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준비 백서
낮에는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여름이 가까이 왔음을 실감하는 요즘이에요. 바캉스 시즌이자 옷이 얇아지는 노출의 계절인 만큼 준비해야 할 것도 많죠. 코앞으로 다가온 여름을 위해 눈여겨봐야 할 핫한 아이템을 소개해드릴게요.
옷이 얇아지고 짧아지니 저 역시 다이어트 관련 아이템이 눈에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특히 하체 부종이 심한 편이라 가볍게 매일 마사지할 수 있는 홈 케어 디바이스는 머스트 바이 아이템이에요. 매끈한 보디라인만큼이나 중요한 건 바로 매끈한 피붓결이죠. 노출이 많은 여름엔 매끈하게 빛나는 피부를 위해 제모 또한 빼놓을 수가 없어요.
지난달 <우먼센스> 품평을 통해 1위로 뽑힌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는 수시로 관리하면서 통증 없이 효과적인 케어가 가능해 꼭 추천드리고 싶은 ‘핫템’이랍니다. 가죽 소재보다 가볍고 실용적인 캔버스 백이나 장마철을 대비한 방수 코팅 백 역시 주목해야 할 아이템입니다.
그 밖에도 바캉스 시즌에 좀 더 과감한 패션 아이템을 원하신다면, 타투 스탬프도 눈여겨볼 만해요. 그날의 기분이나 스타일에 따라 도장 찍듯이 가볍게 찍어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고, 손쉽게 지울 수도 있어요. 여기에 레이어링이 가능한 주얼리를 코디하면 에지 있는 서머 룩이 완성돼요. 저는 요즘 풍성한 실루엣과 레이스 디테일, 시원한 리넨 소재가 조화로운 보헤미안 스타일의 의상을 즐겨 입어요. 혹시라도 저처럼 출산한 지 얼마 안 되거나 노출 심한 의상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보헤미안 스타일로 색다른 여름 패션을 연출해보는 건 어떨까요?
1 방수 코팅 플라워 프린트 백팩 레스포색. 2 캔버스 소재에 가죽이 트리밍된 미니 닥터백 길리에. 3 홈 케어 고주파 기기 누라인. 4 골드 링·브레이슬릿 모두 엔클레어. 5 레이저 제모기 필립스. 6 손목에 연출한 타투 스탬프 신가부르크.
날씬한 여름, 건강한 여름
어느덧 봄이 가고 여름이 다가오고 있네요. 여름을 준비하는 메인 키워드를 몸매 관리와 자외선 차단으로 정해봤어요.
KEYWORD 1 몸매 관리 뜨거워진 날씨에 수영장과 바닷가도 가고, 소매와 하의 길이가 짧아진 의상이 활약할 시간이에요. 노출을 위해 그간 옷 속에 숨겼던 팔과 다리의 체지방을 연소시킬 타이밍이죠. 지금 가꾸지 않으면 여름 내내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PT도 하고 홈 트레이닝도 하는 등 열심히 몸매 관리를 하면 좋겠지만, 운동을 선호하지 않는지라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공유할게요. 우선 저는 식이요법부터 시작했는데요, 탄수화물을 줄이는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한 지 벌써 2개월째. 체중 변화보다는 몸매 라인이 확실히 정리된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회식 등으로 과식할 때는 꼭 ‘메타그린’을 섭취하고 수영장에서 멋진 복근을 뽐내려고 ‘식스패드’로 복근 운동을 매일 20분씩 하고 있죠. 또한 부기를 빼주는 ‘시슬리 레그 오일’을 사용해 다리 마사지를 하며 라인을 가꾸고 있답니다. 샌들을 신어도 당당한 맨발을 위한 페디큐어는 필수예요. 청량감이 감도는 민트색 페디큐어로 포인트를 줄 타이밍이랍니다.
KEYWORD 2 자외선 차단 봄 햇살이 유난히 따가운 걸 보니 올여름의 자외선은 엄청날 것 같아요. 자외선차단제를 발랐다 해도 3~4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관리가 중요해요. 메이크업 위에도 바르고, 얼굴과 보디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선스틱을 이용해 수시로 자외선을 차단하면 좋겠죠. 또 강렬한 태양빛을 직접 바라보는 것만큼 위험한 일이 없으니 시력 보호를 위한 선글라스도 꼭 챙겨야 해요. 자외선으로부터 모발과 피부를 함께 지켜주는 모자도 꼭 필요한 아이템이죠.
