌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건 여러 브랜드가 준비한 체험존이다. 블랙야크 키즈는 편안한 워킹화를 신고 장애물을 넘는 미니 운동회, 룰렛 이벤트를 포함해 히말라야 친구들에게 엽서를 보내는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추첨을 통해 직접 답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RMD에서도 나만의 슈즈를 디자인해보는 클래스를 통해 상품권을 증정했다. 라로슈포제는 봄나들이에 필수품인 자외선차단제를 소개했고, 폴라탐은 현장에서 바로 피부 수분도를 체크해주며 그에 맞는 보습 솔루션도 함께 전했다. 푸짐한 러키 드로뿐만 아니라 즉석 포토 선물까지 더해 인기를 끌었다. 버디키즈에서는 추억의 뽑기 게임과 아이 발에 꼭 맞는 신발을 찾아보는 신데렐라 이벤트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목받았다. 틸테이블은 ‘1인 1식물 갖기’ 캠페인으로 선착순 200명에게 특별한 가드닝용품을 선물했고 오감을 자극하는 식물 심기 체험도 진행했다. 반려견과 함께 온 참가자들도 여럿 눈에 띄었는데 지니펫은 이들을 위해 행사장 곳곳에서 펫티켓을 전파하며 배변 봉투와 홍삼으로 만든 사료 샘플을 나눠줬다. 동물권 단체 케어 역시 ‘반려견 교감 클래스’와 입양 독려 캠페인의 일환인 ‘토리 인형 전시’로 훈훈한 동물보호 메시지를 전했다. 페리에와 스내플은 즐거운 룰렛 이벤트로 참가자들의 목마름을 채워줬고 원더그린도 한 끼에 먹기 편한 다이어트 식단인 ‘촉촉 닭가슴살볼’을 시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