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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QUEEN 아름다운 도전

<우먼센스>를 대표하는 K-QUEEN이 다양한 활동에 나섰다. 패션쇼 모델부터 클레이 사격까지, 빛나는 그녀들의 도전을 소개한다.

On December 22, 2017

 

(왼쪽부터) K-QUEEN 6기 송희, 김동임, 문지원

 

무대에서 더욱 빛나는 K-QUEEN

지난 10월 30일 대전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대전의 명소로 꼽히는 이응노미술관에서 디자이너 이영주의 F/W 패션쇼 행사가 열린 것. 특히 대전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미술관 패션쇼라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K-QUEEN 6기 송희·김동임·문지원 씨 등 3인이 패션쇼 모델로 무대에 섰다.

디자이너 이영주는 '2017 K-QUEEN 선발대회' 현장에서 만난 인상적인 참가자들을 자신의 컬렉션 무대 모델로 섭외했다. 모델뿐 아니라 진행 또한 K-QUEEN 3기 김경주 씨가 맡았는데 '2017 K-QUEEN 선발대회'에서 그녀가 보인 안정적인 진행이 인상 깊어 이번 패션쇼 사회까지 맡기게 됐다고.

 

1 이영주 컬렉션 행사 진행을 맡은 K-QUEEN 3기 김경주 씨. 2 이번 컬렉션을 통해 감각적인 의상을 선보인 이영주 디자이너. 

 


1 3인의 K-QUEEN과 전문 모델들의 포토타임. 2 성악가 박기훈이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3 패션쇼를 축하하는 권선택 대전 시장. 4, 5, 6, 7 모델로 나선 K-QUEEN 3인은 프로페셔널한 포즈와 여유로운 표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8 컬렉션 시작 전 출출함을 달랠 수 있도록 <대전일보>에서 다양한 핑거 푸드를, 폴바셋에서 커피를 준비했다.

이영주콜렉션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모던 클래식 이미지로 표현하는 여성 의류 브랜드로, 민화, 연꽃 등 한국 전통 예술과 한지, 섬유 등 한국적 고유 소재를 활용해 창의적인 작품을 꾸준히 선보인다. 데일리 룩부터 파티 드레스, 결혼 예복까지 다양한 종류의 의상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 이번 F/W 컬렉션에서는 가을·겨울에 착용하기 좋은 다양한 의상을 선보였다. 20대 사회 초년생들부터 중년 여성까지 전 연령대가 입을 수 있는 정장, 코트부터 특별한 날을 위한 드레스까지 총 80여 점을 공개했다.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에 가죽, 레이스 등의 다양한 소재와 패턴을 사용한 디자인의 의상은 당장 착용하고 싶을 정도로 스타일리시했다. 이번 패션쇼에는 많은 브랜드에서 도움을 줬는데, '폴바셋'에서는 커피를 제공했고, 올리패스와 에스테덤에서는 뷰티 제품을 선물로 증정했다.

이 밖에 <대전일보>에서도 특별한 이번 행사를 알리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을 썼다. K-QUEEN 모델들은 전문 모델처럼 이영주콜렉션 의상을 멋지게 소화해냈다. 일반 패션쇼와 다르게 미술관에서 진행해 동선이 복잡했지만 실수 없이 멋진 모습을 보였다. 이영주 디자이너 또한 프로 모델들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캐주얼한 의상부터 드레시한 의상까지 모두 잘 소화해줘서 깜짝 놀랐어요.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관객들과의 눈 맞춤은 전문 모델 못지않았죠. 주부로, 엄마로 살면서 바쁠 텐데 자기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고 성취감을 얻는 부분이 더욱 멋져 보였어요. 앞으로도 K-QUEEN과 좋은 만남을 이어나가고 싶어요."


Interview 이응노미술관 이지호 관장

Interview 이응노미술관 이지호 관장

대전에서는 처음 열리는 미술관 패션쇼라 들었는데요,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이제는 예술 분야가 한 가지보다는 여러 장르가 융합하는 시대라고 생각해요. 미술과 패션 또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죠. 대중과 소통하며 다양한 예술 장르를 보여드리고 싶어 이번 패션쇼를 기획했어요.

패션쇼를 기획하며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요? 기존 작품이 있는 공간이니 작품과 이번 쇼가 잘 어우러지고 이질감이 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이영주 선생님과 수시로 소통하며 작품과 어울리는 분위기의 쇼를 준비했죠.

패션쇼를 본 소감이 어떤가요? 대전에서 처음 열리는 미술관 패션쇼인 만큼 걱정도 많았는데 너무 만족합니다. 미술과 패션뿐 아니라 음악까지 다양한 예술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재밌는 행사를 관객들에게 선사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대중과 소통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활동 보고서

다소 시도하기 어려운 취미인 '클레이사격'부터 보석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주얼리 모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 활동까지. 다재다능한 K-QUEEN의 도전은 끝이 없다.

사랑의 김장 봉사

사랑의 김장 봉사

지난 11월 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국제로타리 3650지구 김장 나누기 연합 봉사'에 K-QUEEN 1기 박정원, 4기 윤희경, 5기 이상희·신지현이 참여했다. 이날 K-QUEEN이 만든 총 3백 톤의 김치는 전국의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정원 씨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에요. 몸은 힘들었지만 김치를 받을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마음은 따뜻해졌어요. 앞으로도 K-QUEEN들은 뜻깊은 행사에 동참할 계획이에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사격에 도전하다

사격에 도전하다

K-QUEEN이 색다르고 특별한 활동에 도전하기 위해 '클레이사격' 동호회를 결성했다. 이는 전직 클레이사격 선수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국가대표 출신 K-QUEEN 5기 이상희 씨 덕분. 클레이사격에 도전하고 싶은 K-QUEEN 7명들이 모여 지난 10월 27일 화성에 있는 '경기종합사격장'으로 1차 견학을 떠났다. K-QUEEN 2기 이상명 씨는 "처음에는 겁이 났지만 표적을 맞췄을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특히 이상희 씨의 포스가 굉장했어요. 같은 여자가 봐도 반할 정도로 멋있었죠. 혼자라면 클레이사격에 도전하기 어려웠을 텐데 K-QUEEN과 함께하니 가능했어요"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주얼리 쇼 무대에 오르다

주얼리 쇼 무대에 오르다

지난 11월 13~14일에 열린 주얼리 쇼 무대에 8명의 K-QUEEN이 모델로 등장했다. 1기 김선유와 박정원, 2기 이상명, 4기 이명희와 윤희경, 5기 이상희와 신지현, 유지영이 그 주인공으로 우아한 주얼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포즈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CREDIT INFO
취재
김자혜(프리랜서)
사진
하지영, 김필순
2017년 12월호
2017년 12월호
취재
김자혜(프리랜서)
사진
하지영, 김필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