1 청량한 민트 컬러 페디큐어 네일어라모드. 2 유니크한 디자인의 우드 소재 토트백 컬트가이아, 컬러 스트랩 스트로 해트 에콰도르에콴디노, 보잉 선글라스 베니티하츠,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스틱 베리떼. 3 체지방 감량에 도움을 주는 메타그린 바이탈뷰티, 레그 오일 시슬리, EMS 복근 트레이닝 기구 식스패드.
READY FOR HOT SUMMER
산과 들이 녹음으로 물드는 여름이 어느새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노출의 계절인 만큼 제모와 왁싱은 물론, 늘 작심삼일이 아닌 하루로 끝나버리는 ‘다이어트’는 가장 중요한 여름 준비 목록의 1순위죠. 또 어떤 룩이든 근사하게 완성하기 위해서는 맑은 피부가 우선이기 때문에 선블록부터 각종 메이크업 제품까지 꼼꼼하게 따진 뒤 챙겨야 해요. 물론 트렌드를 앞서가는 룩은 기본이고요. 트렌디한 여름을 맞이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하는 ‘Ready for Summer’ 제품을 엄선했으니 눈여겨보시길!
1 요새는 브림이 슬라우치된 플로피 해트나 페도라보다 선바이저가 인기죠. 업타운걸의 라피아 소재 선바이저는 휴양지에서 연출하면 제격인 올여름 필수템이랍니다. 돌돌 말아 사이즈를 작게 해도 모자의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아 여행 가방의 부피를 최소화해주는 기특한 아이템! 2 민낯도 커버해주는 커다란 싱글 이어링이 대세예요.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네크리스나 브레이슬릿, 반지보다는 이어링이 부담스럽지 않죠. 커다란 융이나의 이어링이나 구조적인 디자인의 S-SIL 제품은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땀이 많이 나도 변질이 없어 적극 추천해요. 3 여름이야말로 향수가 가장 절실한 계절이잖아요. 아닉구딸의 쁘띠뜨 쉐리(Petite Cherie)는 패션 디자이너 끌로디 피에르와 아닉구딸이 컬래버레이션한 제품이죠. 달콤하면서도 머스크한 향을 머금고 있어 더없이 매력적이에요. 4 www.utgpicks.com의 실리콘 소재 휴대폰 케이스와 손잡이가 달려 있어 개성과 실용성까지 겸비한 잉크의 휴대폰 케이스도 여름에는 꼭 챙겨야 하는 필수템이라 강력 추천합니다. 5 퍼버스의 블록 스트라이프 패턴 선글라스와 라모네의 화이트 프레임 선글라스는 서머 룩에 에지를 더할 수 있어요. 6 여름에는 아무래도 옷을 고를 때 소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라코스테의 피케 원피스는 쿨 메시 소재라 시원할뿐더러 클래식한 고유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요. 유행을 타지 않아 한번 구매하면 두고두고 입을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제품이에요. 7 역시 너무 뽀얀 피부보다는 탄력 있고 매끈한 피부를 보여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이비자 태닝의 제이미 브론즈는 태닝 크림으로 단연 최고예요. 8 끌레드 뽀 보떼의 크렘므프로텍트리스 SPF 50은 지금까지 사용해본 선블록 제품 중 으뜸이더라고요. 자외선 차단 효과는 물론 안티폴루션 입자가 대기오염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젤 타입이라 촉촉함을 선사하는 여름 맞춤 제품이에요. 9 시슬리의 화이트 진저 컨투어링 오일은 부종이 심하거나 종아리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여자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뷰티템 중 하나죠. 10 여름에는 옷차림이 간소해지기 때문에 백과 액세서리 선택이 전체 룩에서 아주 중요해요. 특히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스트로·대마·라탄 소재의 백은 햇빛을 흡수하지 않고 통풍이 용이하면서 스타일까지 챙길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여름템이죠. 요새 유행하는 제인 버킨 스타일의 라 카테고리 바스켓 백은 앙증맞은 디자인과 사이즈로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어 강력 추천하는 백이에요.
