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이탈뷰티 액티브 멀티팩 녹차의 식이섬유와 비타민, 복합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으로 몸속 독소 배출을 돕는다. 2.6g×30포 5만5천원.
2 메리케이 데일리 베네핏 항산화 아세로라에서 얻은 천연 원료 성분이 담긴 캡슐로 독소 배출과 항산화 효과가 있다. 330mg 6만원.
3 세노비스 수퍼바이오틱스 장운동을 활성화하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12.3g×30캡슐 4만5천원.
4 이너비 아쿠아스틱 히알루론산 젤리 파우치로 부족한 몸속 수분을 채워 배변 활동을 돕는다. 12g×7ea 9천5백원.
5 유한양행 엘레나 프로바이오틱스 여성의 질에 서식하는 프로바이오틱스로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활동을 하고 배변 활동이 원활하도록 도움을 준다. 170mg×30캡슐 4만5천원.
변비 있으세요?
지금 에디터는 변비를 앓고 있다. 가을만 되면 잘 먹고 잘 자는데도 배변 횟수가 급격히 줄고 화장실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힘주어 ‘큰일’을 치러도 잔변감이 느껴지는 증상이 지속된다.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으면 스트레스와 체중 증가 등으로 이어져 삶의 질마저 저하되는 기분이다. 그런데 변비는 이제 말 못할 혼자만의 고민이 아닌 듯싶다. 지난 201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5년 전에 비해 변비 환자가 약 33.7%(14만5천 명)나 늘었고, 매년 가을에 가장 많은 변비 환자(2016년 10월 기준 7만4천2백3명)가 병원 진료를 받는다는 것이다. 변비는 일시적인 불편이 아닌 특별 관리가 필요한 질환임이 분명하다.
쾌변을 위해, 잘 먹자!
그렇다면 쾌변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수많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은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운동, 균형 잡힌 식습관 등을 쾌변의 지침으로 제시한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대부분 실내에 앉아서 일하고, 바쁜 업무와 야근 등으로 운동할 시간도 없고, 규칙적인 식사도 할 수 없는 환경에 처해 있다. 에디터의 경우만 봐도 마감 때는 엉덩이를 잠시도 의자에서 뗄 수 없는 상황이니 쾌변의 길이 이토록 멀기만 한 것이다.
이에 조애경 WE클리닉 원장은 변비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을 섭취할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조 원장은 “식이섬유와 유산균을 포함한 식품과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섭취하면 장내 환경을 개선해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 ‘식이섬유 1g을 섭취하면 대변의 양이 2.7g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변비 예방을 위해선 식이섬유의 섭취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다시마·미역 등의 해초류와 우엉·고구마·당근·양파 등의 뿌리채소, 콩과 현미·보리 등의 곡류, 바나나·자두 등의 과일, 파프리카·양배추 등의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라”며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가벼운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나 주스로 먹기 편하게 즐기는 것도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우엉에는 식이섬유뿐 아니라 장에 사는 유익균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해 밑반찬으로 먹거나 말려서 차로 우려 마시면 큰 도움이 된다. 유산균은 요구르트나 치즈 등의 유제품에서 섭취할 수 있는데 요즘 인기인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섭취하는 것도 장 건강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식품으로 어떻게 배변 효과를 높일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췄지만 근본적인 변비의 원인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식품의 섭취에만 올인하는 건 위험하다. 음식 이외에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과 숙면 등의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는 사실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