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화이트닝, 궁극의 깨끗한 피부를 구현하다
요즘은 계절에 상관없이 주름·미백·보습까지 복합적인 기능의 토털 케어를 하는 추세지만, 그래도 한 계절에만 유독 두드러지는 ‘시즌 특수’ 고민이 있다. <우먼센스> ‘화이트닝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응답자의 84%가 봄이 되면 화이트닝에 더욱 신경 쓰게 된다고 답했다.
이는 봄이 되면 강렬해진 자외선과 황사, 미세먼지 등 유해 물질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다크 스폿과 잡티, 칙칙함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때문일 것. 응답자의 45%도 유독 봄이 되면 화이트닝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따뜻해진 날씨로 잡티, 기미가 늘어나서라고 답했다. 결국 화이트닝 케어를 통해 얻고 싶은 이상적인 피부는 ‘잡티·기미가 없는 깨끗한 피부’(54%)라는 것. 그렇다 보니 화이트닝 화장품을 살 때 ‘안색 개선’(42%), ‘기미·잡티 개선’(36%)이라는 문구에 끌린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기존 화이트닝 제품에 대한 불만으로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64%),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22%)라는 답변도 있었다.
최근 출시한 화이트닝 제품들은 이 모든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복합적인 솔루션을 제안한다. 화이트닝 제품은 건조하다는 편견을 완벽하게 깰 정도로 촉촉함을 겸비한 건 물론 단순히 피부 톤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나 면역력을 케어하는 등 피부 컨디션을 높여 전체적으로 투명하고 화사한 피부로 가꾸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스킨케어뿐 아니라 즉각적인 톤 업 효과를 선사하는 화이트닝 메이크업 라인도 대거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WHITENING SKIN CARE
여자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화이트닝은 단순히 하얀 얼굴이 아니라 얼룩덜룩한 피부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를 제거하는 것이다. 하지만 봄마다 황사와 미세먼지, 스트레스까지 피부를 위협하는 요소가 활개 치면서 얼굴에 검은 그림자는 더욱 진하게 드리워진다. 이맘때쯤 ‘기미 개선’ ‘안색 개선’의 화이트닝 화장품이 대거 출시되는 것도 그런 이유.
설문조사에 응답한 여성들만 봐도 48%가 봄에 ‘화이트닝 화장품으로 스킨케어를 한다’고 답했다. 주로 ‘에센스나 크림’(38%), ‘세럼’(23%)같이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는데, 올봄 출시한 화이트닝 제품은 화이트닝 효과를 위한 테크놀로지는 예전과 비슷하지만 여기에 ‘촉촉함’을 강화했다. 피부에 순하고 자극 없는 천연 성분을 강조하면서 건강함에서 우러나오는 광채와 윤기에 초점을 맞춘 것을 알 수 있다. 피부 속부터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도록 자생력을 키우고 스트레스나 면역력을 케어하는 등 피부 컨디션을 높여 전체적으로 투명하고 화사한 피부로 가꾸는 기능을 강화했다.
1 아이오페 화이트젠 아이세럼 쿨링 마사지 효과를 선사하는 애플리케이터가 눈가 혈점을 마사지해 아이백과 다크서클을 완화해준다. 15ml 5만원대.
2 에스쁘아 인스텐트 스킨 인핸서 하이드레이팅 산뜻한 젤 크림 타입으로 거친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 충전으로 촉촉하게 채워준다. 50ml 가격미정.
3 호르모센타 브라이트닝 세럼 감초·황금 추출물 등이 울긋불긋한 피부의 흔적과 잡티를 케어하고 사철쑥꽃과 뽕나무 뿌리 추출물 등이 피부를 진정시킨다. 20ml 2만5천원.
4 키엘 클리얼리 코렉티브 브라이트닝 & 스무딩 모이스처 트리트먼트 이미 생성된 색소침착은 물론 잠재된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액티베이티드 C’ 성분이 함유돼 매끄럽게 빛나는 피붓결로 가꾼다. 50ml 7만2천원.
5 헤라 화이트 프로그램 캡슐 앰플 기미, 잡티, 주근깨 등 다크 스폿과 피부 톤을 동시에 관리하는 6주 집중 화이트닝 앰풀. 7.7g 16만원.
6 데코르테 화이트로지스트 브라이트 익스프레스 다크 스폿의 생성과 활성을 억제하는 ‘코직애시드’가 함유된 미백 기능성 에센스. 40ml 18만원.
WHITENING BASE MAKEUP
매일 꾸준한 스킨케어로 근본적인 피부 속 멜라닌과 세포 관리는 물론 이미 생긴 잡티와 다크존은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은은하게 커버하는 것이 요즘 화이트닝 케어법.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베이스 메이크업을 할 때 꼭 사용하는 아이템은 ‘파운데이션’(25%), ‘쿠션 팩트’(21%), ‘하이라이터’(20%), ‘프라이머, 메이크업베이스’(18%), ‘컨실러’(16%) 순으로, 응답률이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그만큼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세분화해 바른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올봄 출시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들은 건강하고 깨끗해 보이는 안색을 연출하기 위해 ‘수분 공급’을 강조했다.
톤 업 효과가 가장 필요한 부위로 꼽은 ‘기미, 잡티가 있는 양 볼’(47%)은 먼저 메이크업베이스나 프라이머로 피붓결을 정돈한 뒤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브러시에 묻혀 얇게 펴 바르면서 콧방울이나 눈 밑 등 접히는 부위를 둥글려 바르면 된다. 만약 파운데이션이 무겁게 느껴진다면 쿠션 팩트로 얇게 두드려 바르되 콧방울이나 눈두덩 같은 부위는 퍼프를 반으로 접어 밀착시키며 바른다.
1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스튜디오 드 땅뜨 리퀴드 에어 초경량 에어 파운데이션으로 피부에 고르게 밀착돼 하루 종일 안색을 밝힌다. 30ml 2만8천원.
2 VDL 퍼펙팅 래스트 파운데이션 얇고 매끄럽게 커버되는 ‘플랫 커버 피그먼트’와 뭉침 없이 밀착되는 ‘에어 포어 파우더’가 결점 없는 피부를 연출한다. 30ml 2만5천원.
3 입큰 마이 컨실틴트 팩트 다양한 크기의 다공성 파우더를 함유해 피붓결을 따라 부드럽고 매끈하게 밀착되며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커버한다. 13.5g+15g(리필) 2만8천원.
4 로라메르시에 실크 포토 에디션 파운데이션 실크 성분이 피지 흡수와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 소량만 발라도 매끈한 피붓결을 표현할 수 있다. 30ml 7만2천원.
5 끌레드뽀 보떼 크렘므 뗑떼 프로텍트리스 UV 자외선 차단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스킨 틴트로 루미나 베일 파우더가 피부빛이 고르게 반사될 수 있도록 돕는다. 30ml 10만원대.
6 바비브라운 리터치 완드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과 높은 커버력을 갖춘 쿠션 스틱 컨실러. 붉은 기, 잡티, 다크서클 등 피부 결점을 효과적으로 커버한다. 3.1ml 5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