FOR TRENDY SUMMER
유난히 빨리 찾아온 올여름, 바캉스와 노출에 대비해 준비할 것이 산더미인 계절이에요. 트렌디한 여자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 출시된 제품을 몽땅 사들이는 것보다는 하나를 사도 가성비를 꼼꼼히 따지는 것이 중요해요.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면서 시즌리스로도 매칭할 수 있는 패션템을 엄선했어요. 올여름은 하나만 구매해도 다방면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룩과 자신만의 시크릿 뷰티템으로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1 멋스러운 베디베로의 선글라스를 장착하면 트렌디한 여름의 패셔니스타가 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으니 참고하세요. 2 국내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헬레나앤크리스티가 수제 케이크 카페 도레도레와 유니크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어요. ‘골라 먹는 재미’를 콘셉트로 한 이번 컬래버레이션의 메인 아이템은 화이트 스니커즈. 그냥 신으면 어떤 룩에나 어울리는 베이식한 여름 패션 ‘잇’템일 뿐 아니라 와펜 장식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 신발에 붙여서 연출할 수 있어요. 3 원더 스타일에서 여름을 맞아 출시한 레인코트! 7~8월은 장마철이라 때로는 예기치 않은 폭우가 쏟아지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스타일을 포기할 수는 없죠. 투명한 PVC 소재의 레인코트는 우비 안에 입은 룩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거센 장맛비로부터 스타일을 지켜주는 최고의 아이템이랍니다. 4 남녀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파로이의 커다란 백은 가성비 최고의 여행용 백이에요. 캔버스 소재라 아주 가볍고, 우산이나 스카프를 꽂을 수 있는 디자인이 참신하죠? 데일리 룩으로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고, 여행용 백으로도 물론 손색없는 백이랍니다. 5 제아무리 근사한 옷을 입고 슈즈를 신었다 해도, 완벽한 제모를 하지 않은 보디라인을 내놓고 다니는 우를 범할 수는 없죠. 올여름, 바디네이처의 포 바디 알로에베라 제모크림과 럭스라인 왁스 스트립으로 매끈한 피부를 뽐내보면 어떨까요? 6 지난 시즌에 이어 라운지 웨어가 대세예요. 로브로브의 플라워 프린팅 로브는 스트리트 웨어에 에지를 더해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독보적인 스타일 아이콘일 뿐 아니라, 휴양지에서는 시폰 맥시 드레스나 스윔웨어와 함께 스타일링하기에 제격이죠.
WELCOME TO SUMMER
이제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드는 시기랍니다. 덕분에 여자들은 바빠지는 계절이죠. 날이 더워지니 다이어트에 박차를 가하며 본격적인 여름을 준비해야겠죠. 여름에 꼭 필요한 제품을 소개해볼게요.
1 LINEN ITEM 시원하면서도 편안한 데다 꾸미지 않은 듯 멋스러운 리넨 소재는 특히 여름과 잘 어울려요. 여름 스타일링으로 하나만 입어도 세련돼 보이는 리넨 원피스를 빼놓을 수 없겠죠. 에어컨 바람에 쌀쌀한 실내에서 걸칠 가벼운 리넨 재킷도 하나쯤 구비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2 SUN BLOCK 자외선이 강한 시기인지라 선크림을 빼놓을 수 없어요. 저는 이번 여름 ‘헤라 선메이트’를 선택했답니다. 요즘 논란이 되는 미세먼지 이슈까지 모두 반영한 제품이에요. 발림성이 좋은 데다 메이크업베이스로 활용할 수 있어 좋아요. 3 SUNGLASSES 눈 보호를 위해 꼭 챙겨야 할 선글라스는 하우스브랜드 ‘카모그라프’의 제품으로 선택했답니다. 동그란 셰이프에 가벼운 착용감이 압권이에요. 심플한 서머 룩에 에지를 더해주니 여름 내내 즐겨 쓸 것 같아요. 4 EARINGS 더위에 머리를 묶어 넘기는 일이 많은 여름은 이어링에도 신경이 많이 쓰이는 계절이에요. 요즘은 드롭 이어링이 인기죠. 귓볼 아래로 달랑거리는 스타일로 하나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뽐낼 수 있으니까요. ‘토마스사보’의 글램 앤 소울 디스크 모델은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착용했을 만큼 인기 있는 모델이랍니다. 5 LOUNGE WEAR 이제 편안하면서도 시원한 라운지 웨어를 옷장에 들일 차례예요. 제가 추천하는 아이템은 ‘유니클로’의 리라코 하프 팬츠랍니다. 가볍고 편안해서 라운지 웨어로 안성맞춤이에요. 베이식한 스타일부터 EPPJ, 디즈니 라인까지 다양한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어요.
‘리넨’으로 여름 나기
이맘때면 모두들 에티켓 뷰티, 피서를 위한 수영복 등 각자의 스타일로 여름을 준비하죠. 제가 여름을 맞이하는 첫 단계는 여름 침구 바꾸기예요. 외부 활동이 많은 라이프스타일 탓에 여름에는 많이 지치더라고요. 아무래도 피로 해소에는 휴식이 최고잖아요. 집에 들어와 찬물로 샤워부터 하고 바스락거리는 시원한 리넨 침구에 몸을 뉘면 이만한 피로 해소제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몇 년째 ‘여름에는 리넨 사랑’이라는 공식을 따르고 있어요. 마 소재의 일종인 리넨은 열전도성과 통풍이 좋아 열대야도 문제없어요. 다만 주의해야 할 몇 가지가 있는데, 먼저 좋은 리넨을 고를 것. 까끌까끌하기만 하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어요. 맨살에 닿았을 때 까끌거림이 없는지 피부에 직접 테스트해보세요. 색상은 차분하고 내추럴한 컬러를 골라야 질리지 않고 리넨 특유의 구김이 멋스러워 보이니 참고하시고요. 마지막으로 세탁은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사용해 손세탁한 뒤 그늘에서 자연 바람으로 말리는 게 제일 좋아요. 그럼 매일 새 이불을 덮는 듯 상쾌할 거예요. 저는 이번에 침구 세트와 함께 잠옷으로 슬립 원피스와 가운을 구매했어요. 더운 날씨에는 시원하게 샤워해도 땀이 금방 나잖아요. 이때 리넨 잠옷을 입으면 피부에 달라붙지 않고 상쾌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어요. 두 벌 정도 준비해 번갈아 입으세요.
1,3,4 시크릿메종. 2 자라홈 리넨 컬렉션.
보송보송 여름 나기
여름에는 ‘땀’이라는 불청객 탓에 이만저만 곤란한 게 아니다. 지난여름, 중요한 자리에 베이지 실크 셔츠를 입고 참석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선명한 곁땀 자국으로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다시 생각해도 이불 킥! 아찔한 추억(?)이다. 그날 이후 의상 컬러에 제법 신경 썼지만 여름 시즌이면 베이지·그레이·네이비 컬러가 고급스러워 보이는 내 안목과 고집이 문제다. 격식에 맞춰 스타일링해도 스스로 제어되지 않는 땀과 피지 분비로 스타일을 망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이면 SOS 뷰티가 필요하다. 여름철 에티켓을 위해 드러그스토어에서 찾았다. 다한증을 앓는 사람의 지원군이 될 데오도란트와 드라이 샴푸는 휴대용 사이즈로 판매해 언제 어디서는 든든할 듯하다. 여름에는 스타킹을 신지 않으니 마무리가 덜된 찝찝함이 있다. 뿌리는 스타킹이면 시원하고 매끈한 각선미를 뽐낼 수 있다. 무더위에 불쾌지수가 높아질수록 산뜻한 여름을 나기 위해 미리 준비하자.
1 더페이스샵 에티켓 프레쉬 데오드란트 롤온. 2 클로란 네틀 드라이 샴푸. 3 에뛰드하우스 제로 드라잉 파우더. 4 페이스인페이스 원더렉스 베이지. 5 니베아 데오드란트 프로텍트 앤 케어. 6 해피바스 파우더 데오드란트 스프레이. 7 바티스트 드라이 샴푸 블러쉬. 8 이니스프리 노세범 파우더. 9 로하셀 노세범 파우더.
여인의 향기를 느끼다
“봄이 아직 가기도 전에 벌써?”라고 말하기에는 햇살이 너무 뜨겁고, 여인의 목덜미는 청초하면서 섹시합니다. 여인의 향기가 짙어지는 여름입니다. 여자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여름 하면 뭐가 떠올라?” “바람, 햇살, 그림자, 물빛 파랑, 반다나, 쇄골….” 의외의 단어가 나열되자 여자의 눈이 동그랗게 변합니다. “태닝 피부 같은 구릿빛 셰이딩은 여름의 필수 아이템이지. 좀 더 파란 눈매를 만들어준다면 트로피컬 무드로 변신할 수 있을 거야.” 여자의 팁이 쏟아집니다. “눈매는 또렷하게 하되, 물빛 파랑은 눈 떴을 때를 기준으로. 그 파란빛이 여름을 닮았지? 하지만 태양을 닮은 골드 펄을 눈두덩에 살짝 올려야 해. 눈 아래 아이라인은 네이비 컬러라면 좀 더 시원하게 연출할 수 있겠지? 블러셔가 너무 과하지 않아? 여름은 원래 그래야 해! 브라운 컬러라면 좋겠지? 이번 시즌은 레드 컬러도 좋지. 트로피컬 무드는 여름을 닮으면 될 일이야.” 햇살을 받아 반짝거리는 여자는 기분 좋은 웃음을 보이면서, 입술에는 글로시한 느낌만 주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1 헤라 위고에 빅토르 아이섀도 팔레트. 2 토니모리 스포일러 쿠션. 3 미아뜨 아티스트 브러시. 4 나스 아이 페인트. 5 헤라 에릭지리아 UV 미스트 쿠션 울트라 모이스처.
예민한 피부를 위한 피트니스용 ‘자차’ 리얼 테스트
노출의 계절 여름을 앞두고 집 앞 공원에서 걷기, 파워 워킹 같은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은 필수니까요! 그런데 운동할 때는 ‘생얼’로 나가야 한다면서요? 운동 시 땀과 함께 노폐물이 배출되는데 메이크업한 상태라면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해요. 저는 피부가 예민하고 건조하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하죠. 햇볕이 강한 여름에는 운동 전 꼼꼼하게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필수! 약간의 커버력과 톤 업 효과까지 있는 제품이라면 금상첨화입니다. 저같이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에 바르면 좋은 신상 자외선차단제를 직접 바르고 테스트해봤어요.
1 쥴라이 슈퍼 7 모이스처 UV 프로텍트 SPF 50+ PA++++ 10가지 슈퍼 푸드 성분을 담은 제품이라 그런지 영양이 가득 찬 쫀쫀한 느낌이 들어요. 약간의 백탁 현상은 있지만 하얗게 뜬다기보다 메이크업베이스를 바른 듯한 느낌. 2 로벡틴 스킨 에센셜 UV 쉴드 SPF 50+ PA+++ 암 환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뷰티 크림을 만든 브랜드답게 참 순하고 편안해요. 피부 톤과 유사한 색감으로 자연스럽게 발립니다. 3 CNP 마일드 카밍 선 로션 SPF 50+ PA++++ 자외선 차단 기능에 톤 업 효과까지 있는 제품!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리는 제형이지만 톤 업 효과가 있는 만큼 은근한 백탁 현상도 느껴져요. 그래도 제품 이름처럼 ‘카밍’ 효과를 주는 듯! 4 닥터지 그린 마일드 업 선 SPF 50+ PA++++ 지성 피부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 끈적임 없이 발린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워요. 온 가족이 함께 써도 될 만큼 순한 타입이라 휴가철에 딱 하나 들고 가기도 좋겠어요.
패션 센스, 운동할 때도 놓치지 않아요!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을 할 때 편안한 티셔츠가 최고라고요? 모르는 소리! 예쁘고 기능성이 뛰어난 운동복을 입으면 이미 운동 효과가 시작된 거나 다름없어요. 그렇다고 너무 예쁜 옷만 찾지 마세요. 기능은 물론 패션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죠. 저는 요즘 기구 필라테스와 플라잉 요가를 즐기고 있는데요, 운동 종류에 따라 운동복 패션도 달라져야 해요.
1 기구 필라테스, 타이트한 슬리브리스 톱 캐딜락, 리포머, 체어, 스프링보드 등 몸의 탄력과 체형 교정에 효과적인 기구 필라테스 운동! 가능한 한 천천히 움직이면서 근육의 이완을 느끼는 것이 중요해요. 이때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타이트한 슬리브리스 톱을 입으면 근육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볼 수 있죠. 2,3 플라잉 요가, 반팔 톱과 긴바지 천장에 매달린 해먹 위에서 요가를 하는 플라잉 요가는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운동이에요. 팔다리에 끈을 걸어 하는 동작이 많아 필라테스와 달리 반팔 톱과 긴바지의 운동복을 착용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멍이 들면서 다음 날 근육통이 오기도 